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푸는겸 간만에 또 소개글 올립니다 ㅎㅎ
업어온지 근 1년 다되가는 97년식 어큐라 nsx-t 수동 모델 입니다
이미 타고다니던 s2000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 윗급 모델인 nsx는 더 좋겠지 하고 무턱대고 사왔네요.
정작 타고다녀보니 s2000과는 꽤나 다른 차더라구요.. 디자인이나 흡기음같은 감성적인 면에선 아주 좋은데 칼같이 날카로운 핸들링과 vtec
터지는 맛은 s2000이 한수 위인거 같습니다.
게다가 nsx는 년식도 년식이라 사실 1년 소유 시간동안 대부분의 시간이 분해 상태로 있었네요..
예전 오너가 달아놓은 사제 도난방지 시스템이나 오디오부터 해서 폭음 배기, 사제 바디킷 등등 너무 손볼게 많더라구요.
차 바닥에 누워서 무슨 곡예 자세로 와이어링 하나하나 보면서 오디오랑 도난방지 시스템 제거 하고 정말 별의 별 고생 다했네요
원래 계획은 좀만 경험해보고 되파는거였는데 이미 들어간 돈과 차에 쭈구려 누워서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억울해서 한동안은 좀더 타볼 계획입니다. 차 자체는 꽤나 편하고 상태만 끌어올리면 혼다답게 잔고장도 크게 없어서 데일리로 타고 다닐수 있을거 같긴 한데 색상때문인지 너무 튀어서 눈치가 보여서 가벼운 맘으로 타고 다니긴 좀 어렵네요. 보통 차의 기계적인 면만 보고 사는 주의라 색상은 크게 고려를 안하고 이 매물을 골랐는데 다시 고를수 있다면 블랙이나 실버처럼 좀더 점잖은 색상을 고르고 싶습니다.
nsx 바로 직전에 타던 996 터보 수동모델 입니다. 어렸을때 즐겨하던 니드포 스피드 포르쉐 2000의 커버카여서 초등생때부터 드림카였는데 작동할땐 너무 좋은 차인데 극악의 diy 난이도, 부품값, 공임값에 후들겨 맞곤 2년 만에 빠이빠이 했네요 ㅠㅠ
무조건 jdm이다/혼다다 이런 취향은 아니고 저도 위에서처럼 포르쉐랑 너무 좋아하긴 하는데, s2000으로 워낙 수월하게 유지를 해보니 다시 또 혼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s2000은 트랙에서도 여러번 타고 장거리도 몇번 가고 하면서 5년째 함께하는데 한번도 속 썩인적 없는 작지만 너무나도 기특한 녀석입니다 ㅎㅎ
물론 중고 시세가 매니아가 아닌이상 선뜻 지르긴 쉽지 않은 가격이긴 한데(20년+된 혼다를 얼마를 주고 사왔다고..?) 감가+유지까지 따지면 생각보다 탈만 한 차들입니다. 특히나 기계적으로도 다들 심플해서 diy 가능하신분들은 구글링 통해서 꽤나 많은걸 자급자족으로 해결 가능하십니다 ㅎㅎ
다들 올해도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 빌겠습니다! 😁
일본차 전성기의 머신중 2대나 보유하시다니!! 아무래도 2000이 n보다야 날렵할수밖에 없죠.. 2천이는 한번 타보고싶긴하네요.
미국에서 아큐라 배지 떼고 혼다 배지단 NSX는 순정이 없다던 농담이 있었죠. JDM에 대한 환상인지...그래도 NSX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노란색과 빨간색인 것 같습니다. 한때 빈자의 페라리라고 불리던 녀석이라...지금봐도 저 당시 NSX에 비빌만한 외관은 페라리 F40 정도 밖에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본에 살면서도 몇번 못 본 NSX 자가정비도 가능하시고 멋집니다!!
미국거주중입니다 ㅎㅎ 언젠가 한국으로 이삿짐으로 반입하는 꿈도 있습니다만 직장때메 언제가 될진.. ㅠㅠ
일본차 전성기의 머신중 2대나 보유하시다니!! 아무래도 2000이 n보다야 날렵할수밖에 없죠.. 2천이는 한번 타보고싶긴하네요.
s2000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ㅎㅎ 최신 옵션 이런건 당연히 제로긴 한데 단순히 운전의 즐거움과 쉬운 유지 측면에선 그 어느차에도 뒤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거 처럼 이젠 감가도 없는차라 몇년 즐기고 다시 현금화 하기도 수월하구요.
한국이 아니네 ㄷㄷ
미국거주중입니다 ㅎㅎ 언젠가 한국으로 이삿짐으로 반입하는 꿈도 있습니다만 직장때메 언제가 될진.. ㅠㅠ
미국에서 아큐라 배지 떼고 혼다 배지단 NSX는 순정이 없다던 농담이 있었죠. JDM에 대한 환상인지...그래도 NSX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노란색과 빨간색인 것 같습니다. 한때 빈자의 페라리라고 불리던 녀석이라...지금봐도 저 당시 NSX에 비빌만한 외관은 페라리 F40 정도 밖에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 오너가 뱃지작업은 해놓은건데 아마 저 또한 어큐라 뱃지였으면 혼다로 바꿨을거 같습니다 ㅋㅋ 워낙 혼다 nsx로 알려진 차여서 ㅎㅎ 순정 상태 차량은 이제 나이 좀 드신 백인 할아버지가 1-2오너로 쭉 유지한 차들은 보통 순정이고 왠만하면 튜닝이 들어간 매물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또한 단순한 흡배기, 서스, 휠정도는 좋습니다만 전자계통 건드려놓은건 정말 되돌려놓는데 수십번 예전 오너 욕했습니다..
일본에 살면서도 몇번 못 본 NSX 자가정비도 가능하시고 멋집니다!!
저도 반년정도 도쿄에서 인턴경험하면서 살았던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공도에서 nsx는 본 기억이 없네요.. 기계적으로 정말 단순해서 왠만한 단순한 아이템은 자가정비로 해볼만한 차입니다 ㅎㅎ 포르쉐가 이제 뒷쪽 엔진 공간도 안나오고 극악의 난이도였죠
nsx도 nsx지만 옆에 500e도 구하기 엄청 힘든차인대 부럽네요ㅠ
500e 살짝 나온걸 알아보시다니 환자분 또 발견이네요 ㅎㅎ 저차도 오래전에 대학생때 자동차 갤러리에 소개글 올린적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첫차라는 추억과 디자인 하나때문에 계속 킵하고 있고 사실 거의 운전은 안하네요 ㅠㅠ
제 드림카중에 하나가 cosworth evo2라서 한창 190e 찾다가 상태들이 다 안좋아서요 ㅎㅎ 500e 로우마일리지는 지금 4만불까지 가더라구요ㅠㅠ 참고로 저도 북미 거주중입니다ㅎㅎ
NSX 정말 너무 드림카입니다... S2000 로드스터의 뚜껑 닫았을때 라인을 별로 안좋아해서 둘 중에 고르라면 NSX네요 근데 가격도 NSX가 훨씬 비싸죠?
s2000도 하드탑을 별도로 구매할수 있긴 한데 차고 없는상태에선 탈착이 꽤나 힘들어서 저도 그냥 소프트탑으로 다니네요 ㅋㅋ nsx 시세가 s2000 보다 훨씬 높긴 합니다. 신차 가격일때도 차이가 많이 났고 많이 팔리지도 않아서 중고 매물 수도 공급이 별로 없어서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캘리 번호판이라 반갑네요. 안운 하세요~
감사합니다! 캘리에서 몇달전에 타주로 이사왔네요 ㅠㅠ 다시 돌아가고픈 맘이 굴뚝같습니다
저도 요새 탈캘리 하고 싶어요...아리조나 아니면 텍사스로....아무튼 늘 안운 하세요
드림카 중 하나가 NSX였는데. 너무 예쁘고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이였으면 옆에 동승 시켜드리는건데 ㅠㅠ
와...차고.. 멋집니다
카푸어 답게 월세로 살고 있는데 운좋게도 좋은 가격에 차고도 포함된 곳을 찾았네요 ㅎㅎ
와.....NSX진짜 너무멋짐....저시대 일본차는 먼가 로망넘첫음....긴자에서 봤던 검은색 nsx랑 하얀색 팝업 라이트 버전 페라리 테스타롯사가 제인생에 가장 강렬했던 차량이었네요 용인에서 본 라 페라리나 엔초보다 더 충격적이었음 진짜
감사합니다! 사실 디자인이 이차 어필의 90프로는 되는거 같습니다 (속닥속닥)
s2000 ㄷㄷ;;; 운전 부디 조심하세요...
트랙데이 밖에선 얌전하게 타고다니려고 합니다 ㅎㅎ 확실히 위도우메이커 별명 얻을만 하긴 하더라구요
갖고 싶은 차이지만 그냥 프라모델로 만족하고 있는 차들이라 너무 반갑네요. ㅎㅎ NSX는 2세대보다 초대가 훨씬 멋진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이 차의 어필중 큰 부분을 차지해서 프라모델로 느끼는 눈의 즐거움도 실물 소유 못지않게 아주 만족스러울거 같습니다 ㅎㅎ
저랑 친하던 옆집 외국인 아재가 몰던 차가 s2000 이라 나름 친숙한데 nsx는 말씀처럼 색도 그렇고 정말 강렬하네요... 위엣분 말씀처럼 1세대 nsx가 훨씬 멋져 보입니다. 아무튼 앞 서스가 하드해야 핸들링이 날카로울텐데 미드십은 구조상 전륜을 강하게 주기 어려워서 그렇게 느끼시는게 아닐까 예상을...
감사합니다! 서스도 있고 일단 제일 큰건 스티어링 기어비가 좀 느린 세팅인게 크게 체감될정도입니다. s2000으로 핸들 90도만 꺽어서 클리어하는 코너를 nsx에선 그보다 훨씬 많이 조향해줘야 클리어가 되서 상황에 따라 좀 굼뜬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ㅠㅠ
크으 저는 엄두도 못내고 게임에서나 만져보는 차인데 부럽네요 996이랑 s2000 둘다
집값들이 너무 비싸니까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고 차에만 쓰네요 ㅎ.. 전혀 부러워하실 필요 업습니다 ㅠㅠ
아무리 차알못이라 해도, 저 아이들 보고 '그돈씨' 소리는 못 할 듯 싶네요^^;;;
결국엔 그래도 혼다니까요 ㅎㅎ 그냥 감가가 적으니까 실제 소유할때 들어가는 돈은 신차 뽑는거보다 적다고 정신승리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ㅋㅋ
멋진 JDM이 2대나 있으시네요..EDM도 멋진거 슬쩍 보이고.. 미국이라서 차량운용이 더 편하고 좋을듯 합니다.. 국내에선 일단 부품수급만해도 시간과 비용이..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죠..특히 nsx는 더 그럴겁니다.. s2000은 상태불문 그래도 꽤 있다고 하는데..nsx는 별로 없어서.. (저도 s2000은 한번쯤 타보고 싶었는데 e30 안 팔고 기추하고 싶었지만..주차장문제 때문에 있는 차도 내보내야할 상황이라..) 예쁘고 멋진차 잘 보고갑니다..
미국이라 보험이나 기름값은 이점이 있긴 한데 사실 부품은 저도 대부분 일본에서 시켜서 한국에서도 나쁘지 않은 가격에 유지 가능할거 같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공임이 미국보다 싸다고 알고 있구요. 다만 이제 직접 파트넘버랑 알아내고 구글링 해가면서 최저가 찾아보고, 직접 diy 하고 해서 저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유지하고 있긴 한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그냥 미케닉한테 던져놓고 알아서 고치라고 하면 거하게 돈 뜯기는건 비슷할거 같습니다 ㅎㅎ
그 돈 씨게 잘 썻네
고맙습니다! 나중에 혹시나 되팔때 손해만 너무 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와 nsx는 일본 10년 살면서도 많이 못봤는데. 직접 멘테넌스도 하시는 정성이 대단합니다 nsx는 다른것보다 그 슈퍼카 삘나는 존재감이 압권인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정성이라기 보단 이상한 샾에서 차 이상하게 만져놓은 경험도 있고 공임도 비싸서 억지로 직접 하게된거도 큽니다 ㅋㅋㅋ 차 정말 좋아하는 저도 매번 직접 해야할때면 한숨 몇번 쉬고 시작할때도 많네요 ㅋㅋㅋ
S2000 참 가지고 싶었는데요.. 칼리 살때 중고차를 조금 몰아본 경험은 있네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s2k는 꼭 한번 소유하는거 추천합니다 ㅎㅎ 적당한 가격에만 업어오면 1-2년 즐기고도 큰 손해 없이 다시 되파는것도 어렵지 않구요.
와 혼다nxt 미쳤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일본 전설의 스포츠카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실제론 요즘 나오는 왠만한 스포티한 세단한테도 직선에선 겨우 따라갈거 같습니다 ㅋㅋㅋ
도난방지킷에서 잉? 했는데 한국이 아니었네요 ㅋㅋ 전 한국 단골 JDM 정비소에서 딱 한번 흰색 1세대 NSX 봤었는데 이쁘더라고요 손자뻘 S660 오너가 추천드리고 갑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s660도 다신 안나올 디자인/컨셉의 차라 제가 보기엔 분명히 콜렉터블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