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난 신은 인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선신 보단 절대악신이 더 말이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 신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이자 PD인 거지.
인간이 고통받고 발버둥 치는 걸 보고 싶어서
인간에게 희망을 주고 죽음 뒤의 삶을 믿게 하는거지
하지만 너무 막장은 또 싫어해
이미 공룡이랑 대홍수로 재미봤다가 현자타임이 쎄게 왔거든
하지만 그 재미를 못 잊어서 지금도 가끔 일으킴
악신은 발버둥치고 이상한 인간을 좋아하는 듯 함.
그래서 악인과 괴인은 단물 빠질때 까지 살려두고, 선인은 죽임.
그게 지구라는 장난감상자를 망가뜨릴 정도가 아니면.
그래서 선행보단 기행과 도전이 악신의 은총을 받는 방법이 아닐까
하고 가끔 생각해 봄.
물론 그게 익스트림 스포츠나 탐험같은 일차적인 도전은 아니고,
인간전체에 영향을 줄 만한 것. 따라서 톰 크루즈는 해당 안 됨.
사후세계도 인간 하나하나의 인생 기억이
Usb 드라이브 처럼 저장되어서 악신이 심심할때 꺼내보는 거지.
인류가 종교에서 멀어지는 것도 의도한 거고
그 편이 더 재밌거든.
자기만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기행과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
카톨릭에선 세상 모든 현상이 신의 뜻은 아니라고 가르침.
인간의 자유의지나 자연현상등등 때문임.
그렇다면 전지전능한 악신이 그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애초에 선 악 둘다 인간이 만든 개념임 신 기준으로 선이라는게 인간에게 이로워야 선인거부터가 이상하지않음?
이상하지. 그러니까 차라리 신이 재밌는 걸 보고싶어서 인간에게 간섭하는게 더 말이 된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