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샷이 좋고 어쩌고를 떠나서
5는 무빙샷 안 되는 것 자체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서
반복적이지만 나름 슈팅/액션 게임으로서의 게임성과 재미는 있었습니다.
결국 바하4의 스킨업판이었지만 바하4를 업그레이드한 부분의 재미만큼은 확실 했었죠
6는 무빙샷되지만
그뿐.. 딱히 무빙샷이 잘 적용되서 게임성을 업했다는 느낌은 많이 못 받고
조작체계나 게임내용이 너무 화려한만큼 실속도 없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네요.
거대보스, 버튼액션 너무 많고.. 막 록버스터까지 날려되니.. 헐ㅋ
(대신에 제가 용병모드 탑랭킹까지 5는 끝까지 팠지만.. 6는 친구랑 싱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달리고 딱히 매력을 못 느껴서 접었습니다.
싱글 다 하고 나니.. 지친다.. 볼짱 다 봤다는 느낌이어서...)
둘다 공포게임으로서는 2류급이었으니
7 조작체계랑 잘 어울어진 공포게임이 나와주기를 바래보네요.
무빙샷이나 영화같은 웅장함, 리얼함 그런거 바라는게 아니고..
그냥 바하만의 재미있는 게임성과 그에서 생성되는 공포감.. 그게 바람의 전부.
오히려 라스트오브어스 같은 서바이버 게임이 더 바이오하자드라는 타이틀이 어울리는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요즘 간만에 바하리버스 플4로 플래티넘까지 다 달렸는데.. 무빙샷 뭐 그런거 상관없이 완전 재미있게 했네요. ㅎㅎ
바하5는 주구장창 플스버전으로 하다가 스팀버전만으로도 200시간 했는데 바하6은 꾹꾹참으면서 42시간정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하시리즈는 무빙샷이 지원되면서부터 개성도 없어졌다고 생각되서 게이머들이 컨트롤에 있어서 편한것만 찾는 시대가 되긴 했지만 정해진 시스템안에서 숙련되가면서 느끼는 재미도 큰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인벤장전의 패드손맛도 5편에서만 느낄수 있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