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사건부 제외한 이야기)
붕3이야 플레이어 비중이 공기나 다름 없어서 감안한다 쳐도..
원신, 스타레일 모든 버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있음.
타 서브컬쳐 게임들의 플레이어인 사령관/선생/지휘관 등은 플레이어랑 캐릭터들이 엮이고 공유하는 부분이 매우 큰데
얘네는 인물 관계에 있어 플레이어는 관찰자 느낌인 구간이 많고, 주인공 빼고 캐릭터들 끼리의 관계가 부각되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음.
원신만 해도 4년간 진행하면서 캐릭터 내면에서 주변 인물보다 플레이어의 비중이 더 큰 캐릭터는 신학, 아야카, 연비 정도가 생각남.
젠레스도 처음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인물 관계에 있어서 주인공 비중을 점점 키우고 있는 느낌을 받았음.
카이사르라던가, 이번 버전에서 주연, 미야비를 주인공이랑 엮어버리기도 하고
동행컨텐츠를 더빙을 넣어서 만들어버리질 않나..
인터뷰에서 붕괴 세계관에 포함하지 않는 게임이라고 한 거 처럼 기존 자사 게임들이랑 다른 분위기 내려는거 같기도 하고...
덕분에 연시 느낌이 더 강해져서 난 아주 맛도리임
붕스 좀 진행되면서부터 개척자 맛가더니 페나코니에서 터지고 젠레스도 주인공 비중 이빠이 넣던데
원신도 그래서 나타 월퀘같은거 하다보면 좀 웃긴 선택지 많이 나오게됨
아 내가 글을 좀 이상하게 적긴 했는데 내가 말한 비중이 스토리 비중같은거라기보단 인물 관계에 있어서 주인공이 캐릭터들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거 같다는 말이었음 ㅋㅋㅋㅋ. 아무래도 원신이나 스타레일에서 주인공들은 친구나 애인보다는 영웅적인 면모가 크니까
원신에서 신학, 아야카 / 스타레일에서 반디 와 플레이엉의 관계같은 구도
그리고 로프꾼/계약자(에이전트) 라는 설정도 잘 만든거 같음 아니 그래서 주인공 뭐했음?? 이래도 아 뒤에서 서폿하는 애들이잖아요가 가능해서
미호요 시절이던 붕서와 호요버스가 된 이후게임의 차이같기도? 대상 유저층을 넓히는 과정에서 기조가 바뀐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