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콤은 이거 보면 모델링을 진짜 잘하네요.
그냥 그래픽 자체야 PS2 ~ PS3 수준이라 전반적이 퀄리티가 좋아보인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SD 캐릭터에서 풀 3D 로 넘어온 섬궤1 보다도 섬궤2 가 살짝 더 좋긴 한데,
크로스벨쪽 넘어오니까 배경은 그냥 아예 똑같은 수준이네요.
아마도 이미 영벽궤만 봐도 사실 풀 3D 가 아니라 쿼터뷰 방식이라서 그렇지, 거의 3D 로 건물들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 이질감은 없더군요. 지오프론트가 진짜 실감나는건 확 체감 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아울러 2D 캐릭터나 일러스트랑 정말 똑같이 잘 만들어놨네요.
이게 되게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3D 모델링하고 2D 일러스트 안어울려서 어색한 게임들도 꽤 많았죠.
요 시기 쯤에... 지금이야 아닙니다만 출시 시기를 생각해보면 대단한게 맞는듯 싶구요.
최대한 아껴서 할려고 스팀에 나오는 정도로만 스샷을 보긴 했지만 실제 화면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스샷은 스샷일 뿐 감동은 진짜 플레이 손맛에 있는것 같습니다.
리샤도 엄청 귀엽네요.
저는 정석파라 영벽궤도 무조건 엘리였고,
그래서 엘리가 그래도 무조건 히로인이다 생각합니다만,
시궤 까지 가다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ㅋㅋㅋㅋ
여튼 원래 나오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아는 맛이 더 그립다고...
특무지원과 그립네요...
섬궤는 다들 엘리트에 집안 빵빵한 아이들이니 솔직히 공감이 잘 안되는데,
여기는 진짜 소시민 같은 애들, 전장에서 구르고 구르다 온 놈들 같은 애들이 주인공이니 더 몰입이 잘됐던 ㅎㅎ
역시 로이드 옆에는 엘리보단 리샤입니다 ㅋㅋ
리샤는 노출증 여궤 버그 수정만 안했으면 아랫 부분 다 보여서 난리도 아니였죠 ㅎㅎㅎ
확실히 모델링을 잘하긴 하는 것 같아요. 분명 엉망인 그래픽인데도 뭔가 묘하게 괜찮단 말이죠. 특히 여캐들의 곡선에 진심인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