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날때 마다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길찾기랑 아이템 먹기는 일단 보스방 입구 찾고나면 그 주변과 그 층을 전부 돌아다니면서 줏어먹은 후에 이클리피아님 공략영상 보고 빠진곳이나 비밀통로 같은곳을 도움 받았구요, 길 자체가 어려운 구간도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보스는 일단 1-5트까지는 혼자 잡아보고, 공략이 없이 잡는게 많이 어려운 경우거나 어떻게 때려야 되는지 모르겠는경우 (땅무너지고 나무빗자루 쓸게 쓰는 보스 같은거)에는 역시 이클리피아님 공략영상을 참고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아르토리우스 대방패(?) 그걸로 업그레이드 한 후로는 막고 공격 패턴 볼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보스전은 크게 몇명 빼고는 수월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이제 2회차를 계속 할지, 아니면 이번 할인때 구입해둔 닼소3를 시작할지 선택을 앞둔 상황입니다.
닼소 리마스터 참 재밌네요.
주변에서는 어렵네, 스트레스 받네, 그런게임 뭐하러하냐는 둥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막상해보니까 아이템 파밍하고 렙업하는 것도 재미있고, 전투도 묵직한 나름의 맛이 재미있고(싸움이 약간 템포가 필요하더군요ㅎㅎ) 두마리이상 나오는 보스는 다 어려웠구요. 한마리 보스는 흑룡 카라미트? 가 젤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보스 아닌데 어려웟던건 쐐기석 데몬 ㅠㅡㅠ;;
뭐니뭐니해도 젤 어려웠던것은 길찾기 였습니다.
그리고 필드 몹들이 일일이 다 신경써서 상대하지 않으면 두세명만 몰려도 연속기 맞으면 “유다희”가 뜰수 있고, 어떤맵은 필드몹 상대하다가 30번도 넘게 낙사한곳도 있구요 ㅡㅡ;;
너무 어두워서 진행 못할뻔 한 곳도 있구요(나중에 태양충이라는걸 구하는 방법 배워서 해결했습니다. 해골렌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저는)
우여곡절 끝에 보스잡고 엔딩 보고나니까 참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키로도 그랬지만 닼소도 참 잘만들었네요..
게임을 진행하지 않아도 켜놓고 접속만 하고 정비만 하고 다녀오 힐링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냥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 멍 때리면서 소울 노가다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었고, 게임진행이 아니라 그냥 내가 가보고 싶은 맵 가서 몹 잡아보고, 내가 강화해보고 싶은 장비 강화해보고(심지어 스텟도 제맘대로 올렸네요 지금 보니까 ㅋㅋ) 인생게임 같습니다 ㅎㅎ
요즘 세키로 부터 시작해서 닼소 리마스터까지 너무 취향 저격인 게임들은 많이 접할수있게 되서 참 행복합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닼소3 시작해야했습니다^^
스토리 다 보셨으면 닼소3으로 넘어가셔도 괜찮고 엔딩때 장작에 말 안걸고 나가는 엔딩도 있거든요. 근데 그때 세계의뱀이라고 프램트와 카아스가 인사드립니다 뭐 이런게 있는데 이클님 공략대로 하셨으면 카아스는 뭔놈이지?? 싶은게 있으실거에요 프램트 제끼고 카아스랑 계약하는 스토리도 있어서.. 이거 진행하시고 싶으시면 2회차(필수보스만 보는거로 해서) 2회차까지 하는건 귀찮다 싶으시면 이쪽 스토리 유튜브로 보고 닼3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어둠의왕으로 봤습니다 엔딩 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