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UFC를 이번 UFC2로 처음 입문했습니다.
이종격투기 자체에 거의 문외한 급이구요.
그냥 예전에 드캐용 UFC 조금했어서
마운트라는게 뭔지 정도만 아는 정도구요.
선수는 김동현 선수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의 이름만 아는정도입니다.
이런 문외한+초보지만 이번 UFC2가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
기존 선수들은 잘 모르니 스킬 챌린지 좀하다가
바로 얼티시작해서 어제부터 주구장창 얼티만 하는중입니다.
별로 아는게 없으니 게임 내적으로 제가 뭐라고 논할 수준은 못되구요.
그냥 재미있네요.
그래픽도 수준급으로 사실적이고, 선수들 모션같은것도
WWE 게임에 비하면 거의 천지차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션과 모션간의 상호작용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처음엔 뭘 잘 몰라서 막 주먹 다리만 휘두르다가
카운터 맞고 뻗었는데, 여기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서
이것저것 배우고나니 좀더 승률이 나아졌습니다.
처음에 조작이 복잡하다고 좌절하지 마시구요.
익숙해지면 나름 직관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게됩니다.
거의 저정도로 문외한이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제 나름대로 팁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혹여 틀린게 있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1. 거리 조절을 잘 하셔야합니다.
여러판 하면서 느낀건 이건 거리싸움이 제일 중요한것 같네요.
거리에 따라 들어가는 기술도 달라지고 대응법도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약간 중거리라 해야하나 주먹을 스트레이트로 뻗어도
안닿을 정도 거리에 있는 상대는 잽보다는 L2+X 또는 O버튼을 조합한
미들킥으로 바디쪽을 견제 해주시면 괜찮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좀 거리가 벌려져 있는 상태다 싶으면
R1으로 상단가드를 하는것 보다는 R2로 하단가드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거리가 가까워지면 R1으로 상단가드를 해주시는게 좋구요.
2. 상중하단 공격을 잘 분배해서 견제하시면 효과적입니다.
하이킥이나 훅같은거 제대로 들어가면 데미지도 크고 쾌감쩔죠.
그렇지만 마구 그것만 노리시다 보면 저처럼 카운터맞고 훅갑니다.
바디나 로우킥으로 다리에 견제를 해줘서 데미지 좀 주면
상대의 가드가 하단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때 거리를 잘 보시고 상단 공격을 가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계속 바디쪽이나 다리 노리셔도 좋구요.
(바디 데미지도 쌓이면 훅갑니다)
3. 타격 공격만이 아니라 클린치나 태클도 섞어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프랙티스나 스킬챌린지에서 태클과 클린치를 어느정도 익히신다음에
실제 경기때 섞어주세요.
마구 그것만 노리다가는 어퍼컷이나 니킥맞고 훅갈 수 있으니
상대방이 가까이 있는데 너무 가드만 굳힌다 싶으실때
한번씩 클린치나 태클을 해보세요.
클린치같은 경우에는 발동도 빠르고 리치도 괜찮더라구요.
클린치에서 THAI 로 넘어간다음 L1+O 또는 X를 누르시면
두손으로 상대방 머리를 부여잡고 니킥을 먹입니다.
이 니킥은 하단방어인 R2로 가드가 가능합니다.
(머리때리니까 상단방어인 R1인줄알고 R1만 누르다가 여러번 피봤네요)
부여잡은 상태에서도 상하단 공격이 나뉘니까 분배해서
때리다보면 한방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올겁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 태클이나 서브미션은 젬병인데,
이부분은 공지에 있는 미르누리님의 게시물과 스킬 챌린지등으로
시스템을 파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거든요.
그냥 일단 하려고 들면 무슨 방식인지 알기가 힘듭니다ㅠ
아 그리고 뒤늦게 중요한게 생각나서 하나 더 추가합니다.
4. 스테미너 관리를 잘합시다.
스테미너가 무척 중요합니다.
스테미너가 높은 상태에서는 기술도 더 빠르고
더욱 강하게 나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테미너가 없으면 느리게 손발을 뻗으며
데미지는 확 줄어듭니다.
그리고 스테미너가 낮으면 데미지가 더 훅들어옵니다.
이걸 잘 몰랐을땐 견제한다고 펀치 킥 막 날리다가
스테미너 떨어진 상태에서 얻어맞고 훅갔었네요ㅠㅠ
반대로 상대가 스테미너가 낮은상태면 그때가 찬스이니
역공을 날려주시고 상대 스테미너가 높으면 뒤로 빠져서
견제하며 다시 기회를 엿보도록 합시다.
그냥 제가 느낀건 이정도 이구요.
앞으로도 많이 많이 배워야할것 투성이네요.
그런고로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구요.
모두들 즐겜하십시다.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공감되네용ㅎ
감사합니다. 저 나름대로 얻어맞아가며, 물어물어가며 배운점들을 적어봤습니다 저같은 입문자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