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시골에 내려가서
뭔 순둥순둥한데 몸집은 무지하게 큰 멍멍이와
( 골든 리트리버는 아닌데 , 인상이 되게 순하고
하는 짓도 꼭 뭐라고 해야하나 , " 아이고 , 오셨수 ? 헤헤 " 하는 느낌임 )
밭 포함해서 이런 저런 거 하는 친구놈이 하나 있는데 ,
이 친구가 가장 어이없어하는 부류 중 하나가
산행하는 사람 중에 자기가 산 많이 다녀봐서 잘 안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는
아무리 봐도 그거 식용 아닌데 이거 먹는 거라고 챙기거나 먹는 부류라고 함
얘 말에 의하면 , 아무리 봐도 그거 독버섯인데
무슨 식용 버섯이라 끝끝내 우기고 먹더니만
결국 119 출동하고 난리 난 적도 있었다고 함
그러면서 제발 그런 걸로 허세 좀 안 부렸으면 좋겠다고 깜 ㅋㅋ
내가 시골살아봐서 아는데 산은 오르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