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잡지샷을 통해서 허저, 채문희, 마초, 마대, 등애, 종회 여섯명의 추가무장과
신 시스템인 '단련', 그리고 프리모드에 관한 정보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리모드에 관한 정보를 눈여겨 볼만 한데요.
(위에 있는 것이 위, 아래가 오)
지난 타이페이게임쇼의 '이전'플레이 동영상중 시나리오 선택 장면입니다.
이를 통해서 위, 오 두 세력의 전반부 시나리오 흐름을 알 수 있었는데 여기에
의문점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목록을 써 보겠습니다.
< 위 >
낙양탈출전 - 전작의 '동탁의 덫'
호로관의 전투 · 조조군 - 전작의 '반동탁연합'
연주의 전투 · 조조군 - 전작의 '연주의 전투'
서주의 전투 - 전작의 '서주의 전투'
헌제호위(?)전 - 신규시나리오
완성의 전투 - 전작의 '완성의 전투'
관도의 전투 - 전작의 '관도의 전투'
백랑산의 전투 · 조조군 - 전작맹장전의 '원가토벌전'
신야의 전투 · 조조군 - 전작에서는 유비군에만 있던 시나리오
적벽의 전투 · 조조군 - 전작의 '적벽의 전투'
< 오 >
양양의 전투 · 손견군 - 전작의 '양양의 전투'
오군평정전 · 손책군 - 전작의 '오군평정전'
소패왕참화 · 손책군 - 전작의 '허창기습'
적벽의전투 · 손권군 - 전작의 ' 적벽의 전투'
남군의전투 · 손권군 - 전작의 ' 남군의 전투'
형주의전투 · 손권군 - 신규시나리오
합비의전투 · 오군 - 전작의 '합비의 전투'
진삼국무쌍시리즈에서는 그 시나리오에 나오는 특정 세력의 플레이가 가능할 때
[합비의 전투 · 조조군]과 같은 세력표시가 붙습니다. 위 시나리오들중에서 특정
세력이 표시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상대세력을 표시해보겠습니다.
< 위 >
낙양탈출전
호로관의 전투 · 조조군 ↔ 호로관의 전투 · ??군
연주의 전투 · 조조군 ↔ 연주의 전투 · ??군
서주의 전투
헌제호위(?)전
완성의 전투
관도의 전투
백랑산의 전투 · 조조군 ↔ 백랑산의 전투 · ??군
신야의 전투 · 조조군 ↔ 신야의 전투 · 유비군
적벽의 전투 · 조조군 ↔ 적벽의 전투 · 손권군
< 오 >
양양의 전투 · 손견군 ↔ 양양의 전투 · ??군
오군평정전 · 손책군 ↔ 오군평정전 · ??군
소패왕참화 · 손책군 ↔ 소패왕참화 · ??군
적벽의전투 · 손권군 ↔ 적벽의 전투 · 조조군
남군의전투 · 손권군 ↔ 남군의 전투 · 조조군
형주의전투 · 손권군 ↔ 형주의 전투 · 유비군
합비의전투 · 오군 ↔ 합비의 전투 · 위군
보시면 알겠지만 상대세력이 위 , 오, 촉, 진에 해당하지 않는 세력이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
호로관의 전투 : 아직 공개되지 않은 유비군 시나리오가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호로관의 경우 전통적으로 연합군↔동탁군의 구도였기에 동탁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주의 전투 : 전작에서의 연주전은 조조가 황건잔당을 퇴치하고 청주병을 획득하는
시나리오 였습니다. 본작에서도 같은 자리에 있는 걸로 볼 때 같은 시나리오일 가능성이 높은데
조조군이 아니라면 황건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포와의 전투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포와 싸운 복양성 전투라면 흐름상 서주의 전투 이후에 배치되는게 맞습니다.
백랑산의 전투 : 관도전투 이후 원소의 잔당을 토벌하는 전투로 전작맹장전의 원가토벌전쯤 되는
시나리오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상대세력은 원소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양의 전투 : 손견과 유표가 싸운 전투로 손견군에 대치되는 세력은 유표군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군평정전 : 손책군과 강동의 유요, 엄백호, 왕랑등의 무리의 전투입니다. 따라서 손책군 시나리오가
있다면 전작의 경우를 생각해볼때 상대세력은 유요군(태사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패왕참화 : 손책의 죽음과 관련된 시나리오로 전작의 '허창기습'시나리오 쯤 해당됩니다.
허창기습이라면 상대세력은 조조군이 되겠으나 소패왕참화라는 시나리오명을 생각해 볼때
의외로 우길세력일 수 도 있습니다. 다만 우길은 클론무장이므로 본작에서 추가될 것으로 생각되는
좌자가 우길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다만 이쪽가설은 개연성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가능성을 생각했었습니다만 스토리모드에 기타세력이란 카테고리가 없어 그냥 의문점으로
남겨두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프리모드에 대한 정보가 풀림과 동시에 이 의문도 풀렸습니다.
프리모드 : 시나리오 플레이시 일정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스토리모드에서 적이었던 세력의 시나리오를 '속시나리오' 즐길 수 있다.
즉, 위와 같은 시나리오들은 위, 오, 촉, 진 의 세력이 아닌
다른 세력으로도 플레이할 수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무쌍모드가 개별무장을 기준으로 구성되었을 때는 [호로관 · 동탁군]이나
[오군평정전 · 유요군] 같은 시나리오도 존재할 수 있었지만 세력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실상 스토리모드에선 볼 수 없었는데 프리모드에 이런방법을 통해 추가시킴으로서
전작의 시스템에선 소외받을 수 밖에 없었던 여러무장들을 배려해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스토리모드의 'IF시나리오'와 프리모드의 '속시나리오'를 통해서 모든 캐릭터들에게
적어도 한 번은 포커스를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속시나리오에 이벤트무비까지 더해준다면 정말 '만세'라도 부를 것 같습니다.
비록 한글화는 물건너 갔지만...
(이렇게 된거 차라리 발매당일에 다운로드판 구입해서 빨리해보는게 좋겠습니다)
근데 이러면 황건의 난부터 다들 시작을 안하니 장각의 비중은 나락으로........
진화한 스토리모드를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