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회 초반부에서 심사를 맡았던 영감님이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랑 대결하는 상대를 초청해서 회를 대접함
근데 참치도 아니고 가다랭이도 아닌 묘한 붉은 회가 있다
주인공은 뭔지 감을 못 잡고 있는데 상대는 먹어보더니 뭔지 알아낸 눈치다
그리고 저 붉은 회로 초밥을 만들라는 과제를 준다
뭔지 모를 재료를 찾는 것도 과제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감을 전혀 못 잡고 있다
계속 수소문을 했지만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데
좀 뜬금 없는 곳에서 답을 찾음
답은 고래였다
생각해보면 저 영감도 주인공의 상대도 그 회가 생선이라는 말을 한 마디도 안 했다
그렇게 해서 고래 고기 초밥이라는 좀 특이한 대결이 시작된다
주인공이 만든 고래 고기는 엄청나게 부드럽다는데 아마 고래 고기는 좀 질긴 모양이다 나는 안 먹어 봐서 모름
주인공이 쓴 고래 고기라는데 시커먼 고기다
이건 1주일간 숙성한 즉 드라이 에이징을 한 고래 고기다
고래 고기는 냄새가 심하다는데 바닷물로 씻으면서 삼투압을 이용해 피를 빼내고 숙성을 해서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럽다고 한다
상대는 고래의 꼬리쪽 살을 썼는데
타타키로 만들어서 겉이 좀 그을렀다고 한다
거기다 칼집을 넣어서 근섬유를 잘라서 씹어 먹을 때 밥이랑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거기다 고래 고기의 그 냄새도 전혀 안 나고 오히려 청량한 향이 돌고 있다고 함
고기를 그을릴 때 짚불에다가 차조기 잎을 썰어 넣어서 훈연 효과까지 노렸음
똑같이 부드럽고 똑같이 고기 냄새도 지웠는데 주인공의 초밥보다 반응이 좋다
주인공은 왜 이런 차이가 났는지 모르고 있음
고래는 포유류고 생선이랑 다르게 익혔을 때 더 깊은 맛이 나게 되어 있어서
순수하게 날것으로 내놓은 주인공보다 타타키 방법을 써서 지방을 활성화 시킨 이 초밥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경기에서는 주인공이 졌고 최종 대결까지 가게 된다
이열 전세계가 금지때려도 ㅈ까고 먹는 맛!
생선도 익혔을때 더 깊은맛 나는거 아님?
?? : 아 아무튼 연구목적의 포획이라니깐?(남의 나라 앞바다에서 대학살을 벌이며)
포경이 금지지 혼획된건 우리나라도 먹어
요즘 드라이 에이징 보면 차라리 드라이 에이징도 한 다음에 저렇게 살짝 익혔으면 주인공이 이겼겠지
미스터 초밥왕 에피소드 중에서도 까이는 에피소드지. 고래고기 식용으로 잡는걸 옹호하다못해 비판하는걸 까버렸으니.
저 대결이 3전 2승제라
생선도 익혔을때 더 깊은맛 나는거 아님?
작가가 그다지 잘 알고 그린게 아니라 그냥 무시하면 됨
나는 생선은 회가 좋긴하던데
졌는데 최종 대결에 어떻게갔음??
저 대결이 3전 2승제라
삼세판 이겠지
3전2선승제의 3판째갔다는 얘기겠지
요즘 드라이 에이징 보면 차라리 드라이 에이징도 한 다음에 저렇게 살짝 익혔으면 주인공이 이겼겠지
이열 전세계가 금지때려도 ㅈ까고 먹는 맛!
얼
?? : 아 아무튼 연구목적의 포획이라니깐?(남의 나라 앞바다에서 대학살을 벌이며)
얼
포경이 금지지 혼획된건 우리나라도 먹어
고래고기 먹는다고 욕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선 제얼굴에 침뱉기임
먹는거야 따져보면 먹는 나라 많으니 문제 될거 없지만 포획하는 방식이 문제지
우리나라도 딱히 욕먹기 싫어서 대놓고만 안한다 뿐이지 혼획이라고 우기면서 어떤 회사처럼 스리슬쩍 은근슬쩍 먹음
우리나라도 공식 불법 포경국이다 ㅋㅋㅋㅋㅋ 혼획을 가장해서 잡는거 이미 국제기구에도 다 지적받은 상황님.
혼획맞지? 그래 잘 하자
노르웨이 : ㅎㅎㅎ
노루웨이도 포경 ㅈㄲ 시전하는데 산유국이라 못 껀들어
초밥왕 치트키인 죽은 부모님 추억 과거 회상 버프받고도 짐 고래고기
애초에 질기고 생선도 아니라면 먹지마 새끼들아
미스터 초밥왕 에피소드 중에서도 까이는 에피소드지. 고래고기 식용으로 잡는걸 옹호하다못해 비판하는걸 까버렸으니.
고래고기의 최대 단점이, 잡자 마자 피 빼기가 어려워 저렇게 피비린내가 난다는 것... 그런데 뭐 굳이 먹을 필요가 있나? 고래란 의미 빼면 그리 차별화되는 고기도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몽골사람들의 피 빼지않은 고기 냄새난다 못 먹는 거 처럼 (그쪽은 먹어버릇 해서 그게 진짜 맛이라 여김) 호불호만 크게 갈리는데 말이지.
거기에 상위포식자라 중금속 등이 엄청나게 축적되서 딱히 먹는다고 좋을것도 없는 고기지
ㅇㅇ 먹어버릇 해서 아쉬은 음식도 아니고, 전통문화 보존이니 그런 거 따질 쪽도 아니고, 건강면에서도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안 먹는게 좋은데다, 맛도 육고기 정육보다 낫다 하기 어려움... 그저 중국인들이나 우리 과거 보신문화처럼 '희귀한 걸 먹는다'란 의미 말고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 고기임. ㅋㅋ
솔직히 고래고기라고 해서 먹는거지 딱히 뭐 엄청 맛있거나 그렇겠나
일본인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함. 맛도 없는 거 외국에서도 뭐라하는데 왜 붙잡고 있느냐고. 옹호파들도 고래고기의 맛이나 영양보다는 전통 운운하는데, 속내는 외국에서 뭐라고 하니까 더 반발하는 심리 같고. 외국의 압력에 전통음식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게 체면이 안 산다 이거지.
포경금지 ㅈ까고 잡은 맛!
부위마다 다 맛이 다르긴 한데 그냥 비린내 나는 돼지고기 비스무리한 맛이었음 일부러 챙겨먹을 일은 없을듯 비싸기도 하고 몸에도 안좋고
옛날에 어시장 갔다가 '어쩌다가 그물에 잡혀서 잡은 완전히 합법적인 고래고기' 쌓아놓고 팔던데 난 냄새나서 안먹었고 울아부진 한입했다가 카악퉷 하고 다신 안찾음 한 십년뒤에 다시 먹을기회 있어서 드셔보셨는데 다시 뱉고 의심은 확신이 되심
어차피 신선한 고래고기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고(사고사나 변사 당해 발견된 개체만 먹을 수 있으니) 어시장에서 파는 고래고기라 가져온건 대부분 돌고래 고기 아니면 다른 어종이라더만. 그래서 사람마다 감상이 다 달라져서 정확한 맛의 표현도 아리송함. 근데 옆나라에서 신선한 고래를 포경해서 고기 가져와도 젊은 애들은 안먹는거 보면 어차피 우워한 현대의 목축기술로 양산한 소, 닭, 돼지 3신기의 고기는 이길 수 없나 보다 하는거지.
애초에 그 덩치 때문에 빠르고 신속한 방혈같은 가공 어려움. ㅋㅋㅋ 우리가 지천에 널린 고라니 안 먹듯(고라니도 손질만 잘 하면 사슴계열이라 고기 계통상 나쁘지 않은 쪽이라고 함. 살코기인 근육에서 피를 최대한 빼서 노린내 제거하고, 소화기 터트리지 않아야 고기 제맛을 본다는데, 대부분 사고로 죽여서 그러기 힘들지), 고기도 선호하려면 맛 자체로 차별화와 경쟁력이 있어야 선호하는 건데, 고래고기는 딱 잡기 귀하니까 귀한음식이란 보신음식 수준에서 못 벗어나는 식재지.
그보다 저거 범고래 아니잖아. 향유고래에 등지느러미 달아놓은거 같은데?
궁금하긴 함... 뭔 맛일까 요즘 드는 생각인데, 요즘 같이 인류 산업력이 미쳐가지고 대형 수조 설비 같은 거 만드는 건 일도 아니게 된 시대라면 고래 정도는.. 시설설비 만들어서 태어나자마자 뇌간 삭제하고 살아있는 배양육처럼 물속 둥둥 떠있는 상태로 배양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마리모 같은 이끼처럼 물속에 둥둥 떠다니면서 양분 공급 하고 살아있는 고기처럼 키우는 거 충분히 가능 할 거 같은데 슬슬 어디 스타트업에서 시도 할 만 하지 않나.. 싶음 요즘 스마트팜들 설비 짓는 거 보면 진짜 하 5년 전하고만 비교해도 인류의 산업력에 감탄하는데 식물만 가지고 지지고볶지 말고 동물에도 이제 적용 할 때가 아닌가
그리고 고래 생육 속도가 엄청나던데 내가 볼 떈 충분히 사업성도 있다고 봄 더 알아봐야겠다
굳이? 뇌간 지우고 키우고 어쩌고 다 필요없음 원하는 부위 배양육이 가능해진지 좀 됨 고래고기는 프린팅으로도 뽑아낼 수 있음 비용이 문제지..
솔직히 고래고기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음 우연히 먹어봤는데 다 뱉어냄 기름덩어리 고무조각 같았음
전국대회 편에서 보면서도 짜쳤던 에피소드중 하나
이건 진심 빡친거같은데 닌겐맨들 잡으러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