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자는걸 거르면 몸이 망가진다고 하는걸 젊을땐 못느낌.
왜냐하면 게임으로 비유하면 HP최대량이 줄어들고 HP회복량 디버프가 평생 가는거임.
젊었을땐 왠만해선 HP가 풀이니까, 최대량이 깎여도 비쥬얼적으론 풀로 차있으니 별로 못느낌.
그러다가 30대 들어서면서 '당뇨의 위협' '고혈압의 위협' '통풍의 위협' 이런 디버프가 점점 HP를 지속적으로 깎는데
젊었을때 안잔걸로 HP회복 디버프 걸려있어서 회복은 안되고 이게 점차 달다가 HP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성인병이 되더라.
그거 깨닫고 챙기기 시작할 때면 이미 늦더라고
뒤늦게라도 자고 운동하고 식단 관리하면 좀 낫긴 하겠지만, 인간도 생명체니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면 안되긴 하는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