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만화는 주인공의 속마음정도만 허용하고 나머지 인물은 철저히 겉으로 나오는 대사만쓰고
어떤만화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속마음을 써놓고
어떤만화는 한술 더 떠서 나레이션이 인물들의 감정/상태를 나열하는데
장르에 따라서 작가가 취사선택하는거겠지만
이게 독자의 취향과도 결부되는거같아서...
이런 기준이나 팁이 적혀있는 작법서 있으려나
어떤만화는 주인공의 속마음정도만 허용하고 나머지 인물은 철저히 겉으로 나오는 대사만쓰고
어떤만화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속마음을 써놓고
어떤만화는 한술 더 떠서 나레이션이 인물들의 감정/상태를 나열하는데
장르에 따라서 작가가 취사선택하는거겠지만
이게 독자의 취향과도 결부되는거같아서...
이런 기준이나 팁이 적혀있는 작법서 있으려나
취향도 취향이지만 직접적인 독백이 없더라도 간접적으로 표정, 행동, 연출로 효과적으로 묘사하는 방법도 있고 하니 진짜 어려운 부분일듯
작가가 풀고 싶은 정보만큼 쓰면 됨
추리물의 서술 트릭처럼 엄격할게 아니고서야 주인공이 아닌 인물의 독백이나 속마음이라도 보여주고 말고는 작가 재량이라고 생각함 어디까지 보여줘야 안 구질구질하고 맛깔 나냐 결국 설계하는 사람의 권한이고 책임인거지
맞아, 마지막줄땜에 쓴거임... 내 권한인데 책임도 져야하니까 관련정보를 알고싶었음
그건 기준이 없음. 그냥 '재밌으면됨'으로 판단되는거라 다 다르거든 그런부분을 하나하나 떡밥이나 연출로 하는게 가능해서 뭐가 맞다틀리다 선을 그을 수가 없음 게다가 작가-독자 문제도 작가가 독자의 눈으로 보는거랑 독자가 본인 눈으로 보는건 아예 달라서 판단도 안됨 나레이션=작가의 해설이 줄줄 적혀있어도 그게 연출이라 더 맛있을 수 있고 독백을 일부러 안 쓰고 나중에 회상때 넣을 수도 있고 3자시점이라 속마음이 전혀 안 나오게 할 수도 있고 너무 다양함. 그냥 다양한 작품보라는것 말곤 큰 해답이 없을듯
그런거같아 그냥 내가 이 이야기엔 이방식으로 해야겠다 하고 정해야할듯
예를들어 용사가 이악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마물을 쓰러뜨리고 마왕을 잡고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쓸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다 라는 장면 연출이 있다고 해보자, 이때 1. 나레이션으로 '그는 무엇을 느낄까, xx마을의 빵집 아저씨와 추억? xx던전에서 전사의 희생? 마왕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의 분르?' 비내리고 고개를 떨군 장면에서 '모두 아닐것이다' '그는 그저 용사일 뿐이다' 2. 용사 시점으로 각종 독백으로 '나는-' '내가-' '도대체-' 마왕잡고 '아아...그렇구나...' 비맞고 '나는...' 고개를 떨구고 '용사니까' 3. 그냥 효과음도 없이 액션씬만 쭈욱~ 비맞고 고개떨구고 '그는 그저 용사일 뿐이다' 전부 같은데 감정선이 아예 다르잖아. 표현된 시각적 연출이 같고 스토리가 같지만 아예다른 이유가 너가 말한 차이 때문임. 이건 답이없음. 걍 '크으...오졌다...'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나가야함
아 그런고민은 아님... 예를들어 스파이패밀리의 경우 착각물이기때문에 요르 아냐 포저 세명의 마음속을 묘사해야만 서로가 어떻게 오해를 하고있는지 알려주기 쉽고 작품초반에 아냐가 초능력자에 마음을읽는것 자체를 보여주기 위한 시간과 방법이 애매해서 아예 나레이션으로 대체해버림. 얘는 초능력자라고 내가 쓰려는것도 착각물이라 고민해봤음. 여튼 댓글고마우이
착각물이면 너가 '정보를 쥐고 있는 인물'임. 윗댓에도 있는데 '정보를 얼마나 보여줄것인가' '정보를 일부러 혼동시킬것인가' 이런걸 중점으로 잡아봐 너가 얼만큼의 정보를 풀어주고 페이크넣냐에 따라 아예 달라지니까. 쉽게생각하면 소금간 맞추는 것이라 보면 될거임.
내가 고민하는건 주인공 외의 인물 (히로인이나 기타)의 마음을 서술해버릴경우 작품의 긴장감이 팍 떨어질것같은게 꺼려짐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는게 재밌잖아. 그런데 핵심감정을 제외하는 부분은 또 써도 괜찮을것같고... 그냥 써보면 감이 잡힐텐데 모르니까 겁먹어서 그런거같기도함 조언감사
너가 스스로 답을 말했어 주인공 이외의 인물 마음을 서술하면 재미없을것 같은데 > 그럼 안 하면됨 > 왜? > 그래야 재밌을거같음 써보고 퇴고해보고 다른 사람것도 보면서 다듬으면됨.
그러게 지금은 그저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