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무뚝뚝해 보이지만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사나이, 쿄스케 난부의 알트아이젠 리제입니다.
기체명은 독일어로 고대의 쇠 거인이라는 뜻이라네요.
※추가: 독일어로 Alteisen이라는 합성어가 있더군요. 뜻은 고철(古鐵)인데 제가 찾아본 위키에선 Alt Eisen Riese로 나왔습니다.
혹시 공식 표기가 전자라면 그냥 고철거인이 더 가까운 뜻일 것 같습니다.
영상에 앞서 한마디. 뿔은 장식이 아닙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 알트아이젠 리제(기체) - 쿄스케 난부(파일럿) ]
※영상 오른쪽 아래의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고 720p를 선택하면 더 선명해지지만 버퍼링의 압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마음에 드는 무기는 리볼빙 벙커네요.
적을 미친듯이 꿰뚫고 내부에서 탄 폭발
적을 미친듯이 꿰뚫고 후폭풍을 배경으로 재장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 지 폭 풍!
저거 처음 보는 순간 반했습니다. 쿄스케님 날 가져요 ANGANG
아직 플레이 도중이라 빠진 무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는 김에 캐릭터 사전도 번역해봤습니다.
쿄스케 난부
애칭 쿄스케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
강룡전대 ATX 팀의 대장.
과묵하기에 냉정하게 보이지만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고
실제로는 조용히 불타는 열혈한. 도박꾼이며 불리할수록 불타는 성격.
엑셀렌과 연인 사이이며 표면으로는 그다지 나타내지 않지만,
내심 그녀를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계급은 중위.
또 하는 김에 로봇 대도감도 번역해봤습니다.
알트아이젠 리제
전장 23.8미터
중량 99.7톤
섀도우 미러 부대의 액셀 알마가 모는 소울게인과 치룬 전투에서
크게 파괴되어 사지를 잃은 알트아이젠에 대폭적인 수리를 가한 기체.
파일럿인 쿄스케 난부의 의견을 바탕으로(실제로는 참고 정도로)
마리온 라돔 박사가 만들어내었다.
바이스리터의 예비 부품과, 기체 균형을 현저히 저하한다는 이유로
채용이 미뤄져 있었던 리볼빙 벙커를 장비했다. 다른 무장도 한층 더
커진 무기로 전부 교체되었다.
또한, 테슬라 드라이브도 장비되어 있지만 기체의 밸런스 조절과
돌진력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의 비행은 불가능하다.
그 결과 알트아이젠 리제는 퍼스널 트루퍼로서는 파격적인 화력과
돌진력을 획득했지만, 알트아이젠 이상으로 조종이 까다로운 기체가 되었다.
덧붙여서 ＜리제＞란 독일어로 ‘거인’이라는 의미.
영상 수정 완료. 루체르트님 감사합니다.
벙커는 안쪽으로 탄을 집어넣는게 아니고 그냥 쇠말뚝을 화약의 힘으로 때려서 장갑에 구멍을 내는겁니다.
물론 구멍만 뚫는게 아니라 그 충격량도 전해버리지요 (애니에서 벙커 맞은 적이 말그대로 곤죽이 되어버렸죠)
겉으로 보기엔 파일 벙커로 뚫고 안에서 폭발시키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광속 수정 댓글 감사합니다.
알트의 가속력으로 적 기체에 쇠말뚝을 때려박아서 내부에서 트리거 당겨서 화약폭발로 충격을 가해서 내부부터 작살내는 거 아니었나요? 리볼빙 스테이크나 벙커는. R.ATX에서는 그런식으로 묘사하던데
아머드 코어에서 파일 벙커는 기체를 부스터로 가속해서 그냥 때려박는 것밖에 못 봤는데, 여기선 벙커 박고 안에서 탄을 터뜨리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설정을 잘 아는 분이 댓글 달아주실지도...
아마 저 약실에 있는 화약이 폭발하면서 말뚝이 충격파를 가하는 걸 걸요. 그런식으로 만화에선 묘사가 나왔었습니다.
조금 태클을 걸자면... 플라즈마 혼 대사 번역중 頭 -> 얼굴이 아니라 머리입니다. 머리에 달린 뿔은 장식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직접 자막까지 만들어서 넣으시고 고생하셨어요 ㅎㅎ
억 저도 모르게 카오라고 들었는데 다시 보니 아타마였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 들어가는 중;
이런 은혜로운 개시물이라니~~~ㅠㅠ
역시 리제가 제일 멋지군요 ㅠㅠ
동영상 편집할때 프로그램 뭐 쓰시나요 ㅇㅅㅇ?
avisynth를 쓰고 있습니다. 자막 위치 조절은 태그 노가다로 맞추고 있습니다.
Roa를 보면 비슷한 무기류인 라피에사쥬의 공격에 맞은 카이소령의 게슈가 속이 다 망가져서 게슈를 오버홀해버리죠.프레임 채로 망가집니다. 카이기는 직격이 아니었는데도 그 정도 묘사였으니...
개인적으로 이번작에서 에이리얼 클레이모어 연출이 제일 맘에 듭니다. 예전의 키리후다와 많이 비슷해져서요,
일명 눈사태라고도 하더군요.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얀 폭탄!
ㄴ군인들이 이 댓글을 싫어합니다! [?!]
으악.
아, 그리고 진동때문에 에이리얼 클레이모어가 매우 좋더군요. 때릴때마다 찰지게 오는 진동이란..
에어리얼 클레이모어 이번 연출 진짜 맘에 쏙듬 예전꺼는 피니쉬가 클레이모어라 키리후다 보다 머랄까 포스가 없었는데 이번에 지대로 부왁
이런 고화질에 자막까지..감사하게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고대의 쇠거인이아니라 고철거인일듯 ㅎ
오래된 쇠니까 고철도 맞겠네요. 원래는 alt가 “오래된”으로 알려져 있길래 찾아보니 “고대의”라는 뜻도 있더군요. 다만 고철이라고 하면 어감상 쓸모없는 쇳덩어리 같은 인상이 있어서 고대의~라고 하는 게 더 멋있어 보입니다.
네에 원래 알트아이젠 이란 이름 자체가 비행하는 로봇이 나오는 시대에 땅을 무지막지한 속도로 달리면서 근접공격을 때려박는 시대 역행적인 막장(...) 컨셉으로 나온 기체라 주변에서 '고철' 이라고 놀릴려고 붙인 이름이 알트아이젠... 문제는 만든 당사자인 마리온하고 파일럿인 쿄스케가 워낙 마음에 들어해서 문제지(...) 결국 고대의 강철 거인 이라는 멋진 문구보다 '고철거인' 이라는게 맞는 해석 (...)
쿄스케가 확률나쁜 도박에 거는걸 좋아해서 고철이라 비난받는(생각해보세요. 무게는 엄청나가는데 돌격형 기체라서 가속부하가 엄청나게 걸려서 안에 탄 사람은 작살이나는데, 전방으로 돌격에만 특화되었지 실제론 운동성도 낮아서 피탄률도 높은데, 일단은 리얼계라 장갑은 슈퍼로봇들보단 모자란 기체인데, 타는 사람이 엄청난 강운의 소유자라서 타지. 남들은 절대 안탈 기체.) 알트아이젠 일부러 탐(정식명칭은 게슈펜스트 마크3....만든 사람인 마리온 라돔은 알트아이젠이란 명칭 매우 싫어함.)
거기에 양어깨에 클레이모어라는 말도안되는 화약량을 가지고 있어서 피격받는 부위에 따라서는 한방에 터져버리는 위험도 있는데다가 손에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스테이크에서 시작해서 거의 모든무장 (유일한 사격무기 하나 빼고)이 근접공격에 치중되어 있는 막장 상황. 일단 근접해서 공격을 때려박기위해 방어용 장갑을 덕지덕지 붙여놨지만 이게 오히여 기체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아버려서 기체를 움직이는것 자체가 일종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승차감(...) 이 되어버림.
거기에 마리온 라돔 박사의 막장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들어버림 막장 파일럿인 쿄스케가 마리온라돔 박사와 함께 알트아이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리제를 만들면서 이전부터 문제되었던 기체 밸런스가 더더욱 막장으로 변신. 원래 다른로봇이 달면 하늘을 날수 있는 테슬라드라이브를 달고서도 '기체 밸런스만' 잡을수 있는 수준으로, 가뜩이나 많았던 클레이모어 화약은 오히려 양을 더욱 증대및 강화, 거기에 원래 알트아이젠에 달려고 했으나 '너무 크고 파괴력을 기체가 버틸수 없어서' 안달았던 리볼빙 벙커탑재. 원래 쿄스케가 주문했던 알트의 강화보다 더욱 막장스러운 기체가 완성되었는데도 오히려 코스케는 좋아함(...)
아....알트는 진짜 최고! 리볼빙 벙커 쓴 다음에 탄창비우는 액션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 어떤 장갑이라도, 쳐 뚫어버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