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매력적인 빌런이 없음
시즌 1은 한미녀, 장덕수, 조상우 등등 캐릭터성이 딱 잡혀있고 낄끼빠빠를 잘함
그런데 이 미친 시즌2는 빌런들이 죄다 시즌1 아류 캐릭터들임
심지어 이것들은 매 장면마다 꼭 나와서 똑같은 대사함
특히 타노스, 타노스 부하, 무당
얘네는 너무 자주 나오고 항상 같은 패턴이라 지겨움
그리고 시즌 1은 뻔한 장면 없이 예상하는 족족 내가 다 틀림
그런데 시즌 2는 예상하는대로 술술 다 들어맞음
여기에 선장이 사실 빌런이라는 설정도
대놓고 힌트 주던데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일반인이었다는 반전인가 싶었음
또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신파가 거의 없음
해외에서 주로 먹힌 게 K신파인데 이번에는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
해봤자 사채업자 보스, 성기훈 친구 사망??
아 그리고 조연급 캐릭터들이 너무 늘었는데
죄다 지네 사연을 대사로 읊어주니까 그것도 지겨움
시즌 1은 대충 흐름만 봐도 어떤 애들인지 아는데
이번에는 지네들 과거를 너무 세세하게 대사로 읊어줌
할 말 더 많은데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후...
금요일 연차 써서 다행이네
그래도 알차게 즐긴 것 같으니 한잔해
걍 그거임 7화까지 다 보면 시즌 1의 3화까지만 본 느낌 난 흥행 망하면 제일 큰 이유가 개어거지로 7화에 빌드업밖에 없는걸 단일시즌으로 낸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뭐 빌드업 다 해놨으니 시즌3으로 터트리겠지
누가 쩜오편이라던데 공유를 너무 쉽게 버린거같음 공유가 오히려 연기가 미쳤는데
엔딩이 좀 너무허무함.. 그리고 탑같은놈은 일찍죽여놔도 되는데 너무 오래살아있음. 시즌1은 주요배역이라도 존나 금방죽였는데 주요배역이라고 너무 안죽임
양동근 빨리 죽을줄알았는데
1번도 너무 뻔해서 배신때릴줄 알았는데 역시나.. 배신에 배신을 때리는 루트가 더재밌었을거같은데 체재를 부순다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