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레벨 99를 찍고, 4캐릭 전부 양파검사 숙련도 99찍었습니다. 오니온 소드 10자루, 오니온 블레이드 1자루(숙련 보상), 알테마 웨폰 1자루에 오니온 아머 10개, 오니온 헬름 4개, 오니온 건틀렛 4개까지 해서 풀장비를 전부 맞췄네요. 이 외에도 공수가는 4캐릭 전부 숙련 99, 바이킹 숙련 99, 음유시인 99, 도둑 99, 용기사 99, 전사 99, 풍수사 60, 닌자 99, 도사 99, 사냥꾼 99, 마계환사 99 전부 완료했고, 흑마법 백마법 소환마법 모두 종류별로 4개까지 전부 모았습니다. 아 그리고 수리검도 99개 샀고....사냥꾼이 쓸 화살도 종류별로 198개씩 모았고, 활도 숙련 99 활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활들은 리메이크 파판3에 숨겨져있다는 스텟을 올리는데 쓸 생각입니다. 오른손 왼속 숙련도라는 숨겨진 스텟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 일단 준비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철거인전에 돌입했고, 무슨 생각인지 양파검사 숙련 99를 찍어놓고도 양파검사 없이 철거인을 클리어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트라이 해봤는데 너무 쉽게 클리어되니 황당하네요.
1. 철거인전(양파검사 없이)
조금 느리긴 하지만 아직 레벨이 그렇게 높지 않은분들한테 좋은 방법일거 같아서 씁니다. 딜은 닌자의 수리검으로만 하고, 바이킹은 도발로 탱커, 힐러는 처음 바이킹에게 프로텍트를 걸어준 후 틈틈이 전체 회복을 해주고, 음유시인은 아폴론의 하프(물리, 마법피해 감소)와 마드라의 하프(방어력 상승)를 한턴씩 번갈아가면서 써주며 방어력을 극대화 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보시다시피 바이킹이 철거인의 일반 공격을 전부 맞아주는데 데미지가 29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음유시인의 아폴론의 하프의 성능으로 마법데미지까지 경감되서 메테오도 견딜만합니다.(닌자만 1500 정도 닳았떤거 같네요. 음유시인과 도사는 맞아도 얼마 안닳구요)물론 전부 후열배치를 해야하지요. 어차피 닌자의 수리검은 후열배치를 해도 데미지가 똑같이 들어가거든요. 물론 철거인의 피가 많이 닳았을 땐 철거인이 후려치기라는 전체베기 공격을 쓰는데 상당히 아픕니다. 그러나 그 말은 철거인이 거의 빈사상태란 뜻이고 얼마 안남았다는 뜻이니 케알가를 마음껏 써주셔도 됩니다. 철거인전을 대비해서 4캐릭을 전부 양파검사 숙련 99를 만들어놨는데, 생각보다 쉬운 상대라 좀 허무했네요. 참고로 위의 직업군들도 전부 숙련도 99로 리본 및 해당 직업의 최고 장비들이 있는 상태였으며, 음유시인이 숙련 99일 때 받는 모자가 상당히 좋아서 은근히 튼튼합니다. 다음번엔 마계환사를 비롯한 마법사들 파티로 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2. 직업별 소감(제가 써본것들만....)
참고로 파판3은 표기만 9999까지 될뿐...실제로는 9999이상의 몇만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합니다.(물론 음유시인은 최대가 9999입니다)
중반부까지 추천직업
전사 - 돌격을 활용한 공격을 합니다. 사실 물리 공격만 놓고보자면 레벨 50정도까진 최강의 데미지 딜러로 활약합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른 직업의 민첩성과 힘 수치가 올라가고, 특히 공수가는 레벨 99기준 공격력이 384정도 됩니다. 전사 최강의 무기들을 끼워도 310이니 엄청난 차이지요. 또 전사는 돌격을 활용하면 방어력이 약해져서 크리스탈 장비세트들을 끼워줘도 삼색용 이빨질 한방에 바닥에 누우려고 할겁니다. 크리티컬 뜨면 그대로 나가떨어지는거지요 뭐.... 즉, 전사를 딜러로 계속해서 기용하는 것은 최종 스테이지 직전까지가 좋습니다. 그리고 돌격빨과 강력한 딜링 능력으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키울거면 공수가 나오기 전까진 진득하게 키워야될겁니다. 안그러면 못따라가기도 하거든요. 최종 스테이지 직전에 새로운 직업군들이 생기니 개인적으로 공수가나 닌자로 전직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숙련도 노가다로 한 40까지만 올려놔도 쓸만할겁니다)
도둑 - 무기 공격력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 느낌이 있지만, 엄청난 민첩성으로 막강한 딜량을 뽑아냅니다. 전사의 돌격만큼 데미지가 나오진 않지만 그 다음으로 강한 딜이라고 보면 될거에요.(공수가나 닌자가 아직 뜨기 전이라면...) 또 맵 구조상 도둑이 있어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이래나 저래나 닌자가 새로운 직업으로 나오기전까진 키우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도둑도 방어구에 한계가 있고, 훔치기가 진가를 발휘하는것은 용기사의 무기인 궁니르를 오딘에게서 훔칠 때일 뿐...(숙련 71 필요)그 이후로는 직업을 바꾸셔도 됩니다. 숙련도 99기준으로 킹베히모스에게서 수호의 반지를 훔칠 수 있지만 베히모스가 드랍으로도 수호의 반지는 주니까 99까지 굳이 키울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도둑 루트를 탔던 캐릭터는 닌자로 타는게 좋은 편이긴합니다. 닌자도 민첩성을 활용한 데미지가 특기거든요. 그런데 닌자는 레벨업을 할 때 HP 성장률이 거지라....닌자의 숙련도 노가다는 울마을에서 고블린들을 통해서 하시길....
용기사 - 용기사는 숙련도가 낮으면 이도저도 아닙니다. 그러니 용기사를 진짜 활용할거라면 방어를 반복해서 숙련을 최소한 40~50은 만들어두고 시작하면 편할겁니다. 대신 스토리 진행상 어려운 보스를 상대할 때 조커가 되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캐릭터 정도는 용기사 루트를 계속 태우는걸 추천합니다. 날수 있는 몬스터들은 용기사의 창질에 데미지를 2배씩 입어서 중반부의 어려운 보스인 그리핀이나 후반부의 바하무트 등등에게 점프를 쓰면 한두방에 침몰하는 장관을 볼 수 있을겁니다. 바하무트는 한방이더군요... 스토리 진행상으론 조커로 잘 활약하므로 한명 정도는 꼭 키우세요. 그래서 최종스테이지와 물음표 스테이지의 삼색용들에게도 딜이 잘 들어갈 줄 알았으나...아닙니다....말은 용기사인데 삼색용들한테 영혼까지 털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또 창의 무게 자체도 2라서 같은 공격력이라고 쳐도 용기사가 다른 직업군들에 비해 딜이 잘 안뜹니다. 결국 용기사가 빛을 발하는건 어려운 보스전에서 점프를 활용하는것...날아다니는 보스들...딱 그뿐입니다. 그러니 공수가가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하면 무조건 공수가로 바꾸세요.
몽크 - 숙련도가 올라가면 무기를 낀것보다 안낀게 더 강할정도로 물리공격에서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전사, 도둑, 몽크 조합이면 암흑의 동굴에서 분열하는 몬스터들을 상대할 때 굳이 마검사를 활용하지 않아도 분열하기 전에 한방에 그냥 제압하는게 가능하지요. (그래서 리메이크에서 마검사는 아무도 안하는 직업입니다 ㅋㅋ) 부드러운 진행을 원하신다면 몽크를 초반에 울마을의 고블린들을 통해 숙련도 한 70~80정도까지 키우신 후 진행을 하면 중간중간에 레벨업 노가다가 따로 필요가 없을정도 일겁니다...물론 맨손으로 싸워도 되니 장비값으로 고생하지 않아도 되지요. 초반에 숙련도 노가다가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이쪽이 절대 시간적으로도 손해는 아닙니다. 물론 상위직업은 공수가로서 같은 숙련도 같은 레벨이라는 가정하에 전부 공수가가 상위호환입니다.
적마도사는 갑옷류도 많이 장착이 가능하지만 백마도사와 흑마도사는 후반부로 들어가서야 방어구가 나와서 거지같은 방어력으로 계속 돌아다녀야합니다. 방어력의 한계나 평소 활용도 때문에라도(한마디로 중반부부턴 물리딜러들보다 공격력이....) 흑마법이나 백마법이 필요하다면 중반부까진 웬만하면 적마도사를 활용하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백마도사 - 스토리 진행 중에 어려운 보스들을 상대할 땐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그리핀전만 봐도요. 그러나 그런 경우들을 제외하곤 필요없습니다. 즉, 백마법사는 평소에 따로 키우지마시고, 평소엔 적마도사로 키우다가 어려운 보스가 있는 맵이면(보통 보스들은 적마도사로도 충분) 그때 잠시 바꾸는 식으로 해주세요.
흑마도사 - 초반부가 끝나갈쯤부터 중반이 시작할 쯤엔 정말 유용합니다. 특히 특정 보스전은 난쟁이 상태에서 치뤄야하고, 어떤 보스들은 흑마법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흑마도사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그것도 그때만 활용하고(아마 따로 흑마도사로 전직할 필요까진 없을겁니다), 평소엔 흑마법이 필요하다 싶으면 적마도사를 활용하세요. 그리고 파판3 리메이크는 물리딜러들이 좋고, 그나마 마법이 활용되는 때는 최종보스전과 철거인전 뿐이므로 흑마도사는 저때만 잠시 활용하고 용도폐기하세요.(물론 최종보스전과 철거인전에선 절대 쓰지마세요. 넘 쓰레깁니다...) 어차피 양파검사나 마계환사들이 훨씬 낫습니다. 계속 백마도사나 흑마도사보다는 적마도사를 쓰라고 하는 이유를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적마도사 - 사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미지근한 직업이라 후반부에 전부 버리는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적마도사는 물리딜러로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 때문입니다.(물론 후반부부턴 이도저도 안됩니다) 파판3 리메이크는 숨겨진 숙련도 시스템이 있어서 평소 물리공격을 자주하는 캐릭터들이 같은 무기와 같은 레벨인 상태에서도 적들에게 데미지를 더 잘 꽂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서 흑마법이나 백마법이 필요한 스테이지라면 적마도사를 웬만하면 활용하시는걸 추천드리고, 특정 어려운 보스가 있는 맵들에서만 백마도사로 잠시 가시면 될겁니다. 또한 무엇보다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백마나 흑마보다 방어적인 면에서도 나을겁니다...
그 외
나이트 - 백마도사나 흑마도사를 그래도 키우고 싶다고 한다면, 저들의 약한 방어력을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는 직업입니다. 자체의 방어력도 좋고, 바로 '지키기' 스킬이 있기 때문이지요.그마저도 나이트의 숙련도가 높지 않으면 제대로 막아주진 못합니다...숙련도가 높아져도 나이트가 지키기로 막아줄 수 있는건 평타뿐이거든요. 그런데 어차피 백마도사든 흑마도사든 후진배치를 하기 때문에 굳이 나이트가 없어도....심지어 나이트는 숙련도가 높아져도 전사보다 딜량이 약합니다. 대신 방어력은 쓸만하지요. 그러나 파판3을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일반몹들을 잡을 땐 어떤 특수한 기술이나 공격을 맞기전에 상대방을 먼저 제압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오딘의 참철검만 봐도 전사로 하면 참철검을 맞기전에 웬만해서 잡아낼 수 있지만 나이트는 딜량이 그리 좋지 않아서 필연적으로 참철검을 맞게 되어있습니다. 마도사가 필요한 시점에선 적마도사를 웬만하면 활용하고 나이트는 전사로 대체해서 속전속결로 보스전을 끝내는게 좋을겁니다.
사냥꾼 - 숨겨진 최강 딜러 중 하납니다. 사냥꾼의 진가는 '난사'로서 다수의 몬스터들이 나왔을 때 이들을 숙련도 높은 사냥꾼들이 갈겨버리면 순식간에 몬스터들이 사라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나중에 레벨업 노가다를 할 땐 결국 4캐릭이 전부 공수가 루트를 타게될것인데....그때를 생각하면 모든 캐릭터들이 적당한 손숙련도가 필요하므로 일상 진행시에 쓰는건 웬만해선 삼가하는게 좋구요. 그런데 대신 사냥꾼의 난사를 활용해 손숙련도를 폭증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니멈 상태로 만들어놓고 전부 난사를 쓰게하고 자동전투모드를 돌리는겁니다. 그리고 화살을 다 쓰면 바로 전투종료 후 화살을 교체해주고, 옆 마을에서 나무화살을 사오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금방 활이 바닥나고 돈도 줄줄 세긴하겠지만...최후반부엔 삼색용 노가다를 하다보면 넘쳐나는게 돈이므로.....스토리 진행만 할분이라면 키우셔도 밥값은 톡톡히 할겁니다. 대신 돈이 엄청 깨지면서 다른 캐릭터들 장비를 제대로 못사주는 불상사가 생길지도요....또 최종 스테이지에선 분명 방어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될겁니다.
풍수사 -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그때그때 정말 큰 효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장비도 지속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구요. 마음먹고 키우면 최종스테이지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물리딜러들이 숙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굳이 풍수사를 쓸 필요가 없거든요.
마검사 - 잠시 써봤지만 왜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버리세여.
후반부 추천직업(모두 숙련도 작업을 한다는 가정하에)
도사 - 사실 레벨 99에 양파검사까지 숙련도를 마스터할게 아니라면 결국 키우게 되는 직업이지요. 케알가나 케알다 등의 고급 백마법들의 MP가 상당히 높아 후반부의 어려운 보스들과 강력한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는 스테이지들에서 빛을 발합니다. 스토리진행만 하는 분이라면 더더욱 키워야하지요. 또 리본에 수호의 반지 백의 로브 등등의 방어구만 끼워줘도 후열배치라서 적당히 탱킹도 되고, 마법 방어력은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홀리는 그렇게 좋은 마법이 아니라는게 흠이지만, 어레이즈와 케알가를 자주 쓸 수 있다는것만 봐도 그 가치가 충분히 있는 직업이지요. 사실 도사의 진가는 어레이즈와 케알가의 많은 사용횟수이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만 하는 분이라면 숙련도를 그렇게 많이 높여줄 필요는 없습니다.(MP는 숙련도가 아닌 레벨과 비례합니다)
음유시인 - 음유시인은 백마도사나 도사 캐릭터와는 다른 종류의 버프 지원형 직업입니다. 숙련도에 비례하여 꿈의 하프로 아군을 회복할수도(숙련도가 높다는 가정하에 케알라랑 비슷한 수준), 로키하프로 아군의 공격력을 올릴수도, 아폴론의 하프로 마법과 물리피해의 데미지 감소, 라미아의 하프로 적들의 풀피에서 -10퍼(이건 별로 쓸모가 없음), 마드라의 하프로 아군의 물리방어력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폴론의 하프와 마드라의 하프가 중첩되는데다 백마법 프로테스와도 중첩되기 때문에 3개의 방패를 동시에 끼면 뭐 거의 벽입니다. 위의 공략에서 제가 철거인에게서 데미지를 29밖에 입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중첩 버프들을 활용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숙련도에 비례하는데다 꿈의 하프로 회복할 수 있는 회복량이 결국은 후반부 강력한 보스들의 딜량을 따라가지는 못하므로, 도사와 함께 있을 때 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직업입니다. 즉, 한 캐릭터한테 도사와 음유시인을 몰아주면 별 소용이 없어진다는 얘기지요. 이러한 도사와 음유시인의 콜라보를 활용하면 레벨 50대로도 최종보스와의 전투를 장기전으로 끌고가서 잡아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간이 급하지만 않다면 철거인전도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치를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음유시인은 평소에 키우는 것은 비추천이고, 최종 스테이지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울마을에서 따로 숙련도 노가다를 통해 키워주세요.
닌자 - 패미콤에 비해 너프되었다곤하지만 민첩이 워낙 빠르고 무기 자체들의 성능들도 좋아서 숙련도가 높아지면 평타도 엄청납니다. 도둑보다도 훨씬 쎄요. 또 '던지기'라는 좋은 스킬이 있습니다. 던지기를 통해 수리검을 던지면(물론 개당 65000원이지만....삼색용 노가다로 레벨업을 하다보면 99개는 어렵지 않게 마련합니다. 한 5~6시간만 사냥하면....) 엄청난 딜이 꽂히지요. 파판3의 최대 데미지는 9999같지만, 표기만 안될뿐 실제로 몇만단위의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하며 수리검도 마찬가집니다. 후열에서 던져도 데미지가 그대로 들어가니 후열배치 후 풍마의옷, 리본, 수호의반지까지 껴주면 금상첨화지요. 또 수리검의 가장 좋은점은 파판9의 도적의 증표나 개구리 떨구기처럼 고정데미지라는 점.....즉, 최종보스의 마법만 통하는 촉수도 수리검 던지기엔 데미지를 입는다는 뜻이지요. 마찬가지로 물리방어력이 높은 철거인도 수리검엔 피통이 쭉쭉 닳아버립니다. 그래서 양파검사를 철거인전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닌자는 하나씩 꼭 넣어두곤 하는게 보통이지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레벨업시에 HP 성장률이 정말 쓰레기라는 점.....(아주 안오르는 때도 있음) 그러니 레벨업 직전엔 공수가로 잠시 직업을 바꾸세요....
공수가 - 레벨 99, 숙련도 99 기준 무기를 안끼고 공격력이 384입니다. 즉, 숙련도가 쌓이기 시작하고 레벨이 좀 오르면 무기를 안끼고 맨주먹으로 싸우는게 더 쎈 직업이란 뜻이지요. 거기다 '기 모으기'라는 특수 스킬을 이용해 2번정도 기를 모으고 한번 갈겨주면 마지막 보스도 가끔 한방컷이 뜬다고 합니다.(나중에 확인해보면 99999 데미지라고 하죠) 어떤식으로든 몽크의 상위호환입니다. 또 결국 4캐릭 전부가 숙련도 99를 찍게 될 애증의 직업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레벨업 시에 HP성장률이 가장 높은 직업이기 때문에 HP 9999를 찍으려면 결국 공수가를 해야합니다. 뭐 레벨업 직전에 잠시 공수가로 체인지하는 방법도 있지만...결국은 후반부에 평타 공격력을 양파검사 이상으로 잘먹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삼색용 노가다를 할 때 4명 공수가에 오토 굴리고하면 금방금방입니다. 대신 하이포션은 물 쓰듯 써야겠지만요. 결국 피통 성장률 때문에 싫어도 써야하는....
결국은 직업의 다양성에서 시작해서 공수가와 양파검사로 끝나는 루트....
마계환사 - 이것도 숙련도가 높아지면 소환수 스킬들을 활용해 강력한 마법공격이 가능합니다. 동급 직업의 마인(흑마도사 최종 진화체(?))보다 딜이 쭉쭉 잘나오지요. 실제로 철거인에게도 데미지를 9999 이상 꽂을 수 있습니다. 또 숙련 99 때 주는 팔찌가 방어력이 워낙 막강해서 마딜러임에도 방어력이 100이 넘어갑니다. 소환마법 자체가 워낙 강력해서 마딜러가 별로 빛을 보지 못하는 파판3 리메이크에서도 마계환사만은 예외입니다. 뭐 사실 공수가나 닌자에 비해 전체적인 쓰임새는 좋지는 않지만...(다만 철거인전을 한정한다면 공수가보다 더 좋고 닌자 못지않게 좋습니다) 스토리 진행만 하는 상태인데다가 따로 숙련도 노가다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잠시 최종보스전을 대비해 쓴다면 효과를 낼겁니다.
바이킹 - 바이킹이 나오는건 중반부에 나오지만, 사실 공격에서 미스가 많이 나기 때문에 숙련도 99에 레벨이 높지 않은 이상은 스토리진행엔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하지만 도발을 통한 탱커로서의 능력은 전직업 최고이기에 최종보스전이 코앞인데 아직 레벨이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은 바이킹의 숙련도를 올리고, 최종보스전에서 탱커로 활용하세요. 또 철거인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꼭 쓰는 직업인만큼, 평소엔 도움이 안되다가 딱 철거인전에서만 열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물론 탱커를 할 땐 양손에 크리스탈 방패 껴주세요) 만약 파티원들의 레벨이 낮다면 최종보스전에서도 좋구요. 그러니 평소엔 키우지마시고 슬슬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그때 숙련도 작업을 빡쎄게해서 해당 전투에서만 활용하세요. 마찬가지로 도사나 음유시인과 함께한다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겠지요?
양파검사 - 레벨이 90대가 되기전까진 사실 제일 스텟이 썩은 직업입니다. 쓸 이유도 없을뿐더러 레벨업 때의 HP성장률이 쓰레기라 절대 레벨업 노가다 중엔 해선 안될 직업입니다. 즉, 양파검사는 HP가 9999가 되기전까진 절대....쓰지마세요. 대신 레벨 99가 되면 전스텟이 99가 되어 말 그대로 괴물이되며, 전용장비인 오니온세트들이 사기적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레벨이 99가 됬다는 가정하에 모든 직업을 압살하는 최고의 직업이 됩니다. 또 계속해서 얻을 수 있는 무기인 오니온소드의 공격력이 156이라 공수가 다음으로 평타 공격력이 제일 쎈 직업입니다. 그러나 오니온소드는 참격의 속성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 캐릭터 정도는 알테마웨폰이 공격력이 155라도 같이 써주는게 좋습니다. 알테마웨폰과 오니온 블레이드는 참격,돌격,타격의 속성을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도발이 없다뿐이지 방어력 또한 전 직업 최강으로 양손에 방패까지 끼면 방어력이 200은 가볍게 넘어버리며 방패를 안껴도 방어력이 위에 보다시피 150입니다. 바이킹이 양손에 방패까지 다 꼈을 때 156이 최대입니다. 즉, 방패를 따로 안껴도 삼색용 중 노란용한텐 전진배치 상황에서도 맞고 1닳습니다. 심지어 양손에 방패까지 낀 상태라면 철거인에게 메테오 맞고 0닳습니다.(철거인전은 원래 양손에 방패를 낍니다. 물리 평타가 잘 안들어가거든요) 물리공격은 한 300 닳구요. 이 정도면 사실상 생태계 교란종
양손에 방패를 끼면 한 마디로 거의 무적입니다. 어차피 철거인은 물리 평타가 잘 안통하기 때문에 특수공격이나 마법공격으로 딜을 해야합니다.
3. 스토리
좋은말로하면 동화책 속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었지만, 나쁜말로하면 5살 짜리 아이가 쓴것 같은 유치한 스토리였습니다. 빛의전사라는 말도 조금 오글거리는데, 마지막 엔딩에서 빛과 어둠의 균형이 어쩌구 할 땐 무슨 개소린가 싶었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도....차마.....마지막에 잉거스와 사라공주 그리고 시드 부부 내외의 애정행각은 시공간이 오그라들더군요. 간질간질해서 오그라드는게 아니라 대사가 너무 유치하고 억지스러워서...
거기다 갑자기 기억상실증에서 돌아오는 데슈라던가 뜬금없이 등장하는 마지막 보스라던가....굳이 싸우다 죽는 우네와 도가... 9탄 엑스칼리버용 키아이템인줄만 알았지... 그런데 죽고도 갑자기 이 동네 저 동네 순간이동하며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공간이동시키고 죽은 상태로 영혼을 나눠줘서 전멸한 일행들을 되살리는 말도 안되고, 개연성도 없는 스토리들은 그냥 스토리엔 집중을 안하고 철거인전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또 너무 정신지능이 떨어져보이는 각종 빌런들까지....
4. 소감
스토리는 비교적 유치하지만 그래도 정말 여행하는듯한 재미가 있었고 전투시스템이 재밌었던 9탄처럼 3탄도 그런 느낌입니다.(3탄은 정말 많이 유치하고) 사실 게임에서 스토리나 그래픽은 조금 부가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재밌기만 하면 지금도 2D건 3D건 안가리고 다 합니다. 직업의 다양한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싸움이 전 정말 재밌었던것 같네요. 물론 결국은 공수가와 양파검사로 끝났지만....
5. 스팀판 파판3의 장단점
당연히 가장 좋은 장점은 NDS판에서 많은분들을 힘들게 했던 WIFI 이벤트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선두 캐릭터만 바꿔주면 스토리진행 상황에 따라 알아서 편지가 옵니다. 고대미궁만 통과해도 바로 알테마웨폰을 득할 수 있지요.
단점은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보이는 글자들의 대기권 돌파....대사들이 제대로 다 보이지도 않을때도 있으며, 메뉴창에서 MP상황을 제대로 분간하기가 힘들정도입니다. 그래서 MP를 확인하려면 늘 일일이 스테이터스 창으로 들어가야해요. 스팀은 그래도 불량품도 아니고 나름 정식발매품일텐데 왜 이따구로 만들어놨는지 -_-....하다가 중간중간 이것 때문에 짜증날때가 많았네요. 그리고 그래픽이 오히려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버전보다 나쁜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픽 자체가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있어요. 저는 별로 신경은 안썼지만, 생각해보면 pc판이고 돈을 주고 구매해서 하는건데, 너무 성의 없이 이식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적마는 게임 레벨 50-60수준에서 클리어 하려고하면 꽤 좋은 직업입니다. 전용아이템 크림슨베스트랑 알테마웨폰까지 찰수 있어서.. 근데 육성할때는 칼만쓴다, 마법만쓴다 이런식으로 가는 것 보단 그때 그때 무기가 들어오는대로 전방배치 후방배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초반에 검(와이트슬레이어)-> 썬더지팡이+불OR얼음지팡이 -> 검방 -> 썬더라 지팡이+위저드로드 -> 디펜더x2 이도류 -> 알테마웨폰+디펜더 OR 엑스칼리버 +크림존 베스트 뭔가 템빨이 넘 심한것 같지만 전용아이템이 좋은 것도 능력이니;
지금은 글자 관련 오류가 수정되서 쾌적해졌네요. 그럼 뭐해....이미 다 클리어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