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길고도 긴 서사네요.
현재 고속기준 플탐 80시간인데 고속 모드 없이 ps4 버전 초기인가로 하신 분들은 대체..... ㅠㅠ
대단하시네요.
길다 길다 말은 들었지만 3일 거의 꼬박 하는데도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2배속 전투/진행 걸고 최대한 중요 대화는 정속으로 보고, 전투 최대한 빨리 끝내고,
서브도 최대한 많이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제에서 알리사랑 데이트 하고 그래, 찐 히로인하고 이어주는게 맞지 하면서 흐뭇해할 때 까지만 해도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게 웬걸.... 시리즈 총정리 급으로 이거저거 다 나오네요.
아직 종장에서 떡밥 회수하는거 보느라 차분히 스토리 다 보고 이제 검은 성배 올라가야 합니다만...
솔직히....다른 부분들은 그러려니 하구요...
제일 충격인건 알리사 아빠가 나온 부분이네요.
물론 하늘의 궤적 부터 시작해서 "교수는 믿지마라"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왠지 재수없었던 조르쥬 (그냥 잘 도와주긴 하던데 싫었습니다 ㅋㅋㅋ)는 그렇다손치더라도...
그 살짝 지나가던 교수님... 분명 교수라서 뭔 역할이겠거니 했는데, 그 역사학자인가 발굴학자가
그런 인물이었군요....
전작들처럼 오프닝 떡밥들 나올 때, 그냥 그래픽 차이가 섬궤1,2 하고 너무 달라서 "캬 이제 눈좀 덜 아프겠네"
하면서 보던게 다 허무하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야 JRPG 식 전개나, 파판 같은 것도 플탐이 이정도는 아닙니다만 비슷한 전개를 가지는 경우들이 왕왕 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긴 플탐이나, 반복 필드 도는거 싫어하는 분들은 참 짜증나긴 할듯
그 흑염용이였나요... 여튼 거기 끝나고 쉬어가는 페이즈 쭉 나오길래 좀 쉬다가 4편 가겠거니 했는데 이게 웬걸...
80시간... 뭐 잘하면 오늘 새벽까지는 가야겠네요.
간만에 시간이 좀 벼서 3일 정도 열심히 미뤄둔 섬궤 조지고 있는데, 제가 조져질 판입니다...
4편도 상당히 길기때문에 빠르게 깨려고 하면 3편보다 더 할겁니다 ㅋㅋㅋㅋ 쉬엄쉬엄 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긴건 좋은데 진짜 어디가 끝일지 알수가 없으니 원... 1편 부터 종장 길고 떡밥 하두 뿌려대서 긴 시리즈인건 알았습니다만, 진짜 담백하게 딱 끝내기는 영벽궤가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섬궤 재미있긴 한데 JRPG 중에서는 하드한 게임이네요...
섬궤가 길면서도 늘어지는게 호불호 갈리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인기가 많았던 시리즈라 팔콤도 오래 끌고가려한걸지도..?! 섬4까진 스토리로 보면 지금 느끼신거 비슷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시궤에서 마무리를 잘 해줬기 때문에 꼭 시궤까진 해보시는거 추천드리고 궤적 캐릭터들 좋아하시면 4편, 시궤 하시면서 마음에 드실겁니다
이미 시궤는 사둔지가 1년 다되가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무조건 가죠... 시궤 때문에 섬궤 스킵하려다가 그래도 해야겠다 한거라서요. 일단 나와 있는 여의궤적2 까지 쭉 할 생각입니다. 그간 섬궤가 길다 그래서 안하고 있다가 언제할까 각잡고 있었거든요. 스포는 최대한 피하고 있는데 스팀 페이지에 스샷들 보면 이미 루트 3개로 나와 있는거 보고 분위기 정도는 알았지만 3편을 해보니 더 확실히 알겠네요.
하이스피드 없이 플4판으로 2회차 80시간내외 걸렸습니다. 하이스피드 걸고도 80시간 넘어가면 npc 마라톤이나 느긋하게 진행하시는 스타일시겠죠
네 스팀 기준으로는 아닌데 인게임 기준으로는 2배 해도 어쨌든 그렇더라구요. 실수로 놓쳐서 못하는거 빼곤 최대한 다 합니다. 일부러 안 먹으면 아쉽죠 ㅎㅎ 팔콤 게임은 서브 보는 맛이 있으니... ㅋㅋㅋ 물론 업적작업까지는 또 안하긴 합니다..
4편, 특히 4편 1부가 지루하고 오래 걸리는 편이니 쉬엄쉬엄 하시길 권장드리겠습니다. ㅎㅎ 대신 중간장이랑 2부부터 흥미로운 전작 인물들도 적극적으로 나오고, 이야기도 진행되기 시작해서 좀 재밌는 편이죠. 구성도 구성이지만 1부가 좀 지루하고, 중간장이 흥미롭고, 2부부터 진짜 시작되는 게 섬궤 2랑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입니다.
네... 1편은 좀... 일단 신7반에 대한 애정이 그닥 없다보니 여기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 플롯은 좀 아쉽긴 하네요 ㅎㅎㅎ 물론 시간이 갈수록 전작 캐릭터들 대거 등장하면서 분위기 바뀌는건 알고 있는데 팔콤에서 신7반을 너무 애정하는듯한 1장...
신7반 캐릭터들 자체는 구7반보다 잘 만든 것 같긴 한데....(서사 포함해서) 솔직히 얘들 포지션이 많이 애매한 것 같아요. 2편처럼 학생들 주도로 뭔가를 한다면 학생들이 들어가는 것도 자연스럽겠지만, 주인공이 어른의 입장이 되어버린 탓인지 어른들 위주로 이야기가 돌아가는 바람에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있는 느낌인데 억지로 끼어든 느낌이랄까요? 굳이 여기서 학생들이? 그런 느낌입니다. 차라리 무슨 특무대 부하들이라던가, 제국군 소속이라던가 하면 이만한 사이즈의 일에 끼어들어도 납득이 가겠는데 말이죠... 왜 굳이 미숙한 학생이? 라는 느낌입니다. 사람이 적었으면 몰라도, 너무 많은 게 문제인 시리즈다보니 특히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구7반의 경우 그냥 맴버 하나하나가 쟁쟁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니, 저는 이해가 됩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이나 교육을 받고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여기는 사실상 컨셉만 하렘물의 학생이지, 실제로는 대학원 생이거나, 직업 세계의 초심자같은 수준의 캐릭터들이죠. 애초에... 근데 신7반의 경우 크로스벨 출신의 적당한 유망주, 몰락한 제국의 귀족, 평민출신의 숨겨진 하멜출신 인물, 밀리엄 포지션을 대체할 캐릭터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미 떡잎부터 달랐던 구7반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죠. 유일하게 출신이 구7반급인 뮤제 정도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다 애매하긴 합니다. 하궤나 영벽궤는 지지부진 발악하고, 맨날 적들한테 당하고, 문제도 생기고 하면서 서사에 공감이 되는데, 섬궤는 특히 3,4는 애매한 부분이 꽤 있긴 하죠. 스토리에도 신캐릭터들이 녹아져야 하고, 또 구7반이 교관인 린을 중심으로 나머지가 다 린 같은 포지션으로 현장실습 서포트를 하던 사라 교관처럼 보이게 한다는 발상인거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예 유격사들 포지션 처럼 독자적으로 활약상 들려오고, 소소한 일거리 하다가 중요할 때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 도와준다로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기존 캐릭터들 인기가 있으니 녹여내려고 한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중심적인 스토리를 진행하는게 맞는가 싶긴 하죠 ㅎㅎ 크로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그냥 린의 책임감이랄까... 또는 그냥 토르즈라는 학교 자체를 수호하는 수호기사 같은 포지션이니,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는 됩니다만, (물론 공감은 안됩니다... ㅋㅋㅋ) 요 친구들, 특히 애시 같은 친구들은 대놓고 노답인데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죠.