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s 얼티미시아 (제브리츠님)
지난 22일, 간만에 제브리츠님의 강려칸 얼티미시아와 대전해봤습니다.
기사의 창을 돌파하는 방법을 강구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네요.
엄청 많은 삽질을 했지만 그 삽질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강한 상대에게 깨지면서 배우는 걸 대단히 좋아한답니다 ㅎㅎ
혹 폐가 안된다면 다음에도 제브리츠님의 얼티미시아와 대전하고 싶군요.
다음 번엔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vs 골베자 (배시클님)
뉴페이스 배시클님! 하지만 실력은 전혀 뉴페이스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주력으로 밀고 계신 프리오닐에게는 한 번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다음 번엔 월아천승대신 공아라도 장착해서 잘 찔러봐야 겠네요 ㅎㅎ
덧붙여 FF에 대한 지식도 게시판 내 탑 클래스. 대전도 대화도 즐거웠습니다.
아직 서로의 플레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라 영상은 많이 남기진 못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속도감 있게 움직였던 대전을 골라봤습니다.
3. vs 데스페라도 카오스 (CPU)
영상을 2개만 올리기가 좀 허전해서,
예전에 올렸던 영상을 화질 개선 겸 해서 곁다리로 다시 올려봅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을 담아 만들었던 영상입니다.
EX 리벤지 컴보 구성을 각각 달리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감각이었네요.
나름 좋은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음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연습해서 다음 번엔 더 재미있는 대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 날 참 즐거웠습니다.
FF 이야기를 원없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오 모임 때 1:1로 갈라져서 대전하느라 관전을 못했어서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 영상은 예전에 듀오데심 정발할때쯤 PSP 게임 이야기 게시판에 게임 소개 겸 올리셨던 게시글에서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개성있는 리벤지 콤보 다시봐도 멋집니다! 추천! 크 대인전 재미도 역시 최고지만 대인전 이후에 나눴던 이야기들 저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ㅎㅎ
다음번엔 이스님과도 꼭 해보고 싶네요. 원래 좋았던 이스님 실력이 크게 늘어서 대단히 재미있게 해볼 수 있을 듯.
아...완전 삽질한 막판이군요..ㅜ.ㅡ EX 킨걸 잊고 그냥 열심히 방어했다가 신나게 털린판..ㅜ.ㅡ
덕분에 대전 엄청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넘사벽 상대에게 아둥바둥 달려드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폭주한 감이 없지 않네요 ㅎㅎ 다음에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론상으론' 클라우드가 얼티미시아를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하죠. 얼티미시아가 회피사냥에 취약하니 브레이버 회피사냥이 조금 유효하지만 기사의창을 의식하고 조금만 멀어도 브레이버의 짧은 거리에 못미치는경우가 허다하고, 만약 회피했다면 어시스트찌르기로 바로 반격이 확정이기에. 얼티미시아 어시스트게이지도 빨리차는 편이고... 다만 2:10초쯤에 나오는 멀티에어대쉬만이 가능한 얼티미시아의 하단에서 대쉬로 자리를잡다가 회피타이밍에 쫒아가서 월아천승으로 회피사냥하는 컨트롤이 좋네요. 저거라면 기사의창을 쓸 기회도 없이 회피사냥이 가능할 것 같군요. 물론 격돌후에는 어시스트콤보도 가능하겠죠. 얼티미시아와 대전할대는 기사의창에 몇십번 꽃힐 각오는 하고 활로를 찾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게 또 니가와캐릭터를 상대할때의 즐거움이죠.
악전고투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ㅎㅎ 기사의 창 아래로 이동하면서 월아천승으로 회피사냥을 시도한다던가, 대각선으로 접근해서 기사의 검이 따라오기 전에 스매시 블로우를 넣는다던가, 기사의 창 근처에서 저스트 회피로 회피 사냥에 대비한다던가, 기사의 창 발동을 읽고 브레이버로 요격한다던가.. 위 영상에서 한 번씩은 다 나온 것 같네요. 클라우드로 얼티미시아를 상대하는 건 문자 그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해봐야 겨우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런 게 vs 얼티미시아 대전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기사의 창에 수십번 찔리더라도 돌진하는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