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스로 우려낸 사약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음
뮤지컬, 시시껄렁한 농담,
추가로 등장한 기존 DC캐릭터 한두명 등은
쓴 사약을 먹이기위한 감초 같은 역할이 아니였나 싶음
DC 영화가 어둡다지만 역사 상 가장 어두운 영화인 둣
차갑고 더러운 사회를 잠시나마 잊고 현실 도피로
극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통해 그 비참한 현실을
냄새나고 어두운 공중 화장실의 거울처럼 마주보게 되며
씁쓸한 뒷맛이 입안을 감도는 느낌을 받았을 듯
사람들이 왜 혹평을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갈 정도로
딥 다크한 영화였음 열악하고도 비참한 환경에 노출되어
암울하고 고통 뿐인 삶에 정신이 뒤틀려버린
소시민이 살인마가 되어버린 부패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이렇게 담담하고 적나라하게 담아내도 되는가 싶을 정도
제수씨 임신 중이라 조카 딸이 내년 봄에 태어나는데
이 험난한 세상을 어찌 극복해낼지
태어나기 전부터도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지경임
그리고 아서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복수하는 망상을 하는 동안
나는 극장 안에서 핸드폰을 계속 쳐보고 있는
아재를 줘패 죽여버리는 망상을 하다가
영화 끝나자마자 출구 앞에서 불러다가
따져서 사과 받고 귀가 함
사실 불호의 영역에서 사회의 쓴맛, 어두운 현실 이런거도 있지만 '조커'라는 ip로서의 활용도가 히어로영화 팬들의 기대와 다른게 크다는 반응이 많더라.
역시 안봐야지.. 1도 영 씁쓸했는데 2는 무슨 사약이네
아니 근데 1편 봤으면 우당탕탕 대작전을 기대하진 않았을 거야ㅋㅋㅋㅋㅋ
보통 조커와 할리의 우당탕탕 아캄 대작전 기대했을거 같은데 응 그런거 없어 해서 평 박살나버린거 같음
그럼 내 취향 맞겠네 ....
뭐야 봐여겠으
그럼 완전 제 취향인데야
역시 안봐야지.. 1도 영 씁쓸했는데 2는 무슨 사약이네
그럼 내 취향 맞겠네 ....
내 취향하고도 잘 맞겠다
뭐야 봐여겠으
뮤지컬 좋아하거나 전작능욕 좋아하면 봐라
전작능욕..?
보통 조커와 할리의 우당탕탕 아캄 대작전 기대했을거 같은데 응 그런거 없어 해서 평 박살나버린거 같음
플오입문자
아니 근데 1편 봤으면 우당탕탕 대작전을 기대하진 않았을 거야ㅋㅋㅋㅋㅋ
예고편은 좀 그런 기대하게 만들었음
그거 보단 조커를 기대하고 보러 갔더니 인간 아서 플렉을 보여줘서 그럴듯
아서가 판사 대갈 박살내는 장면 그런거 기대했을걸
그건 근데 1편도 비슷했어. 트레일러는 웅장하게 편곡한 브금 깔고 광기어린 절대악의 유쾌한 태동처럼 표현해 놨는데 거의 후반 직전까지는 아서 플렉의 조울증 시뮬레이터였는 걸
그럼 완전 제 취향인데야
그건 1도 마찬가지였잖음
일단 카타르시스는 없는 영화구만
사실 불호의 영역에서 사회의 쓴맛, 어두운 현실 이런거도 있지만 '조커'라는 ip로서의 활용도가 히어로영화 팬들의 기대와 다른게 크다는 반응이 많더라.
대충 비유하면 사람들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원했는데 감독이 내놓은 것은 완성도 높은 라스트 제다이
1편에 이어서 더 고점으로 완성되가는 '조커'를 원했는데 오히려 1편 마지막에 신의 영역에 근접했던 '조커'를 해체하고 분석해서 인간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느낌.
오히려 좋은데? 봐야겠다
뭐지 평가보면 맛있어보이는데?
다른 반응들이랑 이 반응이랑 같이 놓고 보면 '조커' 라는 프레임에 원했던 게 그런 부패한 사회를 파괴하는 조커를 사람들이 기대했던 걸까?
조커가 된 아서플랙이 조커가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싶은건데 아서플랙은 아서플랙이다 해버리면 호불호 쎌수밖에 없음
아니. 관객들은 어떤 방식으로 뭘하든 조커를 원했는데 그냥 조커를 뺀 내용임.
흠 '조커를 원한다' 라는 부분이 애매하게 느껴지는데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조커는 이미 조커 1편에서 제시된 거 아닌가 싶어서
나오는 이야기 주워들어보면 아서플렉은 조커가 아닌 아서플렉이라고 끝맺었다 하더라도 결국 영화 세계관에서 조커는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긴 하지만
조커라는 분장을 뒤집어썼고 그런 모습으로 1편이 끝났는데 2편이 예고부터 그 조커가 할리퀸을 어떻게 끌어내려서 조커와 할리퀸이 되는가 를 기대할법 했는데 현실은 할리퀸은 그냥 가스라이팅하는애고 아서는 아서에요 하는 구성이 호불호일수밖에 없음
1편은 재해석의 영역이니. 다크나이트 조커도 어떤 의미로는 재해석이잖아. 근데 2편은 재해석도 아니고 그냥 팬픽의 오리캐라는 느낌임. 내가 뭣하로 돈 주고 팬픽을 봤나 이런 느낌이 들어.
하긴 그렇긴 하겠다 조커라는 아이콘 자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조커 1편에서의 엔딩이 의미없게 되어버린 느낌일테니까 조커 1편이 없어도 상관없는 내용이었다 봐도 되는건가
결국 문제는 아서 플렉을 조명하기 위해서 조커 1편의 엔딩 부분에서 제시된 조커를 먼저 강조했어야 햇는데 조커 1편과의 연결성이 부족했다고 이해되네
평들 모아보면 그래보임 이게 조커영화일 필요가 있는가? 의 구성 안 그래도 1편에서 잘 끝난 영화 왜 2로 나오느냐는 말도 있었고 1,2모아놓고보니 이건 조커가아니라 사회고발물이군요 해버리면 불호도 쎌수밖에
물론 재해석이랑 재구성이 나쁜건아닌데 기존의 조커라는 캐릭터 자체가 코믹스건 영화건 비틀린 본인의 심성이 문제인걸 사회와 타인의 탓을 하면서도 그 결과의 다른 방향인 배트맨을 끌어내리고 싶어하는 집착광의 느낌으로 완성형 캐라 그런것도 클거고
조커 재해석이었으면 가치가 있겠지만 조커가 아닌 오리주 팬픽인데 돈만 아깝다 ㅆㅣㅂ!!!
그 정도로 좋다고?! 예매하길 잘했으!
조커는 그래도 막판에 계단을 춤추면서 내려가면서 담배 쭉 빨고 다 불태우는 맛이라도있었지 이건;;
평을 보니 갑자기 옛날 '나쁜영화'가 생각나네
99% 카카오같은 영화
트포는 재미있다
고구마만 있는 영화인가?
대중의 광기, 그 광기 속에서 억눌리는 개인이라는 사회비판적 1편의 후속작이자 반대 방향성으로는 진짜 괜찮은데, 문제는 이게 조ㅓ란 거지.
왠지 설명만 읽으면 존나 재밌을거 같다
전작에 그나마 있던 누구나 쉽게 느낄수있는 카타릇시스를 싹 뺀 느낌이란거임?
보면서 나도 두가지 생각이 같이 들더라 조커로서 활약하는게 보고싶다가도 아서로서 쓸쓸히 없어지는게 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여지없이 끝낸건 좋게 생각해
쓴 맛은 좋음 오히려 저런 거로 일깨워 주는 것도 필요킨 하니까 'ㅅ')
뭐임? 핵꿀잼 영환데?
난 보면 안되겠군 조커 1 보면서도 극장 뛰쳐나가고 싶은거(특히 스탠딩코미디 극장 씬) 간신히 참았는데 그것보다 더하다면...
비참한 현실을 냄새나고 어두운 공중 화장실의 거울처럼 마주보게 되며 와 완전 내 취향이에요
난 이제 이런 어두운 현실을 감당할 수 없어...
흠.. 딥다크한 다크판타지영화라.. 취향 많이 타겠군. 나는 봐야겠다.
조커보다 어두운데 호불호까지 씨게 갈리면 안보는게 맞는거 같다
배트맨에 나오는 그 빌런 조커를 생각하니 실망하는 듯 애초에 제목 부터 조커가 아니라 구냥 아서 플렉이었으면 비판 절반은 사라졌을 거임. 근데 관심도 90%는 사라졌을 듯
조커를 기대하고 가면 안되는 조커영화
영화의 완성도나 작품성이 후져서 혹평한건 아니였단 소리군.
dc조커같은 영화였으면 끝나고 앞에 있던 아저씨는 죽었을텐데 다행이내요
딱 이사람이나 이동진이 제대로 영화본거 같음 불호 후기 보면 볼수록 더 재밌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