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왠만하면 ㅂㅅ보단 거지로 순화하려했지만 내면의 화를 다스릴 수가 없네요
초코보 풍선레이싱 하는 중인데 시련의 방 퍼즐도 풀면서 영 허접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이걸 왜 넣어놨지?)
그 허접합이 미니게임에서 정점을 찍는군요
보물상자열기 레이스도 조작감 참 거지같네하면서(시점이 돌아가면서 방향키 보정이 안됨)
4개까지만 열고 말았는데 풍선레이싱 이건 진짜 너무 열받네요
2003년 작임을 감안해도 RPG란 장르에 이런걸 왜 넣은건지 모르겠고 하면서 재미요소 하나없는 숨겨진요소 해금위한 고문에지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애초에 번개 200번 피하기 그딴 쓰레기 컨텐츠는 할 생각도 없었고 무기 2~3개 얻고 ap노가다만 좀해서 엔딩보고 말아야지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막는군요
차라리 파판13이 낫습니다 파판10도 거진 일자진행에 던젼 단순한건 비슷하고만요
성장도 3칸씩 가서 능력치 올리는 짓 겁나 귀찮고 쓰잘대기없이 번잡하며
전투 또한 교체로 한대라도 때려야 경험치를 준다는게 매우 짜증납니다
파판13이 명작이였습니다 스토리만 마모루 판타지로 전락하지 않았다면 정말 훌륭한 작품으로 남았을텐데 갑자기 그립습니다
역시 게임은 그 시대에 해야하나 봅니다
스토리나 캐릭터 정말 완성도 높은데 비쥬얼도 살짝 거슬리고 게임 탬포가 영 답답하네요
뭐 잼있게 하긴 했지만 스토리 다음으로 기대하던 노가다 요소에 이런 거지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힘빠집니다
엔딩이나 후딱 보고 마무리하렵니다
저도일판하면서 욕많이 한 입장이라 이해가되네요 확실히 그당시면 몰라도 지금하기엔 상당히 불편한점이 많죠 한대 다때려야되는것도 글코 ㅋ 뭐 개인차지만 전 스토리 엔딩만 보는덴 10이 전체적으로 노가다 까지 포함하면 13이 더 나았습니다
방금 깼어요 -_ㅠ 이맛에 하는구나 는 뻥이고 다신 이런요소 넣지 않았음 좋겠네요 ㅎ
그쵸 13이 나름 혁신적이고 차세대 JRPG라 할만했던거같아요 아무튼 깨서 화가 풀렸음. 블리츠볼같은거 할생각없고 좀만 노가다해서 엔딩봐야겠어요
음...그게 뭐였죠? 분명 중학생때 파판X모든 칠요무기를 해방하고 엔딩까지만 딱 본 기억이 있는데... 제일 짜증났던건 나비 잡기였어요 저는...
와카 칠요의 무기 구하려고 했으면 게임기 뿌셨을듯...ㅋㅋ 전 일단 그 당시에 20대 여서 그런지 미니게임 그렇게 어렵지 않게 했었습니다. 파판10 같은 경우엔 반복플레이를 10번 넘게 했었는데 10회차 이상 하면서 괴로웠던건 와카 칠요의 무기 구하는것 뿐이었던것 같네요. 전투 템포는 나중에 방어구에 오토헤이스트 달아주면 한결 나아집니다. 뭐...어차피 파고들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요...
칠요는 유나랑 아론까지만 하려구요 오토헤이스트까진 할 수 있을거같아요
진짜 초코보 레이스...부들부들... 다시 생각해도 쌍욕이 절로 나오는
부들부들
원래 초코보 미니게임엔 자동으로 방향 돌아가게 되잇는 미니게임이 있습니다 시점 돌아가면서 방향키 보정안되는건 게임문제가 아니라 제작진이 의도한거예요
10도 처음엔 비공정 조종 못하는것때문에 까였습니다. 이전작들은 비공정 조종해서 맵 돌아다니는게 됐었거든요. 13은 일자진행가지고 뭐라한다기보다는 한번 지나쳤던곳 못가게 막아놓고 대평원만 왔다갔다 하는게 까였던거고요. 미니게임은 저도 욕하면서 했던거라 (특히 00:00:00초에 들어가는거랑 번개 200번피하기...) 딱히 할말은 없지만 원래 파판 시리즈 미니게임이 좀 별로긴 했어요.
막바지에 자유로워진다는게 비슷하긴한데 10이 활씬 드넓고 RPG느낌 나서 좋네요
아무리 그래도 쓰레기같은 파판13보다 못하다는 말씀을 하시다니, 이건 좀 아닌듯 하군요. ㅎㅎ 미니게임이 엿같음은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