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페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 그리고 헥토르와 아이네이아스는 거의 같은 케릭터라고 무방할 정도 아닌가요? 그저 스토리상 등장 할 뿐 사실 외모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케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게임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바로 선택의 자유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죠. 저는 사실 아킬레우스가 가장 잘 맞는 것 같거든요. 시원, 시원한 액션에 무엇보다 매력적인 일화를 가진 케릭터..굳이 비교하자면 삼국무쌍의 호로관의 메뚜기가 아닐까 싶은..)
서바이벌 미션을 아킬레우스로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가멤논을 직접 처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아킬레우스라...혹은 헥토르를 치러 가는 패리스라든가...물론 첼린지 모드에선 가능한 이야기지만 본 스토리에서도 케릭터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단 한명을 꼽자면 단연 아킬레우스입니다. 전 미션을 아킬레우스로 진행해보고 싶네요. 솔직히 전투 모션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턴 공격 이후에 영화에서 처럼 붕 점프를 해서 목을 콕 찌르는 모습은 가히 최고...
그 누구드라 아킬레우스와 같이 다니는 동료 중에 하나도 같은 모션이 있는데 잘 보면 미묘하게 차이가 있더군요~저도 아킬레우스에게 한표를 주고 싶네요~ 처음 사용하면서 느낀 임팩트는 정말!!!!! 특히 적장에게 포커스를 넣을 때 슬로우와 줌인이 되는 것을 보고 진짜!!!!ㅜㅜ 그나저나 DLC로 뭐가 나올만한 것이 없을지.....아무거나라도 다 살텐데 말이죠....ㅠㅠ 몇몇 계열이 모션이 비슷해 보이지만 전 콤보가능 장갑을 써서 콤보 하나하나를 써보면 미 묨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큰 횡베기를 점프해서 쓸어버리는 헥톨의 경우 기본 모션이 얼핏 아킬레우스와 흡사하지만 좀 더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아킬의 경우 오히려 단백하고 깔끔하게 사악~쓸어버리는 느낌이라면 말이죠~ 오디세우스와 패리스의 칼질 느낌이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오디세우스가 좀 더 힘있게 휘두르는 편인 것 처럼요 약간은 칼로 베는 것이 아니라 팬다는 수준으로 휘두르기도 하지만요 ㅎㅎ 그너저나 목을 콕 찌른다고 표현하시니 콕에서 좀 귀요미 느낌이 있네요 ㅋㅋㅋ 대두치트 쓰면 확실히 콕 느낌이 살긴 합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수월하게 플레이 한 홍일점 펜타실리아(?) 트로이무쌍의 여포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뭐, 역시나 아킬레우스가 가장 매력적이긴 하죠.. 개인적으로 투구를 벗은 모습 은근히 포스 있더라능 ^^ 그리고.. 이름은 갑자기 생각 안나는데 도끼 드신 박력 넘치는 누님도 포스 넘치고 ^^
개인적으로 로마제국의 시조가 되는 아에네이스를 좋아합니다. 트로이 전쟁 스토리의 번외편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미션(survival)이 특히 인상적이라서요. 카산드라의 예언: "너는 그리스와 트로이를 합친 것보다도 더 큰 나라를 세우게 될거야..."
아킬레우스의 댕기머리 참 귀엽죠 ㅎㅎ 아에네이스의 헤어밴드 센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