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약 120시간 플레이해서 엔딩봤습니다.
서브스토리 할수있는거 다하고, 엔딩노트는 전부 클리어. 하와이와 요코하마 던전도 모두 클리어.
던전 올클리어하고 메인스토리 진행하니 난이도는 확 내려가더군요.
각 파티별로 토미, 선희 성능이 좋아서 그 둘은 항상 고정이었습니다.
남캐들은 전기해파리, 참치빠따, 커틀러리샷, 몽상궁파 등을 공용스킬로,
여캐들은 상태이상회복, 바꿔치기술법, 폭탄(쿠노이치 스킬), 찌든때 청소 등을 공용스킬로 운용했습니다.
게임 하는 중간에도 느꼈지만 게임 자체는 7보다 더 재밌는데, 스토리는 7 보다는 아쉽습니다.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쿵더쿵섬과 야쿠몬은 뭔가 게임 본편이랑 너무 따로노는 느낌.
7의 기업경영은 그냥 슬롯머신 돌리는 느낌으로 편하게 하기 좋았는데,
쿵더쿵섬은 노가다 요소 때문에 너무 지겨워요. 아주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래이저극 얻으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음.
야쿠몬은 몬스터별 스킬을 두세개정도 골라서 쓸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속성별로 발빠른 애들만 키우면 땡이라, 도감작 말고는 그냥 그럼.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전작보다는 완성도가 덜하지만, 그래도 제작진의 의도는 나름 잘 느껴지고
떡밥 회수는 그나마 나쁘지않게 한것 같습니다.
일단 메인 빌런인줄 알았던 야마이가 사실은 키류 사랑단에 순정남이었던 스토리 덕분에
야마이는 나중에 또 보고싶어짐.
최종장에 키류가 에비나를 살려보낸것, 카스가와 에비나의 매치업이 이뤄지지 않은것은
차기작에서 다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세상 싸이코패스같아 보이던 치토스가 막판에 진정성 있게 사과한것도 마무리 잘 했다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옆에 사람 둘이나 죽었는데 렉카버튜버 목소리로 커밍아웃한건 너무했음.
애초에 그 철두철미해보이던 하나와가 누군지도 모르는 에이지를 아지트에 출입시킨것도 말이 안된다 싶고.
카스가가 에이지를 갱생시킨 부분은 좋게 생각이 드는게, 전작에서 도련님을 성공적으로 갱생시키지 못했던 안타까움을
다른 이를 통해서나마 이뤄내서 카스가가 마음의 짐을 덜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키류또한 더이상 음지에서 정체를 감추고 야쿠자의 모든 과오를 혼자 짊어진 채로 죽어가기 보다는
키류 카즈마 그 자체로 과거와 본인의 병에 마주하게 된 엔딩도 좋았구요.
끝으로 혼자 상상해본 차기작 뇌피셜을 얘기해보자면
- 키류는 이제 마지마, 사에지마, 다이고 급으로 차기시리즈에서는 위기의 상황에 잠시 얼굴만 비추고 도움을 줄거 같음
- 차기작에 야마이가 동료로 합류하고, 치토세와 토미는 동료로서는 빠지지 않을까..
야마이는 공들여 캐릭 만든게 왠간하면 나올거 같고 치토세는 확실히 빠져도 이상하진 않은데 남:여 비중이 좀 많이 쏠린 작품이라 그냥 나왔으면 함 7의 이치반 센베이 누님은 결국 삭제 되버렸으니 개인적으로 쿵더쿵은 건물 위주로 만들어서 재미가 없는듯 함 자잘한걸로 점수 내자니 너무 힘들고 건물로 도배하니 만드는 보람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 일본식 건물이나 펜션 같은거 몇개만 건물 남겨두고 어 이치반 건물도 만드네 ㅋㅋㅋ 하는 개그 용도로 살리고 좀 장식 설치 위주로 했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리고 특산품을 만들었으면 그 특산품이 팔리면서 재정에 도움이 되야지 왜 그걸 이치반이 사서 애들한테 뿌리는지도 이해가 안감
무기가 또 빠루라서 이치반 패밀리 갬성에 어울림 ㅋㅋ
야마이 인정
치토세 공감하는게 싸이코도 그런 싸이코가 없음;; 사에코 선희 치토세중에 치토세가 젤 좋다는 사람 노이해 ㅋㅋㅋ
서사 거르고 보면 이쁘긴함. 물론 제 취향은 선희짜응임.
하나와 앞에서 인성질 선넘었었죠 충격적 그 뒤로 선희 사에코만 쓴듯요
기억이 안나는 하나와앞에서 인성질이요?? 뭐지??
하나와 죽은 앞에서 치토세본인이 사실은 타타라 히소카였다면서 특유의 말투로 자기소개
치토세는 브라이스전 이후로 등장이 없는게 어째... 후지노미야 회장된대 지나가는 대사 한마디만 나오고 에필로그에도 미등장
9편에서는 사에코가 모종의 이유로 납치되면서 시작될거같네요 자고로 용사라면 납치된 공주를 구하러 가는게 국룰이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