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 이 녀석들...! 위험해! 가까이 오지마!
아스벨 : 됐으니까 잘 봐! 좋아, 한 마리를 이쪽으로 불러내서...
휴버트 : 우와아, 이쪽으로 온다!
아스톤 : 아스벨! 휴버트!
아스벨 : 쉐리아, 거북차를 부탁해!
쉐리아 : 자, 얼른 도망치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아스톤 : 자, 와라!
아스벨 : 자, 이제 안심이지? 아버...
아스톤 : 멍청한 녀석!
아스벨 : 아야야... 뭐, 뭐야 갑자기!
아스톤 : 난 분명 가까이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만일에 사태가 일어나면 어쩌려고 했나!
소피 : 하지마
아스벨 : 소피...
아스톤 : 소피? ... 이름을 기억해 낸건가?
휴버트 : 형이 지었어...
아스톤 : 그걸로 보호자가 된거라고 생각하느냐, 아스벨?
아스벨 : 그런거 아냐...
호위기사 : 란트 경
아스톤 : 오오, 무사하셨군요
호위기사 : 저희는 괜찮습니다
아스톤 : 이번건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비의 소흘함에 대한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호위기사 : ... 자제분의 활약을 보아 용서하신다고 합니다
아스톤 : 정말 감사드립니다
휴버트 : 괜찮아?
아스벨 : 쳇, 뭐야. 저렇게 굽신대기나하고
아스톤 : 아스벨, 휴버트. 리차드님은 저택에 있는 객실에서 묵으시게 될거다. 둘에게 말해두마. 리처드님의 방엔 절대 가지 말도록
아스벨 : 뭐야 그거...
호위기사 : 란트경, 슬슬 출발해도 괜찮습니까?
아스톤 : 네, 안내해드리죠
쉐리아 : 아스벨! 다친덴 없어?
아스벨 :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휴버트 : 리차드라는 사람, 거북차 안에 있던걸까? 결국 얼굴을 전혀 못 봤네
아스벨 : 객실인가...
휴버트 : 형, 설마
아스벨 : 그래, 그 설마다. 그 리차드라는 녀석을 만나러 가자
휴버트 : 안 돼. 아빠가 알면 엄청 혼날꺼야
아스벨 : 괜찮아, 그냥 얼굴만 살짝 볼거니까. 좋아, 마을로 돌아가서 저택 객실에 가 보자
아스벨 : 오, 있다있어
아스벨 : (여기로 들어가면 누가 보겠지? 그렇다면야...) 좋아, 이쪽 창문으로 들어가자
리차드 : 누...누구야?
아스벨 : 잠깐 들어가도록 할께
쉐리아 : 아야야~
아스벨 : 괜찮아?
쉐리아 : 진짜, 내가 왜 이런짓을...
리차드 : 너희들은 누구냐?
아스벨 : 난 아스벨 란트. 여기 영주 아들이야. 너가 왕도에서 온 리차드라는 녀석이지? 같이 밖에서 놀자. 너 란트는 처음이지? 여기저기 안내해줄께
리차드 : 내버려둘래? 난 여기가 좋아
아스벨 : 이렇게 어두운 방에 있으면 기분까지 어두워진다고. 같이 나가자, 응?
리차드 : 정말 끈질기군... 나한테 그렇게 아첨하지 말아줄래?
아스벨 : 뭐라고!?
리차드 : 어차피 내 환심을 사서 이용해먹으려는 거겠지? 항상 그래. 나한테 다가오는 녀석들은 다 그런 녀석들뿐이야. 아니면...
??? : 리차드님
리차드 : 비아스
비아스 : 검술 연습시간입니다. 슬슬 준비해주시죠
리차드 : ... 오늘은 됐어. 기분이 아니야
비아스 : 그렇게 변덕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하루라도 쉬면 팔이 둔해져버리거든요. 응? 넌 영주 아들내미인가? 왜 이 방에 있는거지? 당장 나가거라
아스벨 : 기분이 안 좋다는데 억지로 시키지 마
비아스 : 이쪽일엔 참견하지 말아줬음 하는군. 분수를 알아라
아스벨 : 검술 연습이라면 내가 상대해주지
리차드 : 너...
비아스 : ... 재밌군. 어떤 결과가 나와도 후회하지 말도록. 정말 그럴 각오가 있다면 밖으로 나와라. 알겠죠?
비아스 : 왔군요. 그럼 시작하죠
아스벨 : ... 왜 빈손이야?
비아스 : 어린애 상대로하는데 진심으로 대하면 바보같잖습니까?
아스벨 : ... 무기를 안 든 사람이랑은 못 싸워. 그건 기사로써 부끄러운거니까...
비아스 : 그렇게 말하고 실은 지는게 무섭다거나? 이럴거면 차라리 리차드님한테 부탁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비아스 : ... 좋군요, 그럼 먼저 갑니다
리차드 : 아스벨!
비아스 : ... 입만 살았군
비아스 : 느려! 그것도 싸우는건가!
아스벨 : 제기랄!
비아스 : 뭐, 뭐지!? ... 음, 조금은 훈련되어있는 것 같군요. 하지만 이제 끝입니다!
호위기사 : 그만!
아스벨 : 후우... 역시 진짜 기사는 강하구나
리차드 : 굉장해... 비아스랑 호각을 다툴정도라니...
아스벨 : 상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무례를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다시 연습시켜 주십시오!
휴버트 : 형이 어른이 됐어...
쉐리아 : 어떻게 된거야!?
아스벨 : 노, 놀리지 마! 기사의 세계에서 예의는 중요한거야! 연습을 시켜주었다면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지. 나도 그 정도는 알고있다고
호위기사 : 너 기사에 흥미가 있구나?
아스벨 : 저 커서 기사가 되고싶어요
호위기사 : 그렇구나. 크면 기사단에 들어오도록해라. 넌 검에 소질이 있는 것 같으니.
아스벨 : 정말요!?
호위기사 : 그보다 비아스! 그러한 도발은 잘했다고 볼 수 없군
비아스 : 넵...
호위기사 : 리차드님의 검술 연습은 내일부터 내가 하도록하지. 넌 내부 경비를 맡도록
비아스 : 알겠습니다...
호위기사 : 그럼 리차드님, 저희는 실례하겠습니다
쉐리아 : 아스벨, 굉장해!
휴버트 : 기사에 소질이 있다니~! 형 굉장한걸!?
아스벨 : 아하하... 이기지못한건 분하지만 리차드가 하기싫은걸 억지로 안 해서 잘 됐다
리차드 : 너...
아스벨 : 연습은 이제 끝났잖아. 모처럼 이렇게됐으니 재밌는데 가자
휴버트 : 형, 어떡할거야?
아스벨 : 이 녀석 데리고 그 꽃이 핀 곳으로 갈꺼야
쉐리아 : 그치만... 곧 해가 질꺼야
아스벨 : 그럼 너희들은 남아있어. 아버지가 뭐라해도 모른다고 대충 얼버무려줘
휴버트 : 정말 제멋대로야...
쉐리아 : 소피, 아스벨 따라가서 위험한 짓 하나 봐줄래?
아스벨 : 자, 그럼 가자! 리차드, 소피!
리차드 : 예쁘다... ...
아스벨 : 리차드한테 여길 꼭 보여주고싶었어. 왕도에서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걸
리차드 : 그거뿐...?
아스벨 : 응, 맞아. 어때? 맘에 들어?
리차드 : 너란 녀석은 대체...
??? : 왕자전하, 여기에 계셨군요
리차드 : 비아스...!
아스벨 : 왕자? ... 생각났다! 지금 왕에겐 리차드란 왕자님이...
비아스 : 왕자전하, 호위병들이 혈안이 되서 전하를 찾고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애타게 하면 안 되죠
리차드 : 걱정끼쳐서 미안, 비아스
비아스 : 아뇨, 걱정이라뇨. 저한텐 오히려 좋은 기회니까요
아스벨 : 오늘 연습은 없던거 아니었어...?
비아스 : 이건 연습이 아니랍니다. 목숨을 건 결투입니다. 전하의... 목숨을 말이죠
아스벨 : 뭐라고!?
비아스 : 여긴 경비도 없죠... 결투하기엔 딱 좋은 장소지요. 목숨을 가져가죠!
아스벨 : 하지마!! 리차드, 물러서있어!
[VS 비아스]
아스벨 : 하아... 하아... 어떠냐, 졌지...?
아스벨 : 리차드는? 리차드, 거긴 절벽이야!
아스벨 : 리차드, 내 손 잡아!
아스벨 : 뭐지... 환한 빛에 둘러싸인 것 같은 느낌...
아스벨 : 나... 어떻게된거야
아스벨 : 응...? 맞다! 우리 절벽에서 떨어졌지...! 소피, 괜찮아? 안 다쳤어!?
소피 : 괜찮아
아스벨 : 다행이다... 리차드는? 리차드는 괜찮아?... 리차드!
소피 : 괜찮아, 안 다쳤어
아스벨 : 그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소피 : 아스벨, 지금 기쁠때 표정 짓고있어. 왜 기쁜거야?
아스벨 : 그야... 당연히 소피랑 리차드가 무사하니까 그러지
소피 : 나랑 리차드가 무사해서...?
리차드 : 여긴 어디지...
아스벨 : 절벽 아래인 것 같아. 떨어져서 기절한 사이에 밤이 되어버렸어. 리차드, 몸은 괜찮아? 어디 안 아파?
리차드 :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
아스벨 : 저렇게 높은데서 떨어졌는데 잘도 무사하다니
리차드 : 아스벨이라고 했지? 내 목숨을 구해줘서 고마워. 이걸 받아줘
아스벨 : 뭐야 이거. 반지?
리차드 : 폐를 끼친것에 대한 사과와 구해준것에 대한 사례야
아스벨 : 장난치지마! 이딴거 안 받아! 내가 널 구해준건 돈같은게 필요해서가 아냐! 왕자님이라서도 아니고! 아 뭐라고해야하지... 아아아아 짜증나!!
리차드 : 미안... 너한테 또 실례되는 짓을...
소피 : 아스벨, 슬슬 돌아가자
아스벨 : 응, 그래. 그래야하는데... 어째야하나... 이 절벽을 올라갈 수 없으려나... 소피, 리차드. 지금부터 우리 셋이서 절벽을 오르자. 몬스터가 나와도 같이 싸우는거야. 셋이서 힘을 합쳐서!
리차드 : 아, 응
아스벨 : 자, 그럼 가자!
[화난 표정, 슬픈 표정]
아스벨 : 리차드... 저기...
리차드 : 그렇게 말하다니 왜 그래, 너답지 않게
아스벨 : 그 녀석... 왜 널 죽이려 한거야?
리차드 : ... 몇가지 짐작가는건 있지만 너한텐 안 말할래
아스벨 : 그 녀석도 쓰러뜨렸으니 나한테 말해줘도 되잖아
리차드 : 그런게 아냐. 미안, 아스벨
왜 그래, 아스벨?... 화난 표정하고있어
아스벨 : 아냐. 왠지... 분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소피 : 무슨 둥지일까?
리차드 : 새둥지같은거 아닐까...?
아스벨 : 아냐, 새가 아냐. 아, 뭐였지. 휴버트라면 바로 대답할텐데
리차드 : 휴버트라면 네 동생말이야?
아스벨 : 응, 그 녀석 머리 엄청 좋거든. 집에서도 맨날 책 읽고, 뭐든 다 알고있고...
아스벨 : 좀 여자같은게 그렇지만, 마을 애들중에선 최고야
리차드 : 자랑스러운 동생이네
아스벨 : 응, 근데 내가 이런말 했다는건 비밀이다?
아스벨 : 소피, 어두워서 무서울지도 모르겠지만 걱정마. 내가 지켜줄테니까
소피 : 지켜준다... ...
아스벨 : 뭐, 뭐야!?
리차드 : 뭐 있는거 아냐?
아스벨 : 뭐야 이 녀석. 놀래키고말이야!
아스벨 : 이 자식! 해보자는거냐!?
아스벨 : 봤냐! 우리한테 잘못걸리면 이렇게 된다고!
리차드 : 우리...?
아스벨 : 그래, 셋이서 힘을 합쳐서 이긴거야. 그렇지?
리차드 : 나한테 난 화는 다 풀린거야? 나 네 마음에 상처를 준거라고 생각해서
아스벨 : 아까 그거라면 신경쓰지마. 나도 신경 안 쓰고 있으니까
리차드 : 아스벨...
아스벨 : 자, 그럼 계속 가자. 빨리 절벽 위로 가야지
[짓지 말아줬으면 하는 표정]
리차드 : 너도 아스벨에 뒤지지않을만큼 싸움에 익숙해져 있구나
소피 : 리처드는 아스벨이 웃으면 기뻐?
리차드 : 갑자기 왜 그래? 뭐, 웃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소피 : 기쁜거야?
리차드 : 글쎄, 잘 모르겠어
소피 : 아스벨, 아깐 슬픈 표정 지었어
리차드 : 넌 아스벨이 웃어줬으면 좋겠니?
소피 : 난... 잘 모르겠어. 그치만 그게 좋다는 생각도 들어
리차드 : 우린 닮았어... 그냥 생각이 반대일뿐일수도 있겠고...
소피 : ...?
리차드 : 자, 잡담은 여기까지. 빨리 꽃밭으로 돌아가자. 나무 뿌리를 잡고 절벽위로 올라가는거지?
저는 아마 동영상쪽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_-a 감정표현에 모션이 워낙 자연스럽다보니
글만으로는 전해지지않는게 너무 많은 것 같더군요 ㅠ
한번에 2~30분정도로 생각하고있답니다 ' ㅂ') 플레이 시간이 길면 한 100화까지 가려나요, 덜덜;
일본에서 연재하는 스타일처럼 하시는군요. 다만 자막다는건 쩌는 노가다일텐데요. ㄷㄷㄷ
loycuter // 아하하, 게임 중간중간 스크린샷 버튼 안 눌러도 되고, 영상 해놓고... 나중에 전투 길면 편집하고, 번역하고 자막 넣으면 끝나는거니까요 :3 사무실에 담아와서 일 없을때 몰래몰래[?] 할수도 있고하다보니, 이게 더 편할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
사...삽십분.....ㅜ_ㅜ 정말 수소 많으세요오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