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아노르 론도
드디어 대망의 아노르 론도로군요.
아노르 론도에서의 고비는 세 군데가 있죠.
회화수호자들과 아슬아슬한 결전을 벌이는 난간 위와, 궁수 다리, 그리고 대망의 온슈타인/스모우 전.
회화수호자 난간은 가능하면 활로 먼저 멀리서 저격후 진행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법사의 경우 유도 소울 덩어리를 띄워 놓고 지나만 가도 알아서 잡아주고요,
익숙해 지면 그냥 뛰어서 지나가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회화수호자 난간을 지나간 후 다리를 돌려서 길을 연결한 후에 굳이 아래쪽에 있는 화톳불은 안 찍는 게 낫습니다.
궁수 다리에서 죽더라도, 첫번째 화톳불에서 그냥 달려오는게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느라 기다리는 것 보다 빠른 것 같더라고요.
궁수 다리는 저를 정말 멘붕케 만들었던 구간인데, 요령을 안 후로는 거의 안 죽더라고요.
여기서는 최대한 빠르게 달려서 오른쪽에 있는 궁수 가까이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왼쪽에 있는 궁수는 굳이 잡을 필요 없고요, 이 궁수 뒷편에 소울 아이템이 있긴 한데, 일단 사는게 중요하니, 필요하다면 나중에 와서 먹는게 나을 겁니다.
최대한 빠르게 달려서 오른쪽 궁수에게 갈 때 활을 쏘는 경우에는 방패로 막는 것보다 앞구르기로 피해 주는 것이 낫습니다.
방패로 막았을 때 자칫 뒤로 밀리면서 떨어져 버릴 위험도 있고요.
일단 어느 정도 가까이 가면 뒷쪽 궁수가 쏘는 활에 맞을 염려도 없고, 앞의 궁수도 활을 쏘는 것을 멈추고 칼질을 하는데,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방패로 계속 막으면서 안쪽으로 파고 들면 알아서 떨어져 주기도 하고요, 패링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노르 론도에서는 은기사들 상대로 패링이나 뒤잡기가 많이 사용되니 말벌 반지를 미리 껴 놓는 것도 좋겠죠.
법사의 경우 유도 소울을 띄워 놓으면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KBmKLcTifo0
일단 궁수 다리를 통과하셨다면 화톳불을 찍으시고, 솔라가 있으면 대화를 해주세요.
다음으로는 건물안에 문들을 모두 여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더 빨리 지나가고 싶다면 다리에서 점프해서 건너가는 숏컷을 사용해 주세요.
문을 모두 연 다음에도, 온슈타인/스모우한테 갈 때 이 방법을 이용해서 가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하니, 연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kT97PAH-Rg
지크마이어 이벤트를 하실 거면 처리해 주시고, 강화가 필요한 경우 거인 대장장이에게 가셔서 강화 재료도 사시고 강화도 해 주세요.
거인 대장장이 앞쪽 공간에 쐐기석 덩어리가 있으니 이것도 먹어 두시는 것이 좋겠죠.
혹시라도 불사의 교구쪽으로 다시 가실 거면 숏컷문들도 열어 두시고요.
이 건물에서 먹어두는 것이 좋은 아이템은 사교 클럽과 하벨셋입니다.
사쿄클럽은 미믹이 가지고 있으니 로이드의 호신부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겠죠.
사교 클럽은 나중에 대장장이에게 가서 신성 +5 클럽으로 되돌려서 지하 묘지나 니토전에 사용하면 편합니다.
23. 온슈타인/스모우
이 모든 여정은 이 두 놈을 때려잡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으냐 방어적인 플레이가 나으냐는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제 공략은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가능하면 빨리 때려잡자라는 것이었죠.
얘네들을 상대하기 전에 가능한 공격력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올려주세요.
법사캐는 소울창을 쓸 수 있도록 지능을 최소 36까지는 올려 주시는 것이 좋고, 기량캐는 기량을 40까지,
근력캐는 양손 기준으로 27~28까지 올리고 지구력에도 적당히 투자를 해주시면 됩니다.
흑기사 도끼창은 이시점에 +4나 풀강이 가능하니 근22/기18로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요, 대신 무기가 무거우니 역시 지구력을 좀 챙겨주세요.
주술캐는 스탯보다는 주술장갑의 강화정도가 중요한데, 저는 보통 아노르 론도로 오기 전에 14~15강까지 마치고 옵니다.
12강으로도 큰 문제 없다고는 하는데 많이 하면 할 수록 편하겠죠.
필요한 스탯들을 다 맞추었다면 나머지는 체력이랑 지구력에 적당히 넣어주시고요. 에스트 숫자도 올려 주면 더 좋겠죠.
대부분의 경우 온슈타인을 먼저 잡는 것이 편한데 사람에 따라서는 스모우를 먼저 잡는 것이 더 쉽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건 취향에 따라서 혹은 어느 방어구 세트를 얻고 싶냐에 따라서 선택해 주세요. 좀 더 쉽게 잡고 싶다면 솔라를 소환하시고요.
이 둘을 상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둘을 모두 한 화면내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 이동을 하며 움직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제가 앞에 제시한 빌드들은 대부분 3~5방 정도면 온슈타인을 잡을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니 기회를 봐서 한방씩 가능하면 안전할 때만 하도록 하세요.
무리해서 공격하다가 골로 갈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기회를 잡아서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공격력을 최대한도로 올리는 것이니까요.
공격력이 떨어지면 심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얘네를 상대하기 제일 쉬운 빌드는 역시 법사 빌드입니다.
그냥 유도 소울만 띄워 놓고 적당히 피해다니거나 가드를 하면 알아서 죽여줘요. 유도 소울이 다 떨어지면 소울창을 쓰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잘못 맞았다가 골로 가기 가장 쉬운 것이 스모우의 돌진 후 삽질 공격인데요, 기둥을 잘 이용해서 막아주는 것은 다들 아실테고, 이외에 2가지 대처법이 더 있습니다.
하나는 온슈타인을 앞에, 스모우를 뒤에 일직선이 되도록 배치를 시키는 것인데, 이경우 스모우가 돌진해 오다가 온슈타인에 걸려서 더이상 나오지 못합니다.
다른 하나는 스모우가 돌진하는 것을 보자 마자 뒤로 두세번 정도 굴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르면 스모우가 오다 말고 삽질을 해버리더군요.
일단 온슈타인을 빠르게 처리하고 나면 거대 스모우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멀리 떨어지면 돌진공격을 하니 가깝게 붙어서 빙글빙글 돌며 공격을 피해 때려주세요. 가까이 붙으면 오히려 공격에 잘 안 맞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신 점프후 낙하 + 번개 공격 패턴이 보이면 곧바로 뒤로 두번을 굴러서 피해주세요. (이를 위해서는 1/4 구르기가 가능한 무게여야 합니다.)
뒤로 구르다가 장애물에 걸려서 못 피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가운데 넓은 영역에서 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온슈타인/스모우 팁은 이정도네요.
얘네는 본편의 사실상 최종 보스 같은 존재라서, 저는 수도 없어 많이 싸워 봤음에도 아무리 빌드를 잘 갖춰도 패턴이 꼬이거나 자칫 실수하면 순식간에 골로 갈 수 있으니 아직도 무서운 놈들입니다. (물론 솔라가 있으면 다른 얘기긴 하죠)
스모우/온슈타인 전에서는 솔라가 도움이안되는거 같아도 엄청나게 도움되는지라.. 저는 꼭 소환하고 데려갑니다 2:1하는거보다 약간 난이도 올라간 2:2가 맘편하고 쉬운거 같더라구요
솔라 소환하고 상대하는 것과 아닌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저는 연습겸 해서 더 이상 솔라를 소환을 안 하지만, 스트레스 없이 하려면 솔라를 소환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