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니 스포 안 붙여도 되겠지
초딩때 이 시리즈를 전부 안 챙겨봐서 뒤죽박죽인데 웨이브 보는김에 쭈욱 보고있거든
이거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10대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가 연기한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 2세 나오는거 보고 생각한건데
소설은 안 봤는데 나무위키 보니 소설은 좀더 입체적으로 표현됐더라? 이 인물이...
초반 부분에 퀴디치 경기장 주변 숙소가 밖보다 안이 큰 텐트로 묘사되고
닥터후의 닥터배우인 데이비드 테넌트가 등장
최후반부에 진짜 무디를 가둬둔 상자도 밖보다 안이 큰 상자로 나오니 머리속에선 닥터후 프리퀄 생각이 계속 나서 웃겼음 ㅋㅋ
헤르미론느가 해리 끌어안는 장면 어렸을 때 참 설렜음. 아니 왜 둘이 안 사귐.
근데 영화에서도 간간히 해리보단 론이랑 썸타는듯한 씬이 약간씩 나오더라 해리는 너무 주인공 영웅적이어서 연애보단 동경의 느낌인지?
해리에게 헤르미온느는 너무 조력자나 동료에 가깝긴 해...
그러게ㅋㅋ 다들 그 생각함. 특히 헤르미온느 영화에서 예쁘게 나오니까 다들 더 아까워함
테닥이 드디어 미쳤어요! "Hello, father!" (낼름)
그런 죄수 청문회에서 테닥 보이니까 갈리프레이 최고권력층 회의실도 막 눈에 겹쳐보이고..
아즈카반이 다 뭐냐 알롱지 한방이면 타디스 타고 날아가버릴 외계생물한테
테닥이 스크루드라이버 휘두를 때 엑스펠리아르무스를 명중시키면 스크루드라이버가 날아갈까?
글쎄 무장해제 마법인데 공격기능도 없는 외계 기술 드라이버니 괜찮지 않을까 대신 좀 휘청일수는 있겠다
원래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가 소설에서는 재판장에서 억울한 면이 있어 보여서 저건 꽤 큰 반전 이였음 나도 소설 읽은 때는 여러모로 해리를 도와주던 루도 배그먼이 범인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해리가 오러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게 그놈이지
시리즈 4편까지 본 감상은 '아니 왜 어둠의 마법 방어 교수만 계속 이상하거나 악역이 나오지..?'했는데 일단 무디 수업방식이 나랑 가장 잘 맞는것같기도 함.. 실전에 가깝고 가장 확실하게 배우는 강경한 방법.. 이 시리즈 근간이 '해리가 볼드모트의 마법을 방어한 것에서 시작'이지만 어둠의 마법 방어 교수가 매번 흑막이거나 무능한게 보이니 뭔가 싶기도 해
그리고 둘다 영국이지 게다가 올리밴더는 전쟁의 닥터야
존허트옹 닥터후에서도 설국열차에서도 마음에 드는 분이었는데 타계하신게 컸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