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은 가볍게 MGS3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PS3판을 징하게 플레이한 입장에서 다시 해보니 여러가지 버그들을 수정한 것이 눈에 띕니다.
우유뱀 무전 내용 중에 CQC 나이프가 표시되는 이상한 버그가 있었는데 수정되었고, 총상이나 거머리에 물렸을 때 치료 무비에서 모자이크가 걸리는 문제 등도 수정.
그리고 그라즈니 그라드 요새에 진입하면 처리속도 다운으로 은근히 느려지는 문제도 수정되었고 아무튼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었습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세이브, 로드가 엄청나게 빠르고 맵 간에 이동할 때의 지연시간도 거의 없어져 굉장히 스무스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새롭게 발생한 문제도 몇 가지. PS3까지는 패드가 감압식 방식
(버튼의 누르는 세기에 따른 조작 방법. 수류탄을 던질 때 약하게 누르면 근거리, 강하게 누르면 원거리 투척)이었지만
PS4부터는 감압식 버튼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조작 방법을 기존과 다르게 변경할 필요가 있었고 다소 직관적이지 못한 무기 사용이 거슬립니다.
그리고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택틱컬 리로드(무기 버튼 2회로 순간 장전) 중 가끔 조준이 풀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은 이미 공식에서 인지하고 있고 추후 패치로 수정될 예정이라고.
북미 버전 따로 넣어준 것도 그렇고 이 정도면 현재 코나미의 레벨에선 해줄 수 있는 선에선 최대치인 거 같네요.
감압 방식이 사라진거 때문에 조준후에 발사하지 않고 조준을 풀려면 별도의 버튼을 눌러야해서 불편하더라구요
조준이 R2 한 다음에 따로 버튼을 눌러야 하나요?
플스2시절 조작체계라 네모를 누르고 떼는 세기를 감압센서로 감지해서 조준, 발사, 조준해제를 다 해결했는데 듀얼센스엔 감압센서가 없어서 다른 버튼으로 조준을 해제해야 합니다
감압식 조작 없어진 것은 오히려 갠적으론 더 좋았습니다. 바케모노님 정도의 실력자가 아니라 그런지 감압식이었을땐 오히려 조준됐다가 발사됐다가 제 마음대로 되지 않고 중구난방이었거든요 ㅠㅠ
공알리트리버
무기 설명문을 보면 소총 계열은 L3버튼(왼쪽 스틱)을 누르라고 되어있을 겁니다. 권총과 조작법이 달라서 좀 직관적이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