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받아서 요즘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 '댄스 센트럴' 리뷰입니다.
알고 보니 생각보다 출시한 지 좀 된 게임이더군요. (2019년)
제목처럼 클럽에 들어가서 NPC 또는 멀티플레이로 다른 플레이어와 춤을 추는 게임입니다.
NPC랑만 해서 멀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게임은 NPC가 하는 춤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오른쪽에도 그림이 나오긴 하는데 솔직히 저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ㅋㅋ
그림이 너무 간략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그냥 NPC보고 따라하는 게 낫더군요.
판정이 그렇게 엄격하지는 않은지 대충 비슷하게만 쳐도 점수는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인식할 수 있는 부위가 어차피 손 밖에 없으니)
판정 생각 않고, 춤 배운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하다 보니 전신을 쓰기 때문인지 제법 힘들더군요.
하나의 곡을 완료하고 나면 NPC의 연락처를 받고 호감도가 소량 상승하게 됩니다.
이야~ 나 같은 아싸가 클럽 가서 여자 번호도 따보고... VR은 역시 최고야
의상실에서는 자신의 아바타 외형을 변경하거나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색 바꾸는 거 외엔 영 가짓수가...; 어차피 거의 볼 일이 없긴 합니다만.
의상 변경도 물론 가능하며 개중엔 특정 NPC의 호감도를 최대로 올리면 얻을 수 있는 의상도 있는 듯 합니다.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런 언락 요소는 참 맘에 드는군요.
아쉬운 것은 게임 내 NPC의 종류가 그다지 다양하지 않다는 점...
5명이 전부 인 것 같고 거기에 여캐는 3명?
하나같이 외형들이 투박하고 개성...이 넘치는 외모들입니다.
좋은 점은 한글화에 한국어 더빙까지 되어 있어서 진행하기는 아주 편했습니다.
스크린샷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핸드폰을 사용해 NPC와 채팅하거나 음성 메시지가 오기도 하거든요.
전부 완전 한글화가 되어 있어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DLC를 사지 않아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곡들의 종류가 많고 하나같이 어디선가 들어봄 직한 노래들이 많아요.
춤 배우면서 인싸 경험 해보고 싶은 분들... 추천합니다.
그래픽이 사이버펑크 같으면서도 카툰 느낌.. 댄스 만화 들어온 기분이네요 ㅋㅋ
아마 사양을 낮추기 위해 전작들과 달리 카툰 풍으로 바뀐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꾸 보니 여캐들은 괜찮은 거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