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평점이나 루리웹에서 완전 대박이라고 스토리까지 너무 좋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로 플레이 했는데 기대에 꽤 못미쳤네요.
가장큰이유는 역시 한글화.
일단 대사집도 없었고 그냥 영어 아는수준으로 플레이 하다보니 스토리가 완벽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나마 대충 큰 흐름은 이해 가는정도라서 몰입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부커가 콜롬비아에서 탈출후 무기상인 린을 찾아갔는데 죽어있었고 그이후 스토리부터 너무 복잡하네요.
평행세계론을 딱히 좋아하는코드가 아니기도 했지만 평행세계로의 여행도 한두번이지.
몇번을 계속 이동하다보니 스토리가 꼬이기만해서 스토리텔링이 그닥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같은 평행세계이론이어도 이게 작품마다 세세한부분이 많이 다르거든요.
예를들면 같은존재가 같은세계에 있으면 한쪽이 없어진다거나 또는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순간 세계관이 변화하면서 본인의 존재자체에 영향을 준다거나.
적어도 그 작품만의 평행세계조건이 있는데 인피니트는 코피흘리는거 말고는 인피니트만의 평행세계관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엔딩부분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캐치가 잘안되네요. 나름 좋게좋게 해피엔딩이라는 결론을 내리긴했지만...
제가 파판13-2를 무엇보다 싫어하는게 평행세계이론을 너무 쓸데없이 꼬아놨기 때문인데 인피니트에서 그런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다보니 마지막 엔딩부분에서 안나를 불러도 뭔가 큰 감동으로 오지를 않네요.
그리고 전투.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방식이 너무 똑같습니다.
비거 갯수가 늘고 마법을 많이 사용할수 있는건 좋은데 큰흐름은 어디까지나 총질이 우선이고 비거는 그저 보조역할이네요.
그러다보니 뭔가 캐릭터가 성장한다는 기분이 안들뿐더러 그냥 흔하디흔한 fps를 하는기분인데 총들도 개성이 크게 없다보니 나중에는 지루해지더군요.
차라리 실드 체력 마법 성장을 3가지로 할수 있으면 게이머 입맛에 따라 한쪽으로 몰아줘서 총질좋아하면 총질쪽 비거 좋아하면 마법사 처럼 어느정도 캐릭터 성장에 자유도가 있었으면 하네요.(스탯 원하는쪽으로 키울수는 있는데 마력에 몰빵한다고 마법사같은 플레이는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체력 실드위주로만 올린다고 근접공캐가 될수있는것도 아니라 결국에는 전체적으로 올리는게 무난하고 총질위주로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엘리자베스가 물약 물어다 주면서 비거쓰기가 좀 좋긴한데 그래도 제약이 더 심한느낌이라 아쉽네요.
그리고 전투후 시체마다 클릭으로 전부 클릭해서 아이템 수거하는것도 옛날방식인데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싶습니다.
그냥 시체위를 지나기만해도 아이템 수거해도 충분히 됐을텐데 이것도 플레이시간만 잡아먹고 번거롭네요.
또한 콜롬비아 스카이라인조작이 은근히 힘듭니다.
제가 패드로해서 그런지몰라도 이거 조작이 꽤나 힘드네요. 처음에는 원하는곳에 내리지도 못해서 이게 뭐하는짓인가 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스카이라인 롤러코스터 타는것처럼 너무 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내려야할곳에 제대로 내려야 겠다는 생각에 스카이라인 타면서 총질로 적을 공격하는건 생각도 못하겠네요.
일단 한글화가 아니라 게임 몰입이 안되다보니 완전명작이라는 인피니트도 단점위주로 더 보이게 되더라구요.
분명 전체적으로 다른게임에 비해 잘만든느낌도 들고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었는데 최근에 플레이한 툼레이더보다 몰입도 안됐고 더한 재미는 못느꼈던거 같습니다.
툼레이더는 활이라는 요소가 개성이 강해서 요리조리 조작하는맛이 있었고 나름신선해서 좋았는데.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그래픽도 좋게는 안느껴지더군요. 바이오쇼크에 어울리는 그래픽이라고는 하는데 콜롬비아라는 도시도 구경하는 재미가 크게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픽 좋은게임하다보면 배경구경하느라 시간보낼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혹 한글화에 목소리까지 성우한글화했으면 진짜 몰입감있고 너무 재미있을수도 있겠는데 일단 느낌으로는 100점 만점에 85점정도 되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잘만들기는 했지만 명작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이오쇼크시리즈 지금까지 한글화 잘해주다가 이번작에서만 안해준것도 좀이해가 안되고. 나름판매량 괜찮다고 들었었거든요.
하다못해 불법복제 안된다는 PS3만이라도 한글화 했으면... (딱히 제가 PS3로 해서 그런건 아님)
특히 이번 PC판 한글화가 빠른이유도 한글폰트가 게임안에 있었다는데... 분명 하려는 의도가 아예없는것 같지는 않고 하려면 할수도 있었던거 같아서 더욱 실망이네요.
그냥 영어를 공부해보는게 어때?
그냥 영어를 공부해보는게 어때?
우선 한글은 게임탓이 아니니 패스하고 비거의 경우는 저도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잘쓰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래픽을보기보다 공중도시인만큼 얼마나 동화적으로 살렸나 하고 보시면 나쁘진 않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엘리자베스나 다른 인물그래픽에 경우 현실적으로 살리기 보단 다른 느낌으로 잘 살려내서 좋았어요. 이번 바이오쇼크를 다른 그래픽 헉소리 나오는 게임처럼 디자인했으면 어색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요즘다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 만들어 내는데 이번 바이오쇼크만은 예외인거죠 게임을 살리기 위해서
뭐 애니메이션같은 표현한건 좋은거 같은데 그걸 생각해도 좋은편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npc들도 표정이 과거 ps2게임하는거같이 살아있는거 같지않고 그냥 그래픽덩어리 느낌이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름. 저같은 경우엔 비거로 대부분 처리하고 남은 찌끄러기를 총으로 마무리. 글고 비거조합으로 창의적 플레이 가능. 게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름. 님이 총질만 하는 것임. 한글화 된줄알았는데 플레이 하고나서 비한글화 안거임? 글 대부분이 내용몰라서 잼없다고 징징대는 거라.. 그건 겜플레이랑 상관없음. 스카이라인 징징대는건.. 님 발컨인걸 탓해야지 그래서 어쩌라고..ㅠㅜ 그래픽은 플삼판 좀 구린거 맞음. 글보니 툼레이더에 만족한거 같은데 이거랑 그거는 아트웍의 스타일 자체가 다름.
뭐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겠지만 비거가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니. 계속 쓰던것만 쓰게 되고 비거로 대부분 처리하고 찌끄러기를 총으로 마무리 하는것도 후반부에서나 가능한건데 이게임이 총으로 마무리만 하는게 가능할리가 한글화안된거 알고 플레이 했는데 영어 자체가 난이도 높은데다 게임이 주변 npc는 물론 계속적으로 들려오는 영어를 다 알아들어야 하는데 미국인이 아니고서 영어좀 한다고 그게 다되는 능력자가 몇명이나 있겠음? 그리고 한글화야 게임의 시스템적인게 아니라 둘째쳐도 발컨을 탓하는거면 이게임은 신컨들만 하라는건가? 그리고 툼레이더에서 만족한건 활이라는 신선한 무기때문이라는거고 그래픽적인걸로 만족했다고는 안했는데 그래픽도 애니메이션적인 효과를 부각시키려고 한거 아는데 그걸 감안해도 좋다고 말하기 힘든그래픽이라고 한거 글을 그냥 자기 좋을대로 읽은듯?
비거 조합으로 창의적인 플레이 ㅋㅋ
하드랑 1999해보시면 비거가 보조라고 느끼시진 않을 듯 합니다 전투 재미를 원하시면 난이도 한번 올려보세요 마법사같은 플레이 진짜 됩니다 1999에서는 그래야 삽니다..
헐 비거가 보조라니;;; 노말이나 이지로 하셨나... 솔직히 노말 이지는 걍 삼국무쌍 가능해서..비거를 안써도 돼지만 비거끼리도 조합이 가능합니다. 가령 까마귀 + 전기 물 + 전기 , 불 + 회오리 , 최면 + 전기 등등 비거 조합도 엄청 다양하고 하드부터는 총보다는 비거로 싸워야 하는 마당인데;; 거기다 기어들 역시 전투마다 각기 다른 효과를 안쓰면 ㅈㅈ이고... 이번작은 전작에 비해 모든 비거가 다 쓸모있어서 무엇을 키우냐에 따라 스타일이 완전 틀려지는데;; 저는 1회차 때 데빌 키스 + 회오리로 회오리로 적을 뛰우고 데빌키스 지뢰로 적을 순삭시키고 2회차때는 까마귀 + 전기을 이용한 무한 함점으로 해치우고 했는데... 이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하드부터입니다^^
전투 재미말고 ...다른거 느껴지니요?? 다른 시스템 재미가 있나요??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1999에서 총질 거의 하지도 못함.. 오히려 그때문에 슈팅게임으로써의 재미가 죽는 느낌이 들 정도인대
이분은 그냥 이지로 맛만 보고 게임을 그냥 설렁설렁 넘긴듯. 하드나 1999 하셔야 [아 시바 내가 그냥 게임 헛 했구나..총이 보조일 뿐이구나] 생각 하실 거임........ 한글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다 비 한글화라서 게임 할 맛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음. 정 한글화 하고 싶으시면 스팀판 사셔서 한글패치 하세요 스토리의 대사 대부분이 한글화 잘 되어 있으니.. 그리고 툼레이더랑 비교하셨는데... 게임의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라던가 주변 환경이라던가 그런걸 생각하면... 툼레이더와의 재미하고는 비교하시면 안될 듯. 툼레이더에서 활이 정말 매력적이듯 바쇽에서는 1편같은 경우에는 플라스미드가, 인피니트에서는 비거가 매력적이기 때문임. 비거의 매력을 못느꼈다면 그건... 님이 총만 오지게 쏴대서 그런거고. 솔직히 이지는 비거 없이 클리어 가능할 정도. 여튼 게임을 좀 더 파시고 비평하시길 ㅇㅇ
아 그리고 스카이라인 타는건.. 저도 처음엔 어렵고 안 익숙했는데(컴에 액박패드 물려놓고 플레이 했음) 나중엔 익숙해져서 스카이라인이 하나의 생명줄, 그리고 무기로 보임. 해도해도 익숙해 지지 않는다면.. ...열심히 연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