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국에서 성인 사이트 규제 관련 법안이 생겨서
이젠 성인 사이트에 들어가기만해도 즉시 추척 및 체포가 가능한 상황인데
주연이 성인 사이트 접속자 발생!! 주소 파악했습니다! 라는 소리를 듣고
헐레벌떡 장비 챙겨서 출동했더니
이게 왠걸 도착한 곳은 와이즈의 가게였고
주연은 내가 잘 아는 곳이니 혼자 들어가보겠다고, 무전 치면 들어오라고 한 뒤에 혼자 진입함
헤드폰을 쓰고 해피 타임 삼매경에 빠져 주연이 온것도 모른채 신나게 의자를 삐걱거리던 와이즈가 갑자기 뒤에서 느껴지는 찬바람에 고개를 스윽 돌려보니 주연이 부끄러움 반 경멸 반 섞인 표정으로 와이즈를 바라보고 있었고
와이즈가 침착하게 설명할테니 1분만 시간을 달라고하며 바지를 추켜입고 일어나 주연에게 다가오는데
와이즈가 비킨 자리에는 여경이 검문을 빌미로 잘생긴 남자를 겁탈하는 컨셉의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묘하게 영상속 남녀가 주연과 와이즈를 닮은 듯한 모습에 주연은 의아함을 품다가 뭔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더니
"저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던건가요?" 하며 와이즈를 노려보고 문을 스윽 닫은 뒤 무전으로 "여기는 주연, 현장 이상 무, 정리하고 갈테니 먼저 복귀해" 라고 무전 때리고
수갑을 꺼내며 와이즈의 옷깃을 잡아 소파로 던지더니
"지금부터 검문이 있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벨은 도대체 무슨 죄 인가...
개꼴리네 시발
벨은 도대체 무슨 죄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