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티리아가 망작이라는 소리 듣다가, 베르세리아를 너무 재밌게 해서 같은 세계관 공유한다는 제스티리아가 궁금해져서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마오테라스의 존재 빼면 접점이 거의 없던 것 같지만... 아이젠이나 자비다는 예외.
그리고 처음에 알리샤 합류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거의 파티에 합류 안 하고 실질적인 동료는 로제...
로제도 괜찮지만 알리샤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나저나, 테일즈 시리즈 워낙에 좋아해서 구할 수만 있다면 언어에 상관 없이 다 해보는데(플스가 없어서 많은 시리즈를 못 해본...)
난이도 선택이 생긴 이후로 항상 제일 쉽게만 하던 제 특성에도
제스티리아 최종 보스전은 역대 테일즈 시리즈 중 최고 난이도였네요.
렙 58에 장비 융합 거의 안 하고도 최종보스를 갔는데, 최종보스 클리어하는데 63렙에 +5 ~ +9 수준까지 노가다를 했습니다.
최종보스를 거의 20 트라이 정도 하던 상황이라... '이번에도 안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소리 끄고 유튜브 보다가 클리어 하는 바람에
클리어 이후 시네마틱을 소리 없이 봤습니다... 다시 깰까...
그리고 헬달프 3차전 이후에, 몇 분 이상 변화가 없어서 이 상황에서 멈추냐 하면서 욕했는데...
수동으로 W 눌러서 앞으로 가야 하더군요... 키 안 눌러보고 재도전할 뻔.
이제부터는 9월에 발매한다는 어라이즈를 기다려야 하지만, 다시 한 번 베르세리아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아르토리우스의 이름은 나왔네요... 최종 던젼 이름에.
스토리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마오테라스/아이젠/자비다말고 크게 접점이 없지만 모브NPC들한테 말걸다보면 연결되는 부분은 꽤 많아서 그런거 좋아하시면 찾아보시면 좋아요. 제가 기억하는 걸로는 제스티리아에서 엘릭실 아이템을 처음 아이템상자에서 주울때 마오테라스가 인간들을 위해 남긴 영약이라 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나오는데 이건 베르세리아의 라이피셋 개인이벤트와 관련있는 내용이죠. 제스티리아의 라스톤벨에 가면 이벤트 중에 라디쉬베리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내용은 베르세리아의 스톤베리 라디쉬베리를 품종개량하는 이벤트와 연결되는 내용이구요. 스톤베리에서는 라스톤벨의 디스커버리인 종탑이 만들어지게 되는 내용도 서브이벤트로 나오고 제스티리아의 레디레이크의 이름의 유래도 베르세리아에서 나오고 베르세리아의 로그레스의 광장의 분수와 교회가 제스티리아의 펜드레고에도 남아있고 그런부분들이...
또웁. 필수가 아닌 서브퀘스트들은 대부분 무시하는 터라 ...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