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이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그런데 또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던데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또 고민하다가 그래도 스위치 있는 김에 한번은 해봐야지 않겠나 싶어 예약을 했고
두달 뒤...
많이 하긴했는데
400시간을 바라보고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휴대기다보니 일하면서도 계속 짬짬이 하고
퇴근후 아이와 놀아주고 재운후 1시까지 달리고
그렇게 두달을 보낸 결과
몇년간 취미로 즐기는 게임에 아무 터치없던 아내가
처음으로 요즘들어 약간씩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아 제발 인생을 좀 살아주십시오."
하지만 정작 아내는 링피트에 미쳐서 지금 레벨 400이넘는 괴수가 되어있다는게...
자기는 게임으로서가 아니라 운동을 하는거라 괜찮답니다.
저는 게임하나에 꽂히면 그게 질릴 때까지 다른 게임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였으면 구매예정이었을 성검전설3나 이스8 스위치판도
아예 구매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저 플레이타임을 찍고도 아직 이 게임의 반의 반도 못 즐긴것 같다는 거.
천시간은 일단 기본으로 찍어야 어느정도 할만큼했다 할 수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동물의 숲이 어떤 재미를 계속 전해줄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최근에 어떤 컨셉에 꽂혀서 마을 지형을 다 갈아엎었는데. 그러느라 한 일주일 잠이 모자랍니다요 ㅜㅜ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같아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