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로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전투도 너무 단순하고 의미없이 돌아다니는 맵이 좀 짜증나기도 하고
로딩 때문에 돌아버릴거 같은거 꾸역꾸역 참으면서 엔딩보자마자 바로 매각했던 게임인데...
엑박 스토어에서 할인하는게 보이길래 오랜만에 생각나서 또 사봤더니
이번에는 너무 재미있어서 본편+DLC123까지 모두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다 끝냈는데도 또 하고 싶네요. (뭐지 ㅋㅋㅋ)
예전에는 PS4로 했고 이번에는 엑시엑으로 했는데
PS4때도 SSD로 돌려서 로딩이 극적으로 차이가 나지는 않을텐데
도대체 뭐가 바뀌었길래 이렇게까지 느끼는 바가 다른건지 신기합니다. ㅋ
단지, 이번에 하면서도 확실하게 느낀 건
대사 2~3번 치고 월드맵 로딩 > 또 대사 2~3번 치고 월드맵 로딩 > 반복...
이런 구간은 이번에도 좀 어이가 없긴 하네요.
대체 누가 이런 정신나간 설계를 한건지...
이것만 빼면 전투도 재밌고 맵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고
서브 퀘스트로 기뉴특전대 같은 애들 후일담 같은거 목격하는 것도 소소하게 재밌고
뭣보다 메인 스토리가 너무 너무 재밌습니다.
엔딩 이후에도 여운이 상당함...
(그중에서도 특히 프리저 파트는 완벽한 듯)
개인적으로는 DLC1의 경험치 노가다도 정말 재밌었어요.
연속에너지탄류 2번만 날리면 엄청난 경험치가 쑥쑥 들어오니까 스트레스가 팍팍 풀림...
DLC3는 다 키워놓은 애들 놔두고 또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하길래 약간 시들했지만 스토리 전개가 너무 좋아서 상쇄...
다 끝내고 보니 도전과제가 절반 정도 남았는데 요거 다 따는걸 목표로 해야겠네요.
아.. 간만에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살짝 인생겜 된거 같아요.
오호 카카로트에서 이런 소감은 흔하지 않은데 잘맞으셨나 보네요 역시 게임도 보면 타이밍인듯하네요 어느때 하냐에 따라 소감자체가 달라짐 ㅋㅋ
뭔가 잘 맞아떨어진거 같네요. ㅎㅎ 예전에 재미없게 즐겼던 게임들 보이면 다시 한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지금 스위치로 다시 처음부터 달리고 있내요. 다만 월드맵 퀘스트하고 여러가지 조금만 더 나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카카로트가 개인적으로 드래곤볼 겜중 제일 취향이내요.
저도 카카로트 정말 맘에드네요. 단점들 보완해서 RPG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드래곤볼은 이상하게 손은 가는데 만족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카카로트는 세일하는 김에 별생각없이 해보자 또 뭐 그저그렇겠지 했는데 의외로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유일하게 플래티넘 작 하게된 드래곤볼 시리즈였어요 z 스토리를 처음부터 제대로 즐길수 있게 해준 게임이라 만족했네요
정말 재밌죠~ 차세대판으로 무료업글되면 한번 더 달려야겠습니다. ㅎㅎ
ㄹㅇ 최근 DLC는 키워놓은 캐릭터는 사용도 안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쪼렙 부터 키워야하는 답답함 때문에 다시하기 싫은데 DLC 시즌 패스3 에서는 슈퍼의 내용으로 나올거 같네요~
https://youtu.be/Qq-gQo6tWNc?si=pGDxZHrHNrrhkV7H
시즌패스2로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3가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