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퀘스트2 게임중 아울캐미랩스(Owlchemy Labs) 개발사에서 나온 "베케이션시뮬레이터" 와 "코스모니우스하이"를 플레이 했을때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닌텐도 게임기를 하던 느낌이었는지라 해당 개발사의 소프트는 VR계의 닌텐도 겜성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PSVR용도 있지만 비추천. 콘트롤러 차이 및 트래킹 영역차이로 게임의 인상이 달라짐. 콘트롤 에러는 게임진행에 치명적이라)
다만 타이틀 작명 센스가 너무 엔지니어 감성인데 VR게임이 기존 TV게임에 비해 뛰어난 물리적 작용 가상현실 표현은 당연하다 보기에 "티비(메타)로보"(부제:휴양지에서의 사건) 같은 캐릭터 감성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포함된 장르요소가 슈팅,퍼즐,캡쳐,메이킹,카브(조각),드로잉,이스터에그등등 이런저런 요소들을 나열만 해놓고 하든지 말든지 목적없이 방치하는식이라 좀 아쉽다고 할수 있는데 닌텐도에 마리오가 있고 공주를 구하러 간다는 단순한 목적으로라도 동기부여를 시키듯이 엔딩까지 가는 와중에 게임 내용이 연결되어 펼쳐지는 방식이었으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경쟁이나 전투 요소가 없는 부분도 아쉽고 (초창기 VR게임이니 이해는 가고 앞으로가 관건)
VR 게임은 가상세계를 보다 리얼하게 체험하는것에 비중이 크다보니 지금으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하지요. 유저인터페이스 표현부터 상호작용으로서 공간의 높은 밀도 구현까지 모니터 기반이 아닌 가상세계 안에 들어간 유저 기반으로 VR 답게 구성. VR 초심자를 배려하여 멀미요소도 완전히 배제.
코스모니우스하이 는 NPC 와의 상호작용이 좀더 발전했고 다채로운 스킬들로 물리적 작용의 변화를 실현. 캐릭터 간의 미니스토리등 여러모로 VR답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임 내용중에 콘솔 카트릿지를 길에서 주워서 내방에 돌아와 게임기에 꼽고 작동시켜 구형 TV로 플레이하는 요소가 있는데 아마 닌텐도 였다면 이미 많은 IP를 확보하고 있다보니 이부분에서 뛰어난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예를들어 퍼즐을 모두 완료하면 카트릿지를 보상으로 받고 닌텐도 고전게임이 가능해 진다든지.
앞으로 개발방향을 바꾼다면 VR계의 열혈시리즈(River City Ransom) 포지션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게임특징이 앞으로도 그래픽 상승 요구할일 없고 장난기어린 세계관에 캐릭터 형태가 다들 비슷하고 폭력적 요소를 넣어도 폭력적이지 않은 느낌이 가능하고 (이거 완전 열혈시리즈 인데?)
예를들어 코스모니우스하이 에서는 자유이동 어드벤쳐 파트를 구현 했듯이 어드벤쳐 파트가 있고 간간히 스포츠나 전투 모드로 돌입하게 해서 어드벤쳐 파트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제조한 아이템을 사용하여 반칙성 플레이를 허용하는 스포츠나 격투물이 포함된 시리즈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스포츠 경기나 전투모드 파트에서 가방에 보관해놓은 구토유발 음식을 먹인다든지. 악취향수(하수구 필드에서 생쥐 회피가능 또는 상대의 접근방해) 상대에게 앞이 안보이는 안경을 착용시켜 잠시스턴. 배고픔을 느끼는약 섭취시 스태미너 감소, 이동능력하락(제조한 햄버거등 아이템이 없으면 경기내 회복불가) 등등. 수영장 안에서 경기를 펼치고 수영장 물을 빼고 채우는게 가능하게 하고 수영장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조건이 작용하는 와중에 반칙성 플레이를 허용. 수영장에 물이 있을때 전기 콘센트로 감전시키기 가능(물론 본인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코스튬을 입고 있어야함)
아이템 획득시 획득한 아이템으로 인해 평소 다니던 필드나 몬스터등 세상이 다르게 작용하는 요소가 있어야함. 닌텐도 젤다의 전설이 그렇듯이.
그리고 주인공 플레이어를 항상 따라다니는 카메라맨, 드론, 애완동물, 로봇 등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VR게임은 1인칭과 3인칭의 융합이 가장 이상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레이싱 게임에서 시점을 여러가지로 제공하는것 처럼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보조 캐릭터의 시점으로 3인칭 시점에서 플레이어를 관찰할수 있는 카메라 시점도 제공될 필요가 있지요.
3인칭으로 플레이어가 음식을 먹는다던지 액션을 취할때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요소와 주변 상황을 알아볼수 있는 요소도 필요.
따라다니는 보조캐릭터는 비용을 들이거나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진행해 나갑니다. ex) 드론이 일정시간 부스터 사용이 가능해 진다던지 보다 무거운 물건을 운반해 온다든지.
예를들어 닌텐도 포켓몬스터로 비유하자면 포켓몬스터를 관리하는 트레이너가 있듯이 플레이어가 트레이너가 되어 현실적인 행동이나 액션을 도맡고 소환된 포켓몬스터는 플레이어가 고전게임처럼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으로(또는 염력 쓰듯이 플레이어 손이 가리키는 방향과 스냅을 따라서) 플레이어가 할수없는 비현실적인 액션들을 실현해 여러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식.
저는 코스모니우스 하이에서 젤다가 스위치에서 많은 기능을 활용한 것처럼 VR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은 기념인님 말대로 컨텐츠들이 나열되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이것들이 스토리에 잘 버무려진다면 분명 좋은 게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
평점이 높아 사놓고 아직 플레이는 못해봤는데 이 두 게임 스샷이 '폴가이즈'나 '스플래툰'이 떠오르더군요. 미국판 닌텐도 게임 느낌? 요거 애들이 할 만한 난이도인가요?
유아만 아니면 초등학생 부턴 무난하게 가능할듯요. 원래 애들이 게임잘함. 달성율을 모두 채우는 거라면 못할수도.
천연기념인님! 전에 PS VR 게시판에 올렸던 몇 가지 소감 글을 VR커뮤니티에 다시 업로드 부탁드려도 될지요?
딱히 메타퀘스트2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어울리는 게시물은 없는것 같고 게임을 지목한 소감도 처음이라소
https://bbs.ruliweb.com/family/5342/board/299998/read/10666 이글이 와닿아서요~
제가 저 게시물을 올리고 난후 3번 항목에 해당하는 기능이 테스트 설정에 개발중인 기능으로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홈 설정에 안전보호경계>>두번눌러 패스쓰루로 전환하기 온오프가 가능합니다. 헤드셋을 통통 두번치면 외부 밖에 화면이 바로 보이죠. 지금은 메타퀘스트2 후속기 프로젝트캠브리아가 공개된 상태인데 스트랩 일체형에 무게가 가벼운 펜케이크렌즈로 대체되며 렌즈시야각도 넓어진다고 하니 전부 개선된다고 봐도 되겠죠. 가격은 비쌀지 모르지만.
저는 코스모니우스 하이에서 젤다가 스위치에서 많은 기능을 활용한 것처럼 VR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려는 시도를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은 기념인님 말대로 컨텐츠들이 나열되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이것들이 스토리에 잘 버무려진다면 분명 좋은 게임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