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튜토리얼을 쭈욱 진행하고 세스나로 비행을 해보고 있는데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첫번째로, Downwind Leg 이나 Base Leg 등의 개념은 이해했는데,
이 'Leg' 의 진입은 제가 임의로 판단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특정 고도나 거리등의 개념이 정해져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튜토리얼에서는 어디로 진입하라고 계속 알림을 줘서...)
두번째로, 진입시 5 번 중 2 번은 지면과 포옹(ㅠ) 하고 있는데요.
- 공항 활주로로 진입시 활주로 번호가 파일럿 시야기준 중앙에 위치하면 중앙정렬이 된 것인가요?
- 그리고, 랜딩을 위해 하강하면서 튜토리얼에서 배운대로 윈드실드 아랫면 기준으로 활주로 번호가 중간에 걸치게 맞추며 내려가고 있는데요.
분명히 맞추며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하강각도가 너무 가파라서 충돌하거나 혹은 활주로에 랜딩할만큼 충분히 접근하지 못한 상태라 지면에 착륙합니다ㅠ
이유가 무엇일지ㅠ
세번째로, 키보드로 조작 중인데 아무래도 미세하게 조정하기가 힘든데...
기상 상황이나 그런게 있을테니 비행 중 원래 고도나 방향이 (롤) 계속해서 미세하게 변화하는게 정상이겠죠?
지금은 계속해서 키보드로 살살 조작해서 수평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조이스틱이라도 하나 있으면 좀더 편하게 조작할 수 있을까요?ㅠ)
플심시리즈를 접해본게 처음이라 뭔가 당연할거 같은 질문들을 한것은 아닌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조이스틱은 필수죠
헐 키보드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던데요!!! 집에 굴러다니는 게임패드라도 연결하시면 조이스틱 대용으로 쓸만합니다.
자문자답 해봅니다. 1, 2 번은 튜토리얼 연습과 인터넷 검색으로 이해했고... 3 번은 윗분 말씀대로 먼저 엑박 패드라도 연결해보았더니 훨씬 할만해졌네요! 다만 튜토리얼 솔로비행까지 끝나고 나니 이제 다음은 어디로 넘어가야하나 방황중입니다. 자유비행으로 넘어가서 비행기를 바꿔봤더니 갑작스럽게 복잡해진 계기판에 관제사가 주는 지시까지 매우 당황스럽더라구요. 맛들이면 재밌을 것 같은데ㅠ 참고할만한게 없을까 하고 열심히 인터넷에서 가이드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랜딩 챌린지 있자나요.
1. 항공기의 접근속도와 회전반경에 따라서 다릅니다. B747의 leg는 세스나172의 leg에 비해서 커질 수밖에 없지요. 뱅크각 30도를 주어서 180도 회전이 가능한 반경이 최소 사이즈가 될겁니다. 2.1. 시야의 중앙에 활주로 번호가 위치한다면 중앙정렬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바람 때문에 항공기는 측면으로도 진행 중입니다. 옆바람이 강할수록 측면으로 접근헤야 합니다. (crab landing) 2.2. 수직으로도 비행기의 자세와 진행 방향도 진행 속도와 바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윈드실드에서 활주로 위치보다는 PAPI/VASI 등화를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하얀불2 빨간불2개가 켜져있는 상태를 유지하시면 이상적인 각도로 터치다운존에 접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얀불이 3개가 되면 고도를 낮추고, 빨간불이 3개가 되면 고도를 높이며 접근하세요. 3. 키보드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액박패드 아날로그 스틱이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자동조종장치 사용법을 익히시면 액박패드만으로도 즐겁게 비행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러더축에 버그가 있습니다만 키보드보다는 낫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조이스틱을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일단 패드로 좀 더 적응해본 이후에 고민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