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14장 진입 직전 세이브 지점입니다.
이제 정말 후반이구나 싶어 환기겸 휴식겸
바로 이어나갈 2가 궁금해서 살짝 해봤습니다.
뭔가 전반적인 평가는 시리즈 중 제일 처지는 듯 하면서도
은근 컬트적인 만족감은 최고인 것 같은 게시글들 많이 읽어서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록맨 닮은 주인공 이름이 렉스더군요.
처음 주인공을 조작 가능한 시점에서 벌써 길찾기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소한 실내공간인데도 조금 돌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조금 진행하다 자주 듣던 호무라를 만났습니다.
아, 여기서 단박에 이해됐습니다.
보이 밋 걸에 남여주의 생명공유에 히로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여행시작에,
활력있고 생동감 넘치는 남주와 조신해 보이는 여주 포지션에 신검소환(?)에 애스트럴 체인(?)까지!!
정말 좋은건 다 합쳐놨더군요.
제 취향을 저격하는 모든 소재들의 집합체였습니다.
근데 그것도 연출이 뒷받침 되는 이후에야 좋은건데요.
이 부분 컷신이.......
단순히 de의 3년전 컷신 퀄리티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컷신 보고 de가 리붓된 완전 뜯어고친 리메가 아니라 리메에 가까운 리마포지션 작품이란걸 알았습니다.
de 컷신이나 연출 보고도 엄청 감탄했는데 2는 정말...
제가 세이브 파일 불러와서 한 번 더 봤어요..
최고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어떤 점에 혹하셨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순간 와, 이정도 퀄리티를 궤적에서도 한 번 봤으면 하는 마음이 아주 살짝 들었습니다.
하나만 딱 여쭙겠습니다.
이 컷신 퀄리티 오픈빨(?) 아니죠?
오픈빨 아닙니다 ㅋ 2는 또 다른 중독스런 맛이 있어요 일단 de부터 완결 ㄱㄱ
오호,그렇군요~! 일단 de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근데 렉스...주인공 실성능 괜찮나요?
DE와 마찬가지로 좀 중요하다 싶은 장면은 대부분 그 퀄리티입니다. 나중에 이벤트씬 다시보기가 메인 메뉴에 생기니 이벤트씬은 그쪽에서 보시면 될겁니다;;
굉장히 고퀄이군요.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5년 전 작품인데 3컷신도 기대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저한텐 de가 최악, 2가 최고 , 3은 중간정도였네요 게임한 순서는 2-de-3이었네요 2는 스토리가 중2병스러운거 빼곤 모든면에서 압도적이었네요 ㅎㅎ 아.....그래픽은 3이 최고 👍
이 컷신 후에 잠깐 배경도 둘러봤는데 de 못지 않더라고요. 전투도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제가 de를 하고 2를 접한 케이스인데 2의 끝을 보시면 de 생각 안나실겁니다.
말씀 들으니 더 빨리 제대로 잡아보고 싶네요. 그래도 길찾기가 다소 만만치 않은건 사실이죠? 3는 어떠셨나요?
길찾기 공략 안보고 하시려면 맵이랑 대사 하나도 허투루 보면 안됩니다. 사실상 젤다 야숨마냥 탐험한다는 마인드로 하셔야 해요. 3은 전작들 장점만 골라서 집어넣은 느낌인데 하필 스토리가 과식하려다 소화불량 걸린 느낌같아서 약간 아쉽더군요.
2는 여유를 갖고 마음 편히 진행해야겠네요. 3는 마무리나 맺음이 약간 아쉽다는 말씀으로 들리고요.
2의 길 찾기 또한 게임의 일부분 인지라.. 저는 딱히 짜증나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 아.. 저기는.. 저 위에서 떨어지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며 도전하고, 성공적으로 도착 했을땐 짜릿함 마져 들었어요. 필드스킬 조합하느라 블레이드 이리저리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로 여겼고요. 저한테는 2편이 최고였습니다. 물론 호무라 지분이 50%이긴 하지만요.
그 부분이 역으로 쾌감으로 올수도 있겠군요. 근데...호무라 이야기만 들려오는데 남주나 다른 동료들은 매력 없나요?
작년에 제노블레이드2 너무 재밌게 클리어하고, 그후에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1편은 너무 늦게 접해서인지 30시간정도 하고 드롭했습니다ㅠ 제노3는 10시간째인데 아직 2만큼 끌리진 않네요.
역시 재밌게 하신 분들이 많네요. 저도 극초반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기대중입니다.
저도 2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위엣분과 비슷하게 길찾기 또한 2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구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직적 구조의 맵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다가, 움직임의 자유도가 높은 제노블2의 액션과 합쳐져서 "저기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은 가지는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노블2의 매력이었어요 그 초반부가 벌써 재밌으셨다면 아마 앞으로도 소중한 플레이 경험이 되실겁니다. 꼭 추천드릴게요
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들으니 왠지 더 빨리 하고 싶어지네요~ 혹 맵의 입체감이 de를 능가하나요?
음... 방향성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입체적인 구성에 있어서는 2를 능가하는 작품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군요. de도 좋은 의미로 어질어질할 때가 많아서 어떤 의미로 제이알피지 규격을 넘어섰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2 너무 기대됩니다. 시작할때 익팩도 바로 구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