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유저 입장에서 파판7리버스 평가
이 게임은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스토리는 좋은데 텔링이 난해한 게임"입니다
원작을 안해봤고 중고딩때 어드벤트 칠드런 영화 한 편 본거말고는 제 머리에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파판7에 대해서 전무한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신규유저 입장에서 장 단점으로 나눠보자면
장점
1.전투가 미친듯이 재밌다
전투의 완성도는 정말 좋습니다.반턴제 느낌을 처음 봤는데 전략성이 있고 마테리아 시스템이 복잡하지만 깊이감이 있어요
내가 원하는 그림이 처음에는 안 나오지만 하다보면 감 잡아서 마테리아 이것저것 섞어서 마딜,물딜캐로 키우는 맛도 있고
바레트는 그냥 몸빵캐로 키우는등 키우는 맛이 있습니다.
2.캐릭터들 매력은 확실하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다양합니다.
게임성능으로서 개성도 있지만 캐릭터들의 다양성이 있어서 좋은데 이런 게임 찾기 쉽지 않죠
적어도 캐릭터들이 병풍되는 느낌이 없고 어느 캐릭터가 더 매력있냐 차이는 있지만 매력이 없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3.뷔페집 온 듯 푸짐하다
서브퀘 많고,소환수도 이것저것 많고,미니게임 몇몇 재미없는거 있지만 대체로 재미있는 것도 있고
길가메쉬도 있고 채들리도 있고 말할게 넘 많습니다.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기는 합니다.
4.세계관 자체의 매력은 좋다.결말 이후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세피로스의 악역의 느낌이 나쁘게 이야기하면 관종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보면 악역으로서 느낌은 확실하고
모든 방향이 세피로스로 밀집되는 연결성이 좋습니다.더 쉽게 이야기하면 유기적인 느낌으로 이해되서 좋아서 연결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호불호가 있지만 그래도 다음 내용이 어떨지 기대가 되기는 합니다.
자 이제 단점
단점
1."스토리"는 좋은데 "텔링"이 난해함..그냥 대충 보면 뭔소리인지 모름...
이게 멀티버스인지 세계관 융합인지 그거는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어떤 방식으로든 3부에서 이 많은 걸 어떻게 풀지 감이 안 잡힙니다.리메이크 1부 때 까지만 해도 세피로스는 왜 저럴까? 에어리스는 다 알고 있네? 이렇게 해서 에어리스가 후반에 어느정도 떡밥을 풀어주겠다 생각했는데 2부인 리버스로 넘어오더니 오히려 떡밥이 더 많아졌고 풀어진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에어리스가 죽은건지 살은건지 귀신인건지도 모르겠고요...
도대체 어케 감당할려는지 모르겠네요
예시를 들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중에 좋게 이야기하면 인셉션 같은 느낌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테넷 같은 느낌이에요...
2.미니 게임 욀케 많음?
서브퀘도 많은데 미니겜도 많습니다. 100개는 아니지만 적어도 20개정도의 미니게임인데
어떤 미니게임은 나름 재밌지만 어떤 미니게임은 빡세기만 하고 도대체 왜 넣은건지 이해가 안되는 미니게임도 있습니다.
미니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게임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강제되는 구간도 있어요
3.템포가 느림..
이게 스토리 템포가 여기서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템포가 체감이 될 정도로 느려요....
만약에 스토리 템포가 느리더라도 스토리텔링이 방식이 좋았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미 전달 방식이 난해한데 느리다?
답답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전개를 원하는 사람은 중간에 끄고 딴겜 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신규유저 입장에서는 할거리 정말 많고 전투도 재밌고 캐릭터 비주얼,매력도 전부 있어서 좋지만 스토리 방식이 난해해서 이게 뭔소리인가 하다가 끝나는 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호불호가 어느정도 타는 게임일거 같습니다.
완성도면에서는 좋은 게임이지만 미니게임 일부 강제되는 구간,많은 미니게임,스토리,세계관은 좋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이 난해하다는 단점으로 꼽힙니다.
가볍고 이해가 쉽게 되는 스토리 위주로 좋아하시는 분은 이 게임 추천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하나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푸짐한 게임은 레데리2,어크 오디세이 이후로 첨 봤습니다. 이 둘 보다 더 많은걸지도 모르겠어요
그만큼 배가 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