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했듯 37화 시작할때 분기가 있습니다. 틸이 피리스에게 고백하는 장면인데 여기서 사키토와 엘리시아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둘에게 들킵니다. 사키토가 그 상황에서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솔직히 말한다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이걸로 39화, 41화, 50화, 52화가 살짝 다르고 엔딩이 다릅니다. 저는 적당히 얼버무리다 루트로 갔고 다른 루트는 대충 줄거리 설명하고 52화 후 엔딩만 번역할 거 같아요 (예전에 그 루트로 간 세이브 파일이 있다면).
요텐나이: 모...몸이무너진다! 왜, 내 힘이...재생하지 않지?
???: 시원의...모습을.
요텐나이: 시원의 모습...그럼, 이미 ......삼사신의 힘은...설마....이 내가 이런 꼴을...!
???: 하늘의 뜻을 받아들여 이 세상을 떠나라
요텐나이: 심혼이...환혼할 줄이야...역시 그 힘은.. 재해의 문이었나...!
사키토: 소, 소멸했다!?
마사키: 설마 방금 거로 요텐나이가! 죽었다..? 슈우...이것이 네놈의 작전이었단 말인가?
슈우: 아,아니...이건 나에게도 완전히...! (거인...거인 족...설마...!)
치카: 에, 주인님이 이렇게 놀라시다니... 이 내추럴한 놀라움은 마사키가 처음 포제션 했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틸: 크읏!?
피리스: 꺄아아아앗!?
거인: 기피해야할...가호..지나친..지혜...강한...념..너희들은..통어의 객체는 아니다..
얀론: 통어...라고!?
마사키: 저녀석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얀론: 우리는...통치할 대상이 아니라고...
라이오넬: 적임이 명백하다. 게다가 검은 놈 말고도 다른 거인들이 나왔어!
미오: 쟤네들, 교단의 비밀병기 였던거야?
슈우: 아뇨, 그런게 아니에요
엘리시아: 슈우,이 상황에서는!
슈우: 네에..이곳은 한번 퇴각하고 태세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체가 계전능력의 한계를 맞고 있으니까요.
라이오넬: 하지만 도망간다 해도 완전히 등을 돌리는 것은 우책이야!
슈우: 철퇴전에도 단계적인 수순이 있다...물론 알고 있습니다. 이미 후퇴한 기체도 있지만...일단은 마사키, 당신들 마장기신이 먼저 철수, 지상까지의 퇴로를 확보하십시오.
튜티: 뭐...지상은 정사에 봉해져 있는거 아냐?
슈우: 아뇨, 여기서는 방금 테리우스와의 통신이 회복됐습니다. 요텐나이가 소멸됨으로써 정사의 추는 끝난 것 같습니다.
마사키: 그건 다행이지만..
미오: 꺄앗?
슈우: 알다시피, 머뭇거리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마사키: 쳇, 어쩔 수 없네! 지금은 도망갈 수 밖에 없어!
튜티: 이 상황에서는...할 수 없군
얀론: 36계 줄행랑...퇴로 확보도 중요한 역할이니.
미오: 하지만 다들 조심해
라이오넬: ...갔는가
슈우: 다음은 우리 차례입니다만...뒤쳐지는 기체가 나오지 않도록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아군이 전기 이 라인보다 앞으로 후퇴한 타이밍에 한번에 이 구획을 이탈합니다.
틸: 너무 오래 머물러도 위험할 뿐이고..어서 탈출해 버리자!
라이오넬: 아니, 기다려. 아무래도 그렇게 쉽게는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아.
피리스: 뒤로 돌아갔어!?
라이오넬: 화력을 집중해서 어떻게는 돌파하는 수밖에 없잖아!
슈우: 확실히 여기는 강행 돌파가 최적인 전술이지만.. 기체가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 상황에서 기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두고 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사키토: 적과 싸우기보다 여기서 이탈하는 것에 전념하라는 건가..!
엘리시아: 네에, 그렇네요. 다같이 꼭 생환합시다.
승리 조건
1. 모든 아군 유닛이 목표 지점까지 이동
패배조건
1. 아군이 1기라도 격추
전투 시작 대사
사키토: 크..요텐나이를 쓰러뜨리면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었나!
슈우: 거인..요? 설마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러나...불분명한 점도 적잖이 있습니다. 태세가 갖추어지지 않은 지금 섣부른 교전은 할 수 없지요.
틸: 모처럼 여기까지 싸워서 요텐나이를 쓰러뜨렸구나! 그걸 갑자기 나온 너희들 따위가 망쳐놓게 두지 않겠어!
엘리시아: 적 반응..적어도 마구키보다는 강력하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우선 전선을 유지해야 할 텐데..
라이오넬: 쳇...철수 완료될 때까지 방심할 수 없다는건 전쟁터에서는 상식인데..
목표위치에 전원이 도착
엘리시아: 이탈 가능한 위치까지 전기 후퇴했습니다만!
슈우: 이만하면 문제없이 철수할 수 있겠지요. 적도 추격해 오겠지만...일단 자리를 피합시다.
37화에서 3사신과 싸운곳까지 이동
사키토: ...여기까지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나
라이오넬: 사키토, 넌 먼저 가.
사키토: 엣..먼저라니..
라이오넬: 별로 남아 있을 생각은 없어. 탈출하기 위한 사정에서 나온 말이다. 여기서부터 앞은 통로가 좁다구. 그런 꾸밈새가 많은 기체와 나란히 서 있으면 불편하니까.
사키토: ...알았다
라이오넬: 대장, 너의 기체도 그렇다. 냉큼 가 줘.
슈우: 괜찮겠습니까? 전력적인 것을 생각하면 후미는...
라이오넬: 유용한 전력을 온존하기 위해 마장기신을 먼저 이탈시킨 거지? 원래 속마음을 말하자면 우선 무엇보다도 그 기체를 대피시키고 싶었던 것 아니었나?
슈우: ....과연 알고 있었습니까? 사키토를 먼저 보낸 것도 그걸 바탕으로 한 건가요?
라이오넬: 너희들의 기체가 활달한 것도 충분한 이유지만..
슈우: 훗...괜찮지요. 그럼, 호의에 보답하겠습니다.
라이오넬: 자, 이제 남은건 나랑 그 3기 뿐인데....
나머지 멤버들 등장
라이오넬: 늦었어! 뭘 꾸물대는 거야!
틸: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말라고. 기체도 엉망진창이라 출력이 떨어졌다고!
엘리시아: 지상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대로 단번에 이탈합시다
피리스의 기체에 이상
틸: 피리스!?
피리스: 거짓말이지 이거..기체 제어가...죽었어? 그런..왜 이럴때! 최종 체크시엔 이상 없었는데!
틸: 피리스!!
라이오넬: 뭐...이봐!?
엘리시아: 틸!?
틸: 왜 그래, 피리스! 빨리 하지 않으면...
피리스: 리스폰스아 이제 거의....내용시험은 통과했는데, 실전의 한계구동이라면, 이런..!
틸: 그럼, 기체를 버리면 돼! 발시오거로 갈아타면..
피리스: 안돼..긴급 안전장치도, 해치도 작동하지 않아!
틸: 그런!
엘리시아: 틸, 거인이..
틸: 빌어먹을..오지마! 나는...피리스와....!
피리스: 틸......부탁이야...움직여!!
틸: 피리스? 피리스!
엘리시아: 틸!!
라이오넬: 쳇...저 녀석들!
피리스가 틸을 원호방어함
틸: 피리스..농담이 심하네..기체..움직이잖아...
피리스: 예비회로에서 억지로 어떻게 잠깐 동안이지만..더 이상은 꼼짝도 안할거야..질량 저감도, 관성 제어도 끊겨서 정말로 이제....
틸: 안된다니, 그런 것!!
엘리시아: 틸, 적이..!
틸: 알아! 그러니까 피리스를...
피리스: ...날 두고 도망가, 틸. 이대로라면 모두..
틸: 뭐...이래..무슨 소리야! 피리스를 두고 가다니, 그럴 수가 없어!
피리스:....아 틸. 요텐나이를 쓰러뜨리면 대답을 해 주겠다고 했지
틸: 응..
피리스: 죄송합니다..전..당신의 감정에 응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잊어버리고 살아... 잘가, 틸
라이오넬: 잔탄이...그렇게 오래 엄호할 수 없어! 엘리시아! 질질 끌어서라도 틸을 데려가라!
엘리시아: 알겠습니다. 리제리올 CL 출력 전개!
틸: 아니..놔줘, 에리시아! 날 질질 끌 바에야 피리스의 기체 쪽을...!
엘리시아: 무리입니다..우리 기체도 이제 가동한계가 가까운데.. 질량저감도 걸리지 않고서는 적을 따라잡지 못하고 운반할 수 없습니다!
틸: 그런것은...나 그런 것은 싫어! 피리스...피리스!
라이오넬: 쳇..나 혼자서 저놈들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
피리스: 라이오넬! 당신도 도망가!
라이오넬: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이 되면, 그렇게 간단하게 도망치지 않겠다고 정했어...그때..짝을 잃고 나서 말이지..
피리스: 안돼 그러면... 라이오넬이 틸과 에리시아를 엄호하지 않으면...
라이오넬: 그건!
피리스: 라이오넬은 프로 군인이잖아. 임무 마치고 생환해야지..
라이오넬: (그녀석과 같은 말을..!)
피리스: 여기서 다 망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 그러니까...알겠죠? 군인인 당신이라면...전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라이오넬: 미안..피리스..!
피리스: 고마워...라이오넬...게다가....틸... 그런 대답을 할 생각...없었는데... 이런 것...나도 싫어....사실은...구해줬으면 했어...하고 싶었던 일이나, 알고 싶었던 일이던가 잔뜩..있었는데...
프링호르니 함교
브랏드로이: 갑자기 긴급 대피라니..돌입한 지 얼마 안됐는데 슈우녀석 무슨 생각이지!
와그넬: 음, 작전 목표는 무사히 달성했다고 했는데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샤리안: 프링호르니 소속기, 전기 귀환을 확인했습니다!
브랏드로이: 사정을 든는 것은 퇴가한 후인가..프링흐르니 발진! 이 구역에서 이탈한다!
뷔라 함교
테리우스: 프링흐르니 소속의 마장기는 전기 무사했나..근데 이쪽은... 아무튼 지금은 도망치는게 제일 먼저구나. 뷔라, 전속발진!
참고로 39화 다른 루트에서는 피리스가 틸에게 고백의 답을 하지 않습니다. 엘리시아에게 틸을 데리고 가라고 부탁하면서 틸의 일은 엘리시아에게 맡기는게 좋은거 같다 하고 엘리시아가 강제로 틸을 끌고 나갑니다. 혼자 남았을때 피리스의 독백에선 하고 싶었던 일도 많았고 알고 싶었던 것도 많았고 적어도 최후에 자기의 대답을 들은 틸이 어떤 표정 보여줄 지 알고 싶었다고 얘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