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오징어게임 참가자를 모집하는 그 남자를 2년간 찾았지만 별 소득이 없는 성기훈
그 일을 도와주는 건 의외로 기훈이 돈을 빌렸던 사채업 사장이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꼬박꼬박 보수는 지급하는 중
그래서 지하철 전 라인을 다 뒤져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기훈이 말 없이 바닥에 있던 큰 가방을 넘겨줌
사장은 돈 챙기고 나와서 부하들한테 "내일부터는 지하철 전 라인 다 뒤져야 하니까 술 마시지 말고 일찍 자" 라면서 당부하는데
부하들은 짜증을 내고 한 놈이 "아니 형님 생각을 해봐요"
"섬에다 수 백 명을 잡아다 놓고 옛날에 애들이 하던 놀이를 시킨 다음 지면 죽이는 게임이라는 게 말이 돼요?"
라고 지극히 상식적인 의견을 내는데
사장도 "누군 저 ㅅ끼 말을 다 믿어서 이러냐? 돈을 주잖아 돈을!" 이러면서 사장 본인도 돈 때문에 이런다고 밝힘
사실 돈을 주는 것도 있지만 요 몇 년 사이에 자기한테 돈 빌리고 흔적도 못 찾을 정도로 소식이 끊긴 사람이 많아져서
뒷세계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직감으로 뭔가 있긴 있다는 걸 눈치채긴 했다
제일 중요한건 '저 돈으로 니들 월급 주고 있다고' 여기서 반박이 가능한 놈이 아무도 없지 ㅋㅋㅋ
역시 압도적인 돈은 설득력이지
인맥도 지위도 뭣도 없고 돈만 있는 성기훈이 택할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
사장 캐릭터가 입체적이라서 좋았어
456억가진놈이면 주는돈 받아먹는게 안전해
부하가 아빠된다고 들은 소식에 마지막까지 본인이 희생하는게 짠했음
사장이랑 브로커는 원래 시즌1에 나오던 캐릭터라 아마 원안인 영화시나리오 버전부터 있었을거라 그런가 탄탄하고 좋드라
역시 압도적인 돈은 설득력이지
사장 캐릭터가 입체적이라서 좋았어
발성도 좋더라 옛날 메이저 막 진입했을 적 류승룡 생각남
야 너두?
(찡긋)
인맥도 지위도 뭣도 없고 돈만 있는 성기훈이 택할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
제일 중요한건 '저 돈으로 니들 월급 주고 있다고' 여기서 반박이 가능한 놈이 아무도 없지 ㅋㅋㅋ
인망과 부하사랑 전부 갖춘 트루우사지마...
사장이랑 브로커는 원래 시즌1에 나오던 캐릭터라 아마 원안인 영화시나리오 버전부터 있었을거라 그런가 탄탄하고 좋드라
10억… 줬겠지? 성 사장님?
잡아서 돈뺏을 생각은 안함
_azalin
456억가진놈이면 주는돈 받아먹는게 안전해
저 사장 대사 보면 오징어 게임 때문에 채무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돈 엄청 때먹혔다고 함 ㅋㅋㅋㅋ 그래서 개인적인 호기심이나 자기가 이끄는 대부업체를 위해서라도 오징어 게임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함 ㅋㅋ
사업에서 중요한 건 신뢰임을 아는 훌륭한 파트너...
저 사장 입장에선 지금 오징어게임 때문에 향후 돈 떼먹히는게 더 클거라 어케든 찾아야됨
비록 사채업이라도 사람 목숨까진 앗아갈 정도의 악인은 아니었으니 저렇게 돈 준다고 애들 교육하고 본인도 뛰면서 성실히 일했지. 심지어 성기훈이 제시한 포상금도 슈킹 안하고 정직하게 부하들한테 다 알리고 반 준다고까지 함 ㄷㄷㄷ
시즌 1때도 울고불고 빌자 한번 더 기회주며 잔정 빌드업 함
최후의 양심마저 지킨 사채업자 사장님
부하가 아빠된다고 들은 소식에 마지막까지 본인이 희생하는게 짠했음
부하도 바로 개빡쳐서 팀에 합류한거 보면 진짜 형님동생사이였나봐. 주례도 서줬다는게 그 증거고
사람 패는 양아치인데 잔정이 많음 그 정때문에 대신 죽어줄 수도 있음
저 아저씨가 안죽고 게임에 참가했으면 재밌었을탠데.
부하들 표정이 다 살아있네
1화가 고점이었어 ㅋㅋㅋ
그래도 받은만큼 일은 하는구나 ㅋㅋ
하나빼기 씬 감정선은 진짜 ㅋㅋㅋㅋ
보통은 돈 받고도 설렁설렁 할탠데 ㅋㅋㅋ
그래도 끝끝내 시킨거하려다가 부하 살리고 죽음 ㅠㅠ
솔직히 돈만 떼먹고 일 안할줄 알았는데 존나 열심히 일함 ㅋㅋㅋㅋ
난 이 장면 보고 느낀 게 보통 건달들은 생각하는 게 일반인과 다르니까 성기훈 잡아다가 고문해서 남은 400억 넘는 돈을 다 뺏어가지 않았을까 했는데 ㄹㅇ 너무 착한 건달들이었고
건달치고 약속은 지키는 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