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국에 나온 소설 삼국지중에서여..

[멀더와 스컬리]

간만에 삼국지 읽어볼라하는데 뭐가 나을까여..
번역본이 종류가 꽤 잇던데;;
뇌입어 검색해보니
이문열 삼국지는 주관적인 글이 마니 잇어서 흐름이 자주 끊기고 오류가 많다는 말이 잇고
황석영 삼국지는 후반 부분에 나오는 전쟁들을 대충 설명햇다는 글도 잇고
기타 등등...
누구 삼국지가 좋은지 모르겟어여-_-;

[알겠습니다.]

황석영 삼국지는 제갈량 사후 1권이 더 있습니다.
이문열 삼국지는 주관적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두 작가 책 다 있는 저로서는.
황석영 삼국지 추천입니다.

이문열은 중간에 읽다가 지루해질 때가 있는데.
황석영은 이야기 전개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자세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책 한권에 290~300페이지 정도입니다.
이문열은 400페이지 정도 되는데.
황석영 한 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멀더와 스컬리]

황석영꺼로 삿는데 예전에 친구집에 이문열꺼 잇길래 밧는데 초반 부분이 좀 다르게 진행대네여; 병사모집보고 한숨쉬는 유비를 장비가 불러서 둘이 알게 대고 같이 술집갓다가 관우를 알게 대고; 이거 삼국지영걸전에서 나온 오프닝이랑 같은 전개인데; 번역 원본이 달라서 그런지 다른 재미가 잇네여;

[마이클스]

저는 확실히 이문열삼국지가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삽화도 들어가있고..(개인적으로는 제가 촉나라 빠순이이기 때문에;;) 영걸전 스타일로 가서 더 알기도 쉽고 그런것 같네요...주관적인 제 생각이에요^^:

[acvvdd]

이문열 삼국지는 글솜씨야 뛰어나지만 작가의 노골적인 정치색 반영과 교묘한 낚시질 때문에 대중에게 삼국지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준 역적작

[세뮤르젠]

이문열 삼국지가 재미는 있지만 윗분 말대로 노골적인 정치색 반영에다 잘못된 지식 끼워넣기로 대중들에게 삼국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놓았죠. 정사 기록을 들먹인 것까지는 좋은데, 그게 틀려먹은 게 한둘이 아니라서 말이죠. 즉 정사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지 꼴리는 대로 써댔다는 얘기. 이 때문에 리동혁 씨가 그 오류들을 지적한 '삼국지가 울고 있네'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