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자신은 학교의 동급생들과는 다른 부류이며, 일본 사회에 중추적 역활을 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음..
뭐 능력도 있었고, 성적도 좋았고, 이성적으로도 정말 나이먹은 사람들이 초딩들 노는걸 보며 비웃듯 생활했음...
그런데 선천적 음치여서, 노래쪽에는 소질이 없었는데..
주인공 성격상 엄청난 자존감에 노력은 함... 그래도 본인도 알긴 아는지, 어짜피 니들은 내가 음치라, 얼마나 노력을 해서
이노래를 부르는지 관심도 없고 비난만 하겠지라고 속으로 평가를 끝낸 상황...
그런데... 오대수가 자신의 노래속에서 뭔가를 발견했는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듣고 있었음...
' 아니 이런 버러지 소굴에서도, 나의 노래에 감수성을 느끼며 듣는 사람이 있다고!' 라는 충격에 빠짐....
그래서 성공한 후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각인되어 오대수를 감금하게됨...
원작에서 보면 ... 이부분이 묘하게 설득이 될랑 말랑... 말이 되는듯하면서도 납득이 안되니까.
아에 얼토당토한 이유라면 '아 감금한 쉐끼가 똘아이니까. 뭔짓을 못하겠어!' 라고 느낄텐데...
이부분이 어정쩡 하다 보니.... 이게... 차라리 오대수에게 완벽을 포장하며 어릴적 친구들간의 유대감의 결핍같은걸
느껴서 자신이 믿었던 부분이 부정되었다를 조금더 키웠으면 좋았을텐데...
"난 너희들하고 달라, 강해, 능력도 있어!" 하던 감금한 악인의 사실상 속내는 "나도 친구들이랑 놀고 싶고, 떠들고, 웃고 싶었다"
는 점을 부각 했다면 더 좋았을꺼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