내 첫 포켓몬이 포켓몬 디아루가 였는데 아직도 디아루가 잡으러 천관산 간거, 난천한테 계속 지다가 pp 다 쓰면 나오는 발악기로 난천 잡았던 일,
귀혼동굴 가서 미로 풀고 마지막에 왠 지네 같은 드래곤(기라티나)만난거 그 외에도 관장 도전이나 마을 모습 등 여러가지 잡다한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게임인데 갑자기 옛날 생각 나서 dp 영상 보는데 와 게임이 이렇게 느리고 답답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
진짜 옛날에 안 하고 지금 브다샤펄로 했으면 이런 추억도 없었을 거 같고 지금도 포켓몬을 하긴 하는데 이제는 그 모험의 두근거림이 없다고
해야하나..
물론 이건 게임이 잘못된게 아니라 이제 내가 나이를 먹으니깐 포켓몬에서 어린 시절 느끼던 그 설레임을 못 느끼는게 큰 거 같고
그냥 포켓몬 뿐이 아니라 젤다 도 어릴 때 황혼의 공주를 하면서 느꼈던 그런 감정들을 지금 젤다로는 나이 때문에 느끼지를 못 하는 게 먼가 슬픔.. 굳이 뭐라 표현하자면 뭔가 게임들이 지금도 당연히 재미있고 정말 좋아하지만 막 설레이는 감정은 없는 것 같음...
흑흑 유게이는 영원히 응애 뜌땨이로 살고 싶어... 우우..
게임 자체는 여전히 재밌지만 막 온몸이 흥분하던 순수한 어린 시절의 재미랑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