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2만원대 세일하길래 구입해 이틀만에 엔딩 봤는데요.
플삼으로 원작했었어도 재미있네요.
단지 아쉬운건 플삼 플라즈마커터 쏠 땐 쿠앙~~쾅!!! 하면서
쏘는 맛이 있었는데 리메이크에선 좀 심심하네요. 소리도 작고
타점도 작아지고 소프트해진듯. 워낙 전작 플라즈마 커터가
그거 하나만 갖고 엔딩보던 원툴 무기기도 했는데 이번작에선
위상이 많이 낮아진듯. 그리고 그래픽이 너무 좋은데요.
개인적인 의견인데 이상하게 그래픽이 좋으니까 더 안 무서워진것
같아요. 원작은 그래픽이 투박해서 더 무서웠던 것 같은데,
기술의 발전이 무서움을 약화시킨듯. 플삼 시절엔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무서워져서 게임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는데 이번작은
전작을 즐겨서인지 그냥 계속 직진이네요. 하드모드였는데 파밍만
잘하면 막힐만하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적당하네요. 제 컴이
RTX2080TI라서 오래된거라 내컴만 잠깐잠깐 끊기는줄 알았는데
다 비슷하시더라구요?? 그 점이 좀 아쉽고 원작 생각 지우고
하나의 오리지널 공포게임으로 본다면 정말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원체 공포에 무감하긴 한데, 이번 리메이크는 거의 몬스터슈팅게임같아서 별로 공포스럽지 않네요 그렇지만 그래픽이 좋아짐에 따른 분위기가 너무 좋고, 게임플레이 자체가 원작에 비해 더 다채로워진거 같아 재밌게 플레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