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한과 오를 합쳐야 잘 쳐줘서 국력이 위나라 절반 수준
북벌해서 장안이라도 점령 후 오와 같이 손을 잡아야 견제라도 하고 천하 쟁패 비슷하게 할 수 있었다
하다못해 서량쪽 이민족이라도 끌어올 여지가 있으니까
실제로 중국사에서 파촉기반으로 일어나 지형만 믿고 존버만해서 성공한 왕조는 단 하나도 없다
공손술은 파촉에서 우주방어 하다가 후한 광무제에게 1년만에 털렸고 5호 16국 시대에 파촉에 웅거했던 성한도 공격 한번에 어이없이 망했다
유일한 예외로 한고제 유방이 있는데 그도 항우 세력이 기반을 다지기 전에 파촉, 한중에서 튀어나와 함양(장안)을 먹고 나서야 겨우 항우와 맞짱을 뜰 수 있었고 그나마도 동맹이 상당히 많았다
촉한 입장에선 시간이 흐를수록 위나라와 국력 격차가 점점 벌어지니 그나마 위가 오랜 전란의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던 제갈량 시대에 어택 땅 하는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음
실제로 첫시도에 바로 어느정도 성공각이 보이긴 했는데..
제갈량이 1차 북벌 때 성공해서 서량 다 먹고 장안 앞까지 진출만 했어도 제갈량 죽었어도 촉나라가 망하지 않고 존버는 가능했을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진 vs 육국 구도이니 함곡관 틀어막고 내정 다지고 존버하면서 중원이 분열되길 기다렸으면 해볼만 했을텐데...
그게 북벌의 목적임 ㅇㅇ
전략적으로 이길 수 없으니 전술적인 승리로 전략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작전술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