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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마리 로즈 이후에 나올 여 캐릭터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그 인물을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카스미 알파, 즉 카스미의 클론으로 예상하고 있지요.
그래서 지난 번 글에서 메이킹 북에서 본 점을 보고 카스미 알파가 확실하다! 라는 글을 썼다가, 추가해서 오히려 혼란스러워졌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메이킹 북의 그 부분이 만약 신 캐릭터가 카스미 알파가 맞다면 꽤 관심이 갈만한 부분이기도 하고,
카스미 알파나 클론에 대한 팀 닌자 스텝들의 생각을 알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꼭 그러지 않더라도 이 부분이 DOA5의 스토리 모드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기도 하고,
혼란이나 논란 거리가 될 부분이기도 하기에 번역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 부분만 번역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대담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은
新堀洋平 : 신보리 요헤이, 팀 닌자 디렉터
北裏龍次 : 키타우라 류지, D-Rockets Executive 디렉터
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들어가는 사진들은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추가한 겁니다. 원문은 글만 있습니다.
かすみクローンの言動について
카스미 클론의 언동에 대해서
齊藤：スタッフロールのあと、オープニングでバイマンが引き連れる部隊のメンバーたちを惨殺した、
黒いマントをまとった人物に顔がズームされるんですが、それがかすみ（クローン）の顔でなぜか泣いているㆍㆍㆍㆍㆍㆍと。
そのあたりがユーザーさんの的には謎になっているようです。
사이토 : 스탭 롤 이후 오프닝에서 베이먼이 거느린 부대의 멤버들을 참살한,
검은 망토를 걸친 인물의 얼굴이 줌이 되는데요, 그것이 카스미(클론)의 얼굴이고 왠지 울고 있는듯한...
그 부분이 유저 분들에게는 수수께끼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카스미 클론)
北裏：オープニングでは印象的なシルエットで消しているのですが、その見せ方がちょっと難しくてㆍㆍㆍㆍㆍㆍ。
一時停止して見る方とかもいるんですよね。そこで「かすみだ！」と気づかれてしまったらダメなので、
スピード感を表現しながらも「見えないものを見せなきゃいけない」というやり取りが大変でした。短い時間のシーンなんですけどね。
키타우라 : 오프닝에서는 인상적인 실루엣으로 사라지고 있는데, 그 보이는 게 하는 법이 조금 어려워서ㆍㆍㆍㆍㆍㆍ.
일시 정지하여 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었죠. 거기서 "카스미다!"라고 발각되어 버리면 안 되는 거였고,
스피드를 표현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장면이었지만요.
(베이먼의 용병 부대를 습격하는 모습)
齊藤：かすみは冒頭から「Alpha-152を探しています」とあちこちで言い回っていましたよね。
あれは多分、皆を目的の場所へと誘導せよというドノヴァンからの指令なんですよ。ただ、彼女はクローンにもかかわらず、本当にAlpha-152を倒してしまう。
そのあたりが「なぜ？」ということなんですが、おそらく彼女はかすみ本人であると錯覚し始めているんです。
本当はAlpha-152を倒す必要はなかったんですが、本物のかすみの“念”のようなものが乗り移って、Alpha-152を倒してしまったと解釈していただけたらなと。
사이토 : 카스미는 처음부터 "Alpha-152을 찾고 있습니다" 라고 여기저기 말하며 돌아다니고 있었지요.
저것은 아마, 모두를 목적 장소로 유도한다는 도노반의 지령이에요. 다만 그녀는 클론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Alpha-152를 쓰러뜨려버렸죠.
그 부분이 "왜?"라는 것인데, 아마 그녀는 자신이 카스미 본인이라고 착각하기 시작해 버린 것 같습니다.
사실은 Alpha-152를 쓰러뜨릴 필요는 없었지만, 진짜 카스미의 "념" 같은 것이 들려, Alpha-152를 쓰러뜨렸다고 해석한다면...
(알파 152를 찾고 있다며 돌아다니는 카스미(클론)
新堀：一応確認のために聞くんですが、彼女はドノヴァンの組織“M.I.S.T”が行き着いた、“フェイズ４”というクローンの最終計画というか、
量産に入るうかというところで作られたクローンなんですよね？
신보리 : 일단 확인을 위하여 물어봅니다만, 그녀는 도노반의 조직 "M.I.S.T"가 진행시킨,"페이즈 4"라는 클론의 최종 계획이라고 할까,
양산에 들어가려는 지점에서 만들어진 클론이지요?
(페이즈 4의 진입 모습. 옆에 카스미 클론들의 보관함(?) 같은 것들이 보이네요.
齊藤：クローンが実際の戦場に派兵できるような形態、要は量産タイプですよね。完全擬態が可能な製品版であると捉えていただければ。
사이토 : 클론이 실제 전장에 파병할 수 있는 형태, 말하자면 양산 타입이죠. 완전 의태가 가능한 제품 판이라고 파악해 주시면 되겠군요.
(이런 괴물이 양산형이라니...)
新堀：昔、カスミαというのがいたんですが、黒マントたったのでカスミαだと思われる方もいるようですが、違うんですよ。
신보리 : 예전에, 카스미α란 캐릭터가 있었는데, 검은 망토를 입은 인물이 카스미α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다릅니다.
(알파랑 다르다고?????)
齊藤：で、なぜ最後に泣いていたのか。かすみの今までのシリーズの決めセリフとして「戦いたくない。だけどㆍㆍㆍㆍㆍㆍ」というセリフがあるんです。
じつは今回、本物のかすみには最後に「私は戦う」と言わせているんです。本物のかすみはそこである種の戦う覚悟みたいなものを宣言するんですが、
このクローンはもともとのかすみの想いが宿っているので、命令されたこととはいえ、深層心理の中では戦いたくないんです。
사이토 : 그렇다면, 왜 마지막에 울고 있었던 것인가? 카스미의 지금까지의 시리즈의 대사로서 " 싸우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ㆍㆍㆍㆍㆍㆍ"이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진짜 카스미는 마지막에 "나는 싸우겠어"라고 말하고 있어요. 진짜 카스미는 그 시점에서 일종의 싸울 각오 같은 것을 선언하는 건데,
이 클론은 원래 카스미의 마음이 깃들어 있으므로, 명령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심층 심리 속에서는 싸우고 싶어 하지 않는겁니다.
(싸우고 싶진 않아, 하지만...)
(나는 싸우겠어.)
そういう意味で「涙」を使っています。ヒントとして、実際にAlpha-152を偽物のかすみが倒するんですが、倒したあとの短いムービーで、
すごく困惑したような、呆然としたような表情をさせているんですね。無表情といってもいいんですけど。そのあたりも見ていただきたいですね。
그런 의미에서 "눈물"을 쓰고 있는 거지요. 힌트로서, 실제로 Alpha-152를 가짜의 카스미가(클론) 쓰러트렸지만, 쓰러뜨린 뒤의 짧은 무비에서,
정말 난처한 듯한, 멍한 표정을 하고 있군요. 무표정이라고 해도 좋은데요. 그 부분도 봤으면 하네요.
(알파 152를 처치한 뒤의 카스미[클론])
이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다음으론 "카스미와 아야네의 관계랑 마음의 변화"가 이어지는군요.
이 대담은 여러가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카스미 클론의 스토리 모드에서의 행보에 대한 의문이 많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위에 굵은 글씨 표시를 했지만, DOA5에 나오는 카스미의 클론은 이전의 카스미 알파와는 다르다고 확정한 거죠.
저는 어제 그래서 멘붕이었습니다. 알파가 아니라니! 여태까지 계속 알파 알파 했는데...그럼 누가 추가 된다는 거야?
설마 카스미 클론? 카스미 베타? 카스미 오메가? 아니면 정말 숨은 그림 찾기 였던 거야??? 등등 말이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스토리 모드 상에서 이런 대사가 있더군요.
(6분 경을 보시면 됩니다. 한 5분55초에서 6분5초 사이?)
(알파...이렇게나 많이?)
이상하다...여기서는 카스미 클론을 보고 그냥 알파라고 하는데...
뭐 물론 "제네들은 뭘 모르니 그냥 알파라 하는겨! 원래 저 클론은 알파랑 다름!"이란 의미일 수도 있고
"예전에 나온 특정 카스미 알파 개체(알파152로 개조되는)와는 다른 카스미 클론(카스미 알파)이다." 란 발언일 수도 있지요.
뭐 그래서 제 결론이자 생각은 역시 팀 닌자 맘대로 결정되겠구나 싶네요. 으으 생각할 수록 머리만 아파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카스미 클론의 언동에 대해서 부분 번역본으로 카스미 클론의 설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네요.
뭐 신 캐릭터 문제가 아니더라도 스토리 모드와 카스미의 설정에 대해서 팀 닌자가 어떤 생각으로 설정을 짰는지 알 수 있었으니 재미는 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도 신 캐릭터 문제는 더 이상 언급 안 하고 그냥 진득하니 기다리려고 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나오겠고 누구인지 알겠죠. 뭐 ㅋㅋ;;
아 그리고 메이킹 북에 스토리 설정 부분에서 이후 부분도 재밌어 보이는 부분이 꽤 많네요. 잔리와 레이팡의 관계, 코코로와 아키라의 팔극권 대결,
릭, 밀라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리사는 선인인가 악인인가, 엘레나와 코코로 이복자매의 지금부터, 하야테의 몸에 일어난 일의 정체는?,
히토미라는 캐릭터의 성장, 티나와 배스의 부녀에 대해서 등등등 흥미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부분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메이킹 북을 구입하셔서 읽어보시면 된답니다. ^^ (도망간다)
알파를 해치운게 클론 이였군요!; 정작 스토리를 깨도 하도 엎치락 뒷치락 하니 헷갈리네요;; 근대 막짤 대기표 번호가!! ㄷㄷ;; 전 얼마전에 ps3 샀습니다만, 4는 차후에 화이트모델이 나오기만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_+ ㅋㅋㅋ
으으 PS3 부럽습니다...저도 소외 받는 엑박을 벗어나 무료로 DOA5U 온라인 매치를 해보고 싶어요... 번호는 ㅋㅋ;; 오늘 좀 마음을 독하게 먹고 갔지요 ^^ 덕분에 일찍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스토리 무비 자막 작업으로 5번 정독을 하면서 내용 여기저기에 떡밥들이 많이 깔려 있었죠. 중간중간 도노반이 언급하는 페이즈와 인물간의 대사를 보면 도노반이 추구하는 카스미 시리즈에 대해서 알수가 있죠. 알파 152는 다음 페이즈로 가는 과정의 하나일뿐 결론적으로 완성에 다다른건 엔딩후에 나온 카스미입니다. 즉 스토리 모드 초반에 나온 카스미 클론과 알파-152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눈물을 흘리는 카스미를 연결지으면 도노반이 추구하는 카스미는 단순한 클론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죠. 거기에 다시 풀어놓는 입실론 떡밥이 카스미 시리즈와 밀접적인 연관이 들어가는것 같더군요. 대부분 유저분들이 한글화가 아니라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힘들어서 그렇지 스토리 무비에 어지간한 복선은 일단 전부 깔아 놓았습니다.문제는 후속작에서 이걸 어떻게 풀어 놓으냐가 관건....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 시리즈의 연출 구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토미가 잔리에게 지고 준우승 하는것만 빼구..)
저도 이번 DOA5의 스토리 모드는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 이타가키 형 때의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거의 없다시피한; 스토리 모드나 스토리에 비해서 이번 DOA5의 스토리 모드는 연출이나 여러면에서 신경을 좀 썼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한글화가 안 되는 건 정말 아쉬운 점입니다. 이전에도 한 번 썼지만 엑박 독점일 때인 DOA4 때보다 양 기종 멀티인 DOA5가 한국에서 더 많이 팔렸을 것 같은데, 왜 한글화를 안 하는지...아쉽더군요.
디지털 터치+코에이 테크모....한글화 기대하기는 무리였죠.
저번 일본 대회때 하야시 프로듀서를 직접 만나서 "한국 유저들도 DOA 좋아하는 유저의 수는 적어도 애정이 많다"라는 의미로 어필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물론 시노비님이 통역을 해주신 덕분에) 이로써 다음작의 한글화 가능성은 0.1% 올라간듯 합니다. (한마디로 도아가 만장도 안팔리는 한국의 규모인데 한글화는 많이 힘들듯합니다.)
으으...관리자님, 시노비님 감사합니다. 그런 어필 자체만으로도 기쁘네요. 팀 닌자도 다음 작에서 한글화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DOA5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기에 저는 하야시 프로듀서 휘하의 신생 팀 닌자도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만약 차기작도 한글화가 안 된다면, "술 마실 돈은 얼마든지 있다."라면서 쿨하게 360판의 팀 닌자 게임을 모조리 한글화 해주었던 이타가키 형이 사무치게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ㅠㅠ
한글화도 돈들죠.......막 한글화 되는게 아니에요... 요즘은 그런게 더더욱 힘들기도함... 콘솔 시장이....
한국 콘솔 시장이 작은 건 당연하지만, 예전 독점 시대에 비해서 아쉽다는 거죠...한글화가
(알파...이렇게나 많이?) 하....하나만.....넘겨줘...
나...나도...제발!!!
제가 멍청해서 그런지 5스토리는 어지럽고 뭐가뭔지 모르겠던데 역시 똑똑한 분들은 분석도 하시고 대단하네요
5 스토리 모드는 캐릭터가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시점이나 시간도 계속 옮겨다녀서 좀 정신이 없긴 하죠.^^::
5의 경우 이전 과는 달리 영화 시나리오 같은 구성으로 해놓아서 핵심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에 인물간의 관계를 파악하려면 어느정도 영화를 감상하는 분이 아니면 이해가 힘들기는 할것 같더군요.
스토리모드의 카스미는 몹시 슬퍼보였습니다. 안절부절 못한다랄까요. 오빠에 대한 그리움과 임무에 대한 괴리. 정체성혼란을 겪고 있는 불쌍한 초절대닌자미녀의 모습은 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훌훌 떨쳐버리고 잭아일랜드로..
gundam0087님만 잭 아일랜드를 기다리시는 건 아닐 겁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바라시고 계신 일이라고 생각되요. ㅋ; 물론 저도 포함이구요. ^^
생각도 못했던 내용들을 찝어서 말해주네요;;; 아 스토리 어느정도 대충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대충 이해하고 있던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