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군을 쳐부순 공식 문서에는 하나를 열로 계산하는 관습이 있었으나,
국연은 싸움터에서 베어 노획한 적군의 목을 상주할 때, 그 실제적인 숫자와 똑같게 했다. 태조가 그 까닭을 묻자, 국연이 말했다.
"대체로 경계 밖의 도적을 정벌하고 참수하거나 포로로 잡은 숫자를 실제보다 많게 보고하는 것은 무공(武功)을 크게 하여 백성들의 귀에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하간은 봉토 구역 이내인데도 전은 등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비록 우리가 크게 이겨 공을 세웠더라도 저는 마음속으로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며, 국연을 위군태수(魏郡太守)로 옮겼다.
이게 삼국지 시대임
국연이 저렇게 한 이유는 반란군 뻥튀기하면 그게 뭔 자랑이 됨? 이라는 맥락이기 때문에 후대에도 수정은 안됨
중국사에서 병력 이야기할 때 0하나 빼고 생각하자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온 거
공식 관례가 그랬으니까 무슨 숫자인지는 알겠고 곧이곧대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 되는 거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전쟁사에서 특히 동아시아 전쟁에 대해서 뻥튀기되는 것은 흔한일인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적어도 수당전쟁사에서 병력을 뻥튀기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하는 쪽에서 자신의 병력을 뻥튀기하면서 상대에게 겁을 주는 건 매우 흔한 일이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당시 1차 침입때 스스로 병력을 70만이라고 뻥 쳤던 소손녕이 아주 대표적인 예였죠.
그러나 수나라가 113만 대군이라고 적힌 사료는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에 적힌 이야깁니다.
적어도 그 점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어떤 역사가도 고구려를 침공한 수나라 병력에 대해서 토를 달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게 뻥이였다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대한 사료가 있어야죠.
적군을 쳐부순 공식 문서에는 하나를 열로 계산하는 관습이 있었으나,
국연은 싸움터에서 베어 노획한 적군의 목을 상주할 때, 그 실제적인 숫자와 똑같게 했다. 태조가 그 까닭을 묻자, 국연이 말했다.
"대체로 경계 밖의 도적을 정벌하고 참수하거나 포로로 잡은 숫자를 실제보다 많게 보고하는 것은 무공(武功)을 크게 하여 백성들의 귀에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하간은 봉토 구역 이내인데도 전은 등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비록 우리가 크게 이겨 공을 세웠더라도 저는 마음속으로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며, 국연을 위군태수(魏郡太守)로 옮겼다.
여기서 태조 = 조조
아마 펠렌노르에서 전멸한 마술사왕 휘하 군대(미나스 모르굴 오크+무마킬 코끼리 끌고 온 남부인 하라드림+동부인 등)보다 10배는 많은 본대가 모르도르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기억함. 막판에 모르도르로 진군한 아라곤의 군대는 말 그대로 프로도에게 시간 벌어주려고 사지로 들어간 거.
실제로 여의도 규모 영지를 지닌 중세 기사가 아무 때나 소집할 수 있는 전투원이 한자릿수였을 거란 말도 봤음. 물론 걔네들은 평소에도 다른 일에 종사하지 않고 전투 훈련 위주로만 하는 이들이라 그 정도만으로도 영지 주변에 얼쩡거리는 도적떼 손봐주기엔 충분했을 거란 말도.
만명? 뭐 정찰병인가?
근데 왜구가 만명이면 그거도 좀 본격적이지 않나
수나라 113만이라던가 임진왜란 왜군 20만 등등 스케일이 다름
상계주공아파트 인구만 해도 3만명이 넘는데
만명? 왜구인가?
항상 감사하십시오 asian
둔촌주공 집단군...
만명? 뭐 정찰병인가?
텐따우전? 이럴때 만명이 뭐 어쨌다고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만명? 왜구인가?
양치기매리
근데 왜구가 만명이면 그거도 좀 본격적이지 않나
평범한 약탈이 아니라 대군이니 그정도는 와야 좀 많네 할거같음
홍건적 아니냐? 왜구도 10만정도 온다고
외외로 왜구가 만단위는 역사에 자주 나옴 ㅋㅋ
임진왜란때 대비 안한게 아니라 1 ~ 2만은 대비 했다던데 갑자기 10만 드랍을
상계주공아파트 인구만 해도 3만명이 넘는데
루리웹-2533335882
둔촌주공 집단군...
아시아에선 일개 태수가 만명 군사를 부립니다..
아시아는 쌀때문일수도
수나라 113만이라던가 임진왜란 왜군 20만 등등 스케일이 다름
물론 과장은 조금 있겠다만 그렇다고 딱히 거짓은 아니다
게다가 조선도 십만 양병설에 성인 남자들은 대다수가 예비군 취급이였으니 ㅋㅋㅋㅋ
수나라 시절에는 기본적으로 열배 뻥튀기 하는 게 관례였기 때문에 거의 거짓이라고 보는 게 맞음
중국 통일 왕조가 우습더냐
ㄴㄴ 기록으로 남아있음. 1차 세계대전 이전 최대 병력 규모 동원한거 맞음. 보급관련인원까지 합하면 거의 200만에 달했다고
10배수 뻥튀기하는 게 공식 관례라는 것도 기록에 남아있음...
적군을 쳐부순 공식 문서에는 하나를 열로 계산하는 관습이 있었으나, 국연은 싸움터에서 베어 노획한 적군의 목을 상주할 때, 그 실제적인 숫자와 똑같게 했다. 태조가 그 까닭을 묻자, 국연이 말했다. "대체로 경계 밖의 도적을 정벌하고 참수하거나 포로로 잡은 숫자를 실제보다 많게 보고하는 것은 무공(武功)을 크게 하여 백성들의 귀에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하간은 봉토 구역 이내인데도 전은 등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비록 우리가 크게 이겨 공을 세웠더라도 저는 마음속으로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며, 국연을 위군태수(魏郡太守)로 옮겼다. 이게 삼국지 시대임 국연이 저렇게 한 이유는 반란군 뻥튀기하면 그게 뭔 자랑이 됨? 이라는 맥락이기 때문에 후대에도 수정은 안됨 중국사에서 병력 이야기할 때 0하나 빼고 생각하자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온 거 공식 관례가 그랬으니까 무슨 숫자인지는 알겠고 곧이곧대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 되는 거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전쟁사에서 특히 동아시아 전쟁에 대해서 뻥튀기되는 것은 흔한일인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적어도 수당전쟁사에서 병력을 뻥튀기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하는 쪽에서 자신의 병력을 뻥튀기하면서 상대에게 겁을 주는 건 매우 흔한 일이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당시 1차 침입때 스스로 병력을 70만이라고 뻥 쳤던 소손녕이 아주 대표적인 예였죠. 그러나 수나라가 113만 대군이라고 적힌 사료는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에 적힌 이야깁니다. 적어도 그 점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어떤 역사가도 고구려를 침공한 수나라 병력에 대해서 토를 달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게 뻥이였다고 주장하시려면 그에 대한 사료가 있어야죠.
항상 감사하십시오 asian
쌀이 진짜 사기 작물인게 인도 중국 동남아 포함하는 원 그리면 그 원 반경 안에 사는 사람이랑 바깥에 사는 사람의 수가 똑같다고 함 ㅋㅋ
뭐 실제로 쟤네들 지구로 치면 3차대전에서 뭘 들고 싸웠는진 몰라도 4차대전에서 돌멩이 들고 싸우는 그 시점이라서..
중세 유럽이면 죄다 쪼개진 상태라 저 정도가 대군이긴 함
만명을 어떻게 보급하냐 나라 망한다
대군의 보급을 위해 공장을 짓고 생산에 전념하다 자연재해 맞아서 쫄딱 망한 사루만...
자연재해... 맞나...?
만명? 존나조금왔네 뭔일있나?
분노의 전쟁 맛좀 볼래?
용사님
적군을 쳐부순 공식 문서에는 하나를 열로 계산하는 관습이 있었으나, 국연은 싸움터에서 베어 노획한 적군의 목을 상주할 때, 그 실제적인 숫자와 똑같게 했다. 태조가 그 까닭을 묻자, 국연이 말했다. "대체로 경계 밖의 도적을 정벌하고 참수하거나 포로로 잡은 숫자를 실제보다 많게 보고하는 것은 무공(武功)을 크게 하여 백성들의 귀에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하간은 봉토 구역 이내인데도 전은 등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비록 우리가 크게 이겨 공을 세웠더라도 저는 마음속으로 부끄럽게 생각했습니다." 태조는 크게 기뻐하며, 국연을 위군태수(魏郡太守)로 옮겼다. 여기서 태조 = 조조
치중대에 뻥카좀 섞여있다고 해도 113만이 언급되면 아무리 못해도 10분의 1은 되겠지 ㅋㅋㅋ
그렇다면 만 명보다 더 위험한 대군 하나는 어떠신가요?
중앙집권 안된 탓도 있을 듯
뭐어....저 1만은 우르크하이로 꽉찬 진또배기 정예부대고, 동아시아사의 수십만 수백만은 태반이 호왈이거나 비전투부대까지 뭉뚱그려 넣은 수치란걸 감안해야지. 오히려 중국은 명청시대로 갈 수록 무식한 수치 때려박기가 줄어들더라.
질럿 200과 저글링 200은 무게감이 다르긴 하지
그거 비율이 대충 3대7쯤 되지 않음? 그거 감안하면 1만명이 3만명 4만명이라는 거라서 본문 내용에 갖다댈 얘기는 아닌거 같음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긴해. 내가 엉뚱한 소릴했네.
중세 유럽의 병사 만명이면 엄청난 거긴 함. 웬만한 귀족들 영지들도 점령가능한 군대
웬만한 귀족이 아니라 중세 스페인 최대세력이었던 알폰소왕의 최대동원병력이 1만명임.ㅋㅋㅋ
1만명 동원가능하면 그 지방대빵이나 왕임;
근데 펠렌노르 전투때 사우론 10만끌고오지않았던가...
그나마 그건 마술사왕이 지휘하는 미나스 모르굴 영지 병력+속국들 병력이었고 본대는 또 따로 있었으니...
세상에...
아마 펠렌노르에서 전멸한 마술사왕 휘하 군대(미나스 모르굴 오크+무마킬 코끼리 끌고 온 남부인 하라드림+동부인 등)보다 10배는 많은 본대가 모르도르에서 대기 중이었다고 기억함. 막판에 모르도르로 진군한 아라곤의 군대는 말 그대로 프로도에게 시간 벌어주려고 사지로 들어간 거.
진짜 곤로드+로한이 시간벌어줘서 빈집털이성공했으니 망정이지 실패했으면...ㄷㄷ
백만 넘긴것도 수나라 딱 한번이잖아
비수대전 전진이라고 100만 동원함 그리고 망함.
본문의 조건에서 이미 비수대전은 아웃임
아웃일 이유가 없는데
1만명도 많은거야!
기사 만명이면 동양기준으로도 어마어마한거 맞긴하지
전체 나라인구중에 한참 노동력에 종사할 연령대 남자 인구중에 1만인거임 전체인구로보면 적어보이지만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활을 생각하면 결코 적지않음 그리고 1만명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숫자이기도 하고 그냥 실제로 모여있음 인산인해일텐데
실제로 여의도 규모 영지를 지닌 중세 기사가 아무 때나 소집할 수 있는 전투원이 한자릿수였을 거란 말도 봤음. 물론 걔네들은 평소에도 다른 일에 종사하지 않고 전투 훈련 위주로만 하는 이들이라 그 정도만으로도 영지 주변에 얼쩡거리는 도적떼 손봐주기엔 충분했을 거란 말도.
왕건때 고려 영끌이 10만이었나?
일단 고려 최대포텐은 30안;
일리천 전투때 맥시멈을 10만 정도로 잡았으니 이후에는 너 늘긴 했겠군
저거 무슨 상위 오크족이잖아. 울트라리스크도 인구 수 4로 측정되는데 오크도 1인당 4로 측정하면 대충 4만명의 군대인거지
그ㅡ런거였나!
사실 반지의 제왕 세계관 오크 자체가 그리 강한 종족이 아닌 것도 있음. 톨킨 세계관에서는 아예 오크 = 고블린 이렇게 동의어. 오크/고블린 강화판인 우르크하이가 '어찌나 기골이 장대했는지 무려 사람만했다'고 나올 정도.
삼국지에서 화계작전으로 불질러서 죽이면 몇천 몇만씩 죽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