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루리웹 뉴비가 쓴 게시물입니다. ]
전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파트너의 이름을 ' 나무돌이 ' 로 지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 나무돌이 = 파트너(나무지기), 나무돌이 = 그냥 나무돌이 )
그래. 바로 내가 나무돌이다!
나!
내가 사라졌다!?
나는? 나는 어떻게 됐어?
내가 처형 당하는 건 알겠는데.
그리고 조금 뒤에에 나오는 나무돌이의 대사가 가관입니다.
' 잘 알고 있지 않는가. '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파트너.
' 우리 ' 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듯한 나무돌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파트너 2.
급기야 자신을 막겠다는 파트너.
...네. 가관입니다 진짜.
하는 내내 웃겼습니다. 정말 좋네요 이거. 흐흐...
거기다가 이상한메일 제조기로 나무지기 / 나무돌이 전용 도구
( 체력 10 증가 / 상시 미니 카운터 상태 ) 를 가지고 있었기에
나무돌이도 효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나무돌이의 체력은 135.
이젠 나무돌이마저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에게 부탁을 합니다.
자기가 쓴 편지를 읽어주는 나무돌이.
자신이 나타나는 곳을 알려주는 나무돌이.
고백하는 나무돌이.
이거 뭐 3인칭화(맞나?) 하는 것 같아서 드릅게 오글거립니다.
동시에 웃기죠잉.
자기가 슬퍼할 것이라는 나무돌이.
자신이 말한 것을 되짚어 보는 나무돌이.
자신과 작별을 하는 나무돌이.
나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다 이겁니다.
자기암시를 하는 나무돌이.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계로!
...파트너는 상당히 이기적인 녀석이었습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너에게 한 말...
나는 너와 줄곧 함께 해 왔었으니까...
망상증에 걸린 듯한 파트너.
그리고
정체성을 잃어가는 두 나무돌이 사이에 있던 우리의 리더 ' 탱크 '
결국 그 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리더도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
또 다시 자신을 위해 행동하겠다는 나무돌이.
결국 별의 정지를 막아냅니다.
탱크와 나무돌이는 자신들을 희생하여 사명을 이루어...?
아. 나무돌이구나. 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결국 기억 읽기 전이나 후나 파트너는 나무돌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