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의 모험담이 이스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매력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묘하게 세계나 지역을 자주 구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흔해빠진 용사의 영웅담으로 빠지면 작품의 매력이 확 줄 겁니다.
그럼에도!
그걸 알고 있음에도!!
로문제국과 한번 화끈하게 결착을 지어줬으면 좋겠기도 합니다.
그놈들 편마다 은근 거슬립니다..
시리즈마다 작은 비중부터 때로는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묘하게 사람 신경쓰이게 하는 구석이 분명 있습니다!
물론 검성 아돌이 종자이자 머슬마스터인 도기를 데리고 제국 수도를 뒤집어 엎자는건 아닌데
녀석들을 조금 본격적으로 손봐주는 모험담이 한 번 나왔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기념비적인 10에서 그런 내용으로 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9이 그 부분을 굉장히 어필하기도 했고요.
1~10 까지 중요 동료들 한번 총집결해서 혼내주면 좋겠습니다!
아...근데 이러면 작품 특유의 매력이 변질될 수도 있겠죠?
6편에서 그나마 한 판(?) 붙긴 하는데... 8,9 에서 몇몇 언급으로 제법 감질나게 해버려서 분명 나오긴 할겁니다 ㅋㅋ
이스가 대략 3년 주기인 것 같은데 다음 편에서 다뤄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돌이다보니 로문 제국 혼내준다기 보다 로문 제국에서 문제터진거 해결해서 높으신분들한테 인정 받는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