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구입한 가습기인데 침대맡에 두고 쓰는데 덕분에 건조해서 나는 마른 기침도 멈추고 좋은 것 같긴 함. 근데 실내 습도가 30분만 틀어도 80%까지 올라가서 표기가 제대로 되는건지 모르겠네. 처음엔 58%였다가 지금 80%까지 늘어난 상태임. 방 크기는 5평 정도되고 북향이라 햇빛도 잘 안들어오고 매우 건조함. 그래서 기침을 자주 했음. 겨우 요만한 가습기를 30분 틀었다고 방 전체 습도가 80%까지 넘어가는 건 좀 이상한데 습도를 계산하는 기준이 어떻길래 이런거지?
5평짜리 방에 저렇게 큰 가습기를 틀면...
4리터 정도되는 가습기인데 많이 큰건가?(긁적)
기온 15도 기준으로 1 세제곱 미터당 수증기 13g이면 습도 100%임 5평 방에 천장고 2.5m라 치면 대강 40 세제곱미터고, 그러면 물 416g을 증발시키면 습도 80%임
근데 처음에 58%였다고 했으니까, 한 120g 정도만 증발해도 바로 80% 됌. 겨울이니까 창문 안열어놨을거고, 자연스럽게 환기되는 양 고려해봐도 한 150g 뿌려댔으면 80% 됐을거 같은데 저런 대형 가습기는 최대 분무량이 다양하긴 한데 시간당 몇백 ml는 된다고 봐야 하니까 30분이면 딱 적당함
그럼 80퍼쯤 되면 꺼두는 것이 좋을까? 방이 많이 건조해서 기침 자주해서 뒀는데 안틀고 자면 중간에 깨서 기침할 것 같아서
80%면 적정습도 범위는 벗어나긴 했지 근데 가습기에 습도 조절 기능이 없음? 버튼 없어보이는거 보면 없는거 같긴 한데
습도 조절은 없고 대신 습도가 일정 이상 오르면 수증기가 반만 나오게 하는 기능은 있음.
그거 키면 되겠네
너 설마 100퍼 되면 물속에서 허우적 대는줄 아는거 아니지
지 머리위에 뿌리고 체크를 해버리는거 같은데
5평이면 충분히 그렇게 순식간에 오를거 같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