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장르 불문 레이싱 게임이 여태까진 마이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 그러다보니 한국 상황과 외국이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심레이싱 마켓은 꾸준히 성장 중이고 휠셋 등 관련 산업도 볼륨을 꾸준히 키우고 있는데 한국 유저가 타 게임 장르에 비해 적은 편이라서 그런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https://www.statista.com/outlook/dmo/app/games/racing-games/worldwide#revenue
(레이싱 게임 마켓 매출 성장 상황 및 예측)
그란 타이틀도 한국에선 마이너 수준으로 보이는데 총 판매량으로 보면 전혀 마이너 타이틀이 아니고, 어제 다른 글 댓글에도 적었지만 2022 년 PS5 타이틀 중 유럽 판매량 6 위, 북미 판매량 9 위입니다.
https://vgsales.fandom.com/wiki/Best-selling_racing_games
(역대 레이싱 게임 판매량)
Mario Kart 8 - 47 million
Mario Kart Wii - 36.60 million
Mario Kart DS - 23.60 million
Mario Kart 7 - 18.92 million
Gran Turismo 4 - 17.83 million[1]
Gran Turismo 5 - 17.3 million[1]
Need for Speed: Most Wanted - 16 million[2]
Need for Speed: Underground - 15 million[3]
Gran Turismo 3: A-Spec - 14.89 million[1]
Gran Turismo - 10.85 million[1]
Test Drive Unlimited 2 - 9.94 million
Mario Kart 64 - 9.87 million
Gran Turismo 2 - 9.87 million[1]
Super Mario Kart - 8.76 million
Gran Turismo Sport - 8 million
Need for Speed: Underground 2 - 7 million
Mario Kart: Double Dash!! - 6.88 million
Mario Kart: Super Circuit - 5.91 million
Forza Horizon 3 - 5.88 million
Gran Turismo 6 - 5.22 million[1]
그란과 포르자를 제외하면 모두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고, 포르자는 시리즈 하나 뿐이네요.
시리즈 7 의 공식 판매량은 확인되지 않으나 비공식 루트로 12 월 기준 1270 만 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시리즈 4, 5 보단 낮지만 6 보단 높고 아마 스포트 보단 훨씬 높을테고, 심레이싱 게임에서 판매량이 줄어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폴리포니가 매너리즘에 빠져 엉성한 차기 타이틀을 내놓지 않는 한 그란이 망할 걱정은 할 필요 없는 듯 합니다.
쿠팡플레이의 F1 중계도 흥행하고 있다더군요. 국내에서 레이싱 관심도가 많이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한국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데 모터스포츠에 관심도는 그에 비해 참 낮은 거 같아요. 전후 사정을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F1 중단한 거 참 아쉬웠네요. 오히려 요즘엔 잘 안 보게 됐지만 전에 아일톤 세나 팬이었습니다.
만약 그란대회 세계1위 상금이 1억이면 한국 게이머가 1위 할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