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으로 DLC 지역편입니다.
DLC 지역으로 가려면 일단 틈새의 숲에서 히드라를 잡고, 땅거미 공주를 구하고, 땅거미 공주 소환 사인으로 가서 대화를 한 후, 공작의 서고 입구에 있는 수정 골렘을 잡아서 부서진 펜던트를 얻고 다시 땅거미 공주를 구한 지역으로 가서 검은 물체(?)를 조사하는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단 DLC 지역으로 진입하면 화톳불이 있고, 바로 보스전에 들어가게 되죠.
33. 영묘의 성수
이 지역은 바닥의 물이 늪지대처럼 작용해서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데, 밀리캐의 경우 반지 슬롯이 남을 테니 녹슨 철 반지를 써도 좋지만, 굳이 필요는 없습니다.
마법/주술캐의 경우 그냥 포효하는 용의 반지를 써서 빠르게 잡는 게 나은 것 같더군요.
움직임이 상당히 빨라서 처음에는 당황할 수 있지만, 패턴을 파악하고 나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타게팅 후 옆으로 빙빙 돌며 공격을 방패로 막거나 회피로 피해 주며 적당한 기회에 옆구리를 공략해 주세요.
특히 좋은 공격 타이밍은 날개로 바람을 뿌릴 때인데, 이 바람은 막더라도 스태미너를 엄청나게 소모하며 비틀거리게 만드니, 막지 마시고, 이 공격을 한 후 후딜이 기니 옆으로 돌아서 공격해 주세요.
뒤쪽으로 돌아가면 꼬리에 공격을 당해 독데미지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꼬리를 짜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잘라 본 적이 없네요.
체력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니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별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34. 왕가의 숲의 정원
이 동네는 특별히 중요한 아이템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우라실의 영묘 화톳불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쭉 돌아간 후 다리를 건너서 쭉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아르토리우스를 싸우는 곳과 카라미트를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연결되는 지역으로 연결되는데,
둘과 싸우기 전에 작은 다리를 건너서 우라실의 영묘쪽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숏컷을 일단 활성화 시켜 주세요.
그리고 나서 아르토리우스와 싸워 봅시다.
35. 아르토리우스
강렬한 포스를 아르토리우스는 (다른 DLC 보스들이 다 마찬가지지만) 공격도 강하고 동작도 빨라서 처음에는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아르토리우스를 상대할 때는 한 번에 한 대만 때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대하세요. 연타를 치려다가 잘못 맞아서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좋은 공격 타이밍은 긴 점프 공격 후와 대쉬 찌르기 공격, 그리고 크게 내리치는 공격 이후 입니다.
다른 공격은 틈이 나는 것 처럼 보여도 공격하다가 연속 공격에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건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공격은 회피하기가 어렵지 않고, 대방패가 있으면 방패로 대부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기를 모을 때는 두 대까지도 때릴 수 있는데, 다른 때에 비해 이 때 데미지가 별로 들어가지 않아요.
좀 멀리 떨어져 있거나, 피가 달아있는 상태라면 굳이 때리려고 하지 말고 피를 채운 후 재정비를 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흑기사의 도끼창이나 특대무기 같이 경직도가 높은 무기를 들고 있을 때는, 기를 모을 때 경직을 줘서 중간에 멈출 수도 있습니다.
36. 우라실 시가지 & 심연의 구멍
상당히 까다로운 지역입니다. 밀리 몹들은 별로 문제가 안 되는데, 마법사들 공격력이 상당하고, 공격을 방패로 막더라도 스태미너 소모가 극심하죠.
여기서는 마법사들을 멀리서 활로 저격하며 진행하는 것이 편합니다.
여기서 꼭 먹어야 하는 아이템은 문장의 열쇠와 은제 팬던트입니다.
문장의 열쇠는 미믹이 가지고 있으니 로이드의 호신부를 이용하면 편하고, 은제 팬던트를 먹으려면 태양충 투구나 해골 랜턴, 조명 마법이 필요하니 꼭 준비해 가시고요.
법사/주술캐의 경우 흑마법이나 흑염도 놓치지 마세요.
시프도 구해주면 좋지만 뭐 필수는 아니죠.
37. 마누스
온슈타인/스모우가 본편의 최종 보스격이었다면 마누스는 전체의 최종 보스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패턴을 완전히 익히기 전까지 상당히 고생했네요.
밀리 공격도 강력하지만 흑마법은 잘못 맞았다간 일격사 당하기 쉽죠.
대신 패턴을 완전히 익히고 나면, 밀리 공격은 모두 회피가 쉽고, 흑마법은 은제 팬던트로 다 막을 수 있으니 난이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처음 마누스를 잡을 때는 가까이 붙어서 방패로 막으며 싸웠는데, 대방패를 쓰시는 분은 그게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정면에서 상대하면 물보라 마법에 맞아서 한방에 죽을 수 있으니 계속 옆으로 돌며 옆을 잡아 주세요.
저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회피로 싸우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던 공략 동영상은 이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A-aMquCXY
좋은 공격 타이밍은 크게 내리치는 동작, 점프 공격 그리고 5연타 공격 이후 입니다.
밀리 어택들은 대부분 동작이 커서 피하기 어렵지 않은데요, 제가 초반에 고생했던 것은 크게 내리치는 동작이었습니다.
이 동작은 일단 손을 들어올린 후 1~2초 정도 딜레이가 있은 후 내려치는데요, 이때 쫄아서 미리 회피를 했다가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이 패턴후 공격하기가 좋으니 이 동작의 회피 타이밍을 잘 익히세요.
조금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하는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인데요, 밀리 5연타 공격과 물보라 공격 때문입니다.
밀리 5연타 공격은 가까이 있을 경우 막더라도 스태미너를 엄청 잡아 먹고, 일단 한번 맞기 시작하면 계속 맞더군요.
그리고 물보라 공격은 은제 팬던트로 막거나 회피할 수 있지만, 가까이 있을 경우 빠르게 대응하기가 힘들고 가까이 있을 수록 더 많은 구체에 맞아서 대미지가 더 들어오기 때문에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피를 1/3 정도 깎고 나면 밀리 공격과 함께 마법 공격을 하는데요, 마법 공격을 하기 전에는 손이 빛나니, 이때 바로 은제 팬던트를 써 주세요.
마법 종류에 따라 타이밍이 조금씩 다른데, 손이 빛나는 것을 보자 마자 계속 연타를 해서 2~3번을 써주면 아주 운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막아낼 수 있습니다.
마누스전 전에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 아이템에 에스트와 은제 팬던트만 남기는 것입니다.
평소에 은제 팬던트를 활성화 시켜 놓고, 에스트를 사용해야 할 때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에스트로 전환한 후 마시고 다시 바로 은제 팬던트로 바꿔주세요.
에스트 마실 타이밍을 잡기는 어렵지 않으니 이렇게 하는 것이 흑마법을 대처할 때 훨씬 편합니다.
38. 카라미트
카라미트를 상대하려면, 일단 카라미트가 있는 넓은 지역쪽으로 가서 카라미트가 날아가는 광경을 보고 다시 돌아가서 고에게 말을 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상대하면 끔살이니 아예 아래로 내려가지 마시고요, 문장의 열쇠를 이용해서 고에게 가서 말을 겁니다.
처음 말을 걸면 상인 메뉴로 가는데, 상인 메뉴를 빠져나간 후 다시 말을 걸면 카라미트에 대해서 얘기를 하죠. 두번 “예”를 선택하면 활로 쏴서 떨구어 줍니다.
이제 다시 카라미트에게로 가면 안개벽이 활성화 되어 있고 상대할 수 있습니다.
카라미트도 마누스와 마찬가지로 대방패를 이용해 방어를 하며 상대해도 좋고 회피로 상대해도 좋습니다.
너무 붙지는 마시고 약간 거리를 떨궈서 카라미트 몸 전체가 화면에 다 들어올 정도의 거리 정도를 유지해 주세요.
배 밑으로 들어가면 깔아뭉게기 공격을 하니 주의해 주시고요. 시프 때를 생각해서 밑으로 들어갔다가 깜놀했죠.
제일 주의할 것은 역시 브레스 공격인데, 하늘 위로 높게 날아갈 경우 바로 멀찍이 튀어 주세요.
좋은 공격 타이밍은 머리로 두 번 공격한 이후, 일어서서 브레스를 뿜을 때, 그리고 눈빛 공격을 할 때 입니다.
모두 회피하기 어렵지 않으니 공격을 옆으로 회피한 후 돌아가서 옆구리 쪽을 공략해 줍시다.
dlc 초반숲에는 중앙쯤에 청색 원반이 있긴 합니다
아 그렇군요. DLC 지역에 일반 원반이랑 흰색 원반도 있네요. 저는 일반 원반 외에는 별 관심이 없다보니 다들 그냥 지나쳤군요. 일반 원반은 카라미트를 상대하는 곳 폭포 밑 상자에 있으니 꼭 챙기세요. 다른 원반들은 다 있는데, 빨간놈은 원반이 없고 덩어리만 있군요. 왜 그렇게 했는지 좀 이상하네요.
카라밑 기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브레스를 발사하는 패턴도 딜링 타이밍입니다. 일어서서 브레스 때 츠바이로 세 번 정도 때린다면 좌우 브레스 때는 두 번 정도 공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