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사람에게 상업적으로 수정 요청
혹은 상업적 의견을 제시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
자신의 예술적 가치와 감각을 부정당하고
무시당한 것과 같은 그런 느낌
예술도 어찌보면 누군가에게 판매가 되어야
예술하는 사람에게 금전적 보상이 이뤄지고
그를 통해 그 다음 예술에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상업적으로 성공한 예술가들은 배반자, 변절자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고
상업적으로보면 예술품도 상품이고
구매자의 니즈에 맞춰가야 판매가 되고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이름값이 올라가면
그 때가서 원하는대로 해도 판매된다고 생각되거든
처음에는 판매자가 구매자에 맞춰야하지만
공급에비해 수요가 높아지면 이후에는
구매자가 판매자(예술가)를 따라가는 흐름으로 바뀌거든
앤디워홀도 이리 말했잖아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똥을 싸도 박수를 받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나의 예술성이 인정 받으면 좋겠지만
그거야 말로 구매자들의 세계관과 내 세계가 일치하는 기적같은 일이니 쉽지 않지
예술품도 곧 상품이고
상품을 선택하는건 고객이다라는 걸 머리속에 명심해야한다고 생각함
고객의 니즈에 안 맞는 상품 공급은
선택 받기 쉽지 않음
어디선가 투자자가 찾아오지 않고
어디선가 구매자가 찾아오지 않으니깐
구매자들이 내 예술을 몰라주는거다 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구매자들의 세계관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생각 아닐까
취향에 맞는 구매자와 투자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예술가가 아닌 사업가 출신인
제프쿤스가 성공한 것만봐도
구매자 니즈에 맞춘 상업적 예술품이
상대적으로 쉽게 선택될 수 있다는걸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봐.
예술하는 사람들은 싫어하고, 불쾌할 수 있지만
예술품에 가격표가 붙고, 그게 타이틀인 시대라
누군가 봐주고, 구매해줘야 빛을 볼 수 있는게 예술품이 되버린지 오래
자기가 하고 싶은 예술은
팔리고 나서, 자리잡고 나서 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함
자금적으로 힘들어 중도에 그만두는 것보다
이 세상에 발자취를 나둘 수 있는 좀 더 긍정적이며 쉬운길 아닐까 싶어.
일단 똥부터 싸는게 아니었구나
일단 수요가 있어야. 똥도 팔리지
싱어송라이터 행사 불러놓고 남의 노래 전체 리스트에 5할 이상 안하면 다음에 행사 안부름
유명한 곡으로 분위기 올린 후 자기 곡 얹으면 사람들 호응해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